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정부의 질소배출 억제계획에 반대하는 첫 시위 이후, 법을 위반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전역에서 새로운 농부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농민들은 유럽의 보존법을 준수하기 위해 농업부문의 규모를 줄이려는 정부계획에 항의해 왔다. “일부 농민들은 사업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장관의 말에 농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화란뉴스(DutchNews.nl)는, 시위가 전국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보도했다. 6월 27일 월요일 농민들의 항의로 Best, Liessel, Ommen 지역의 여러 고속도로가 트랙터에 막혀 최대 8km에 달하는 줄이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규모의 질소배출감소는 지나치게 심각하며, 해당 농촌지역사회는 경제적으로 완전히 황폐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LTO, Agractie, Farmers Defense Force(FDF)와 같은 농민로비단체가 시위의 배후로 추정된다. FDF 지도자 Mark van den Oever는, 지난주 영상메시지를 통해, Gelderland의 Stroe에서 40,000명의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지만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해, 추가조치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와 같이, 농업체인 LTO의 Sander van Diepen 대변인은, "이러한 배출량감소가 너무 심각해, 농촌지역사회가 경제적으로 완전히 황폐화될 것이며, 이것이 우리 농부들이 오늘 시위를 하는 이유이다."라고 했다. 그는 업계가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분배되는 감축을 지지했으며, 운송 및 건설업계도 질소산화물배출에 기여하기 때문에, 희생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www.dairyglobal.net/industry-and-markets/market-trends/dutch-farmers-protest-govs-plan-to-curb-nitrogen-emissions/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