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가장 많이 제안한 우유 소비 촉진 방안
“우유 요리 레시피 개발 보급을”
우유자조금 설문결과 “요리 통해 우유 섭취 의향” 96%
우유를 첨가한 요리를 통한 우유 섭취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레시피 개발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실시한 ‘2017년 우유 소비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유를 첨가한 요리를 통해 우유 섭취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96.1%로 절대적인 수치를 보였다.
특히 소비자들은 우유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서 해당 요리에 우유가 함유된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우유 함유 음식은 카페라떼, 팥빙수, 까르보나라, 리조또 등이 있다.
해당 음식들은 각각 99%, 98.6%, 93%, 81.3%의 응답률로 해당 음식에 우유가 함유되어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통해 우유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효과적인 우유 소비 촉진 방법으로도 다양한 레시피의 개발을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2015년 설문조사에서는 우유 상품의 개발이 27.5%, 우유 소비촉진 교육 및 캠페인 26.5%, 우유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 개발이 18.5%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17년 조사에는 우유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 개발이 31.0%, 우유 상품의 개발 28.6%, 우유 소비촉진 교육 및 캠페인 20.5%, 학교우유급식의 활성화가 14.9%로 나타나며 소비 형태가 우유를 마시는 것에서 식품에 첨가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낙농업계는 우유의 소비확대를 위해 이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축산신문 8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