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육우협,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 9일째 | |||||
|---|---|---|---|---|---|
| 등록일 | 2022-02-25 | 조회수 | 10139 | 작성자 | 관리자 (118.32.103.136) |
| 첨부파일 | |||||
|
낙농육우협,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 9일째 정부 낙농정책 비판 성명…여야 정치권에 저지 촉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4일 ‘칼자루를 쥔 유업체에 낙농가 목줄마저 내주겠다는 김현수 장관식 농정독재!’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정부 낙농정책을 비판하고, 정부의 정책 추진 저지를 위해 여야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2020년 원유가격 인상 철회 압력,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운영과 정부대책 일방적 발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 지정 추진·무산,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 철회 행정명령 등 일련의 정부정책을 ‘농정독재’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성명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모든 행정 권력을 총동원해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국자들이 아무리 미사여구로 정부대책을 포장해봤자 절차와 내용 면에서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농정독재에 대한 책임은 여야 정치권에도 있다”면서 “김현수 장관이 자행하는 농정독재를 막아줄 것을 여야 정치권과 대선후보들에게 간곡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낙농인 결의대회를 벌인 이후 아흐레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장엔 연일 농축산업 관련 단체 관계자와 낙농지도자 등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농성장에선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을 하기도 했다. 협약식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승호 회장은 “물가·규제 정책만 있고 축산농정은 사라졌다”고 꼬집으며 ‘낙농가 원유가격 정부개편안 강제도입 중단’ 건의서를 김명연 직능총괄본부장에게 전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조만간 향후 투쟁 방침을 확정하고 ‘벼랑 끝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농민신문 2월 24일] |
|||||
홈페이지 이용 편의를 위한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