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유제품 소비 침체…세계 낙농업 ‘불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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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2-24 | 조회수 | 10883 | 작성자 | 관리자 (220.72.17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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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제품 소비 침체…세계 낙농업 ‘불안’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 美·호주 등 주요 수출국 타격 여행제한 조치로 교역도 위축 라보뱅크 “글로벌 낙농업계 춘절 기간 최대 147조 손실” 업계, 질병 장기화 여부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파장이 전세계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낙농업계 역시 불안에 떨고 있다. 장기간의 불황을 딛고 회복 중인 세계 낙농시장이 신종 코로나로 인해 교역 중단과 소비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낙농진흥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뉴질랜드·호주·유럽연합(EU) 등 주요 낙농 수출국들은 질병이 장기화돼 중국 수출에 타격을 받게 된다면 가격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개월가량 지속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보다 장기화되고 주변 동남아 국가들로 확산이 이어지면 낙농축산분야 매출 감소와 임금 축소 등 세계 낙농업계에 미칠 파문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까닭은 중국 춘절 연휴에 세계 낙농업계가 이미 본 손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네덜란드의 다국적 금융협동조합이자 세계 최대의 농업은행인 라보뱅크는 최근 리포트에서 “중국 내 신년 연휴기간 외식업계가 폐쇄됨에 따라 식음료 분야 매출이 평년 대비 최대 80% 감소했다”면서 “글로벌 낙농업계의 손실도 수출제조시설 투자 등을 모두 감안할 때 최소 37조원에서 최대 14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춘절 연휴 이후에도 부정적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각국의 여행제한이 교역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탓이다. 낙진회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낙농 생산지역인 위스콘신주의 경우 주요 수출품인 유청분말의 중국 수출 선적이 중단됐다. 아울러 중국 전역에 걸쳐 외출 및 외식이 제한적인 만큼 치즈와 같은 식재료용 유제품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유통기한이 길고 가정용 소비가 대부분인 분유와 건강기능성 유제품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주민들의 면역강화를 위해 유제품 같은 건강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홍보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교역 중단과 질병 장기화에 대한 우려 탓인지 5일 실시된 GDT(세계 유제품 시장점유율 1위인 뉴질랜드 폰테라그룹이 격주로 시행하는 경매)에서는 전지분유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이자 전장 대비 6.2% 하락한 1t당 3039달러에 마감되기도 했다. 전지분유가 낙농가 유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품목임을 고려하면 낙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시장 분석가인 마크 스테펜슨은 “앞으로 질병 확산 여부와 교역물량 감소라는 불확실성이 있어 우유 선물가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민신문 2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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