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 한국낙농육우협회

국산우유사용인증 K-MILK

메뉴

美 낙농가 ‘코로나 손실보전금’ 지급
등록일 2021-09-01 조회수 214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美 낙농가 ‘코로나 손실보전금’ 지급

농무부, 연말 내 4074억 지원

경제적 손해 80%가량 보전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소득이 크게 감소한 낙농가들에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이같은 낙농가 지원방안이 담긴 ‘팬데믹 취약시장 지원책’을 발표했다. 낙농가들에게 지원하는 규모는 3억5000만달러(4074억원)이며, 연말 안에 지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7∼12월 소득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낙농가들이다.


USDA가 이같은 기간을 설정한 것은 지난해 7∼12월 낙농가의 소득이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농가당 보전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는 우유 500만파운드(226만ℓ)다. USDA는 이번 지원을 통해 낙농가들이 지난해 입은 경제적 손해의 80%가량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톰 빌색 USDA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본래 상응하는 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을 받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자택 밖으로의 외출을 강력히 금지하는 ‘셧다운(통행 금지)’ 정책을 실시했다. 학교는 물론 카페·레스토랑이 문을 닫자 우유 판매량도 급감해 낙농가가 소비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유통되지 못한 원유가 쌓이자 상당수 농가에서는 우유를 그대로 땅에 쏟아버렸을 정도다.


게다가 낙농업계는 이상기후의 여파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주요 곡창지대가 있는 미국 중부지역이 올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소의 사료가 되는 각종 곡물 가격이 급등해 낙농가들의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캘리포니아·위스콘신·버몬트주의 정부와 낙농가들은 이번 USDA의 지원책에 대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농민신문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