한국낙농육우협회

[초점] 홀스타인품평회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등록일	2025-06-05	조회수	334	작성자	관리자 (123.142.1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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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홀스타인품평회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글로벌 시각으로 젖소 평가한다 미국홀스타인협회와 협력 심사위원 몰리 슬론 초빙 육성·경산우, 윤곽이 핵심 균형 잡힌 구조가 중요해 저지종, 뒷유방 용적봐야 생애 산유량 5만kg 신설 미경산 부문 6부로 통합 협찬사 모집에 관심 필요 “변화하는 기후와 소비자 요구, 국제 경쟁 속에서 침체를 걷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개량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온 낙농인들의 땀과 결실을 함께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추진에 빈틈없이 하겠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는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홀스타인품평회의 실무를 맡은 최명현 유우개량부 팀장과 박찬혁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 2년 만에 치러지는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박찬혁 과장=지난 1월 제1차 추진협의회를 통해 대회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대회는 10월 15일~16일까지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며 6월, 2차 추진협의회에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 본대회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전문가의 시각으로 우리 젖소의 가치를 평가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사위원인 몰리 슬론은 세계 최고의 품평회에서 활약해 온 전문가로서 우리 젖소의 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개량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최근 미국을 방문, 미국 홀스타인협회와 의견 교류가 있었다고 들었다. 최명현 팀장=지난달 16일~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공인품평회 심사위원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 몰리 슬론 인터뷰를 진행했고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Wapakoneta)에서 열린 미국 홀스타인협회 주최 공인품평회 심사위원 총회에 참석했다. 또 4월 21일에는 미국 버몬트주 미국홀스타인협회 본부를 공식 방문해 협회 CEO 린지 워든(Lindsey Worden)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간 젖소개량 기술 교류 및 품평회 기준 상호 이해 확대, 향후 공동 심사자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심사위원인 몰리 슬론과 인터뷰도 진행했다고 하는데. 최명현 팀장=몰리 슬론은 미국 일리노이 북부에 있는 홀트아니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낙농학을 전공하고 다수의 품평회 심사 경력을 가지고 있다. 몰리 슬론은 인터뷰에서 육성우, 경산우의 심사 기준에 대해서 밝혔다. 몰리 슬론은 윤곽과 구조가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육성우의 전체 윤곽(프레임)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가장 크지 않아도 되지만, 구조적으로 정확하고 균형이 잡혀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갈비뼈가 열려있고 뼈질은 평평하며, 등 라인이 곧은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경산우도 육성우와 구조적 기준은 동일하며 유방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뒷 유방의 높이와 너비, 앞 유방 붙음성, 적절한 유두 길이와 위치가 중요하다. 저지종의 경우에는 홀스타인과 동일하지만, 유용성이 더 부각 되는 품종으로 크지 않아도 되며, 유용성이 돋보이는 품종이기 때문에 뒷유방 용적이 우수해야 하고 너무 약해 보이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출품 농가들이 심사 기준에 유의해 출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바란다. - 올해 대회의 특이점이 있다면. 최명현 팀장=대표적으로는 출품 부문에서 생애 산유량 5만kg 부문이 신설됐고 제6부 미경산 미들과 제7부 미경산 미들 시니어를 제6부 미경산 미들통합으로 일원화했다. 또 후대 검정 딸 소 미경산(6마리)과 경산(2마리) 부문(2023년 기준)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저지 부문은 출품신청 상황에 따라 1~2개 부문으로 탄력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진행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대회장 혼잡 해소를 위해 1일 차와 2일 차 각각 20~30분의 장내 정비 시간을 추가했다. 또 출품 개체와 농가 피로도를 고려해 1일 차에 주니어 챔피언을 선정하고 시상식은 2일 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사와 축사, 격려사 등의 식전 행사를 간소화해 본행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찬혁 과장=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대회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협찬사가 있어야 한다. 현재도 전시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어서 전후방산업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유우개량부에서는 내실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드린다. [축산경제신문 5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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