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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투쟁 100일 낙농가 위기감 고조
등록일 2022-06-03 조회수 3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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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투쟁 100일 낙농가 위기감 고조

벼랑끝전술 시사…낙농기간 붕괴 가시화


낙농가들이 여의도 천막 투쟁을 한지 100여일을 앞두고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낙농가 지도자들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사료가격과 그간 정부의 낙농대책 강행 추진으로 인해 낙농가들의 사육 의지가 역대 최저라고 입을 모이며 납유거부 등 집단행동을 통해서라도 문제해결이 필요하는 뜻을 집행부에 전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정황근 신임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새 정부에서는 낙농가와 싸우지 않을 것이며, 낙농가와 충분히 소통해가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만큼 정부와 신뢰를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며 “만에 하나 농정독재에 의해 만들어진 기존 낙농대책이 강행될 경우 전국 농가의 힘이 필요할 것이며, 협회는 언제든지 ‘벼랑끝전술’을 전개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낙농기반 붕괴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성수기 우유부족사태 발생을 예상하고 있어, 낙농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젖소 사육마릿수(통계청)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39만 7,000두로 나타나, 2011년 구제역 파동(젖소 약 3만 6,000두 매몰)이후 11년 만에 40만두 미만으로 떨어졌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올해 원유생산량전망치는 전년대비(203만 톤) 대비 약 4% 감소한 195만 톤으로, 2011년 구제역파동 당시 생산량(190만 톤)에 근접한 수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사료값 폭등, 원유감산정책(마이너스쿼터제)에 따라 낙농가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정부가 유가공협회와 손잡고 사실상 감산정책인 낙농대책(낙농진흥회 관치화, 연동제 폐지ㆍ쿼터삭감을 위한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추진) 강행을 추진함에 따라 미래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지난해에만 전년대비 67%나 목장폐업이 증가했다”며, “낙농특성상 기반이 한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낙농기반 유지를 위해 연동제 근간유지, 전국쿼터제 도입, 정부재정지원 확대를 전제로 한 새로운 낙농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축산업계 최대현안인 사료가격 폭등 대책과 관련해 실무협의회(제2차)를 개최하고, 조만간 사료가격 폭등대책 요구사항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재차 건의키로 했다.


[농축유통신문 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