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obank는 현재 세계의 우유생산의 둔화는, 코로나로 인한 제한에 따른 연료, 사료, 비료 및 노동비 증가에 따른 전체 생산비증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Big-7 수출지역(미국, EU, 뉴질랜드,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우유생산량은, 높은 생산자가격에도 불구하고 2022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우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으로 인한 사료 및 물류비 상승

  Rabobank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곡물과 유지종자(다른 여러 농산물 및 제품)가 전례 없는 가격수준에 도달했다." “비료가 러시아 항구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여 사료비용이 높아지고 있다. 농장 밖에서 사료를 구매하는 생산자는 사료를 자급하는 생산자보다 농산물 가격상승에 더 취약할 것이다.”라는 분석이다.

  러시아 항구에서 비료가 공급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여 사료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송을 둘러싼 현재의 물류 및 재정문제는 수입사료를 매우 비싸게 만들고, 생산자의 마진을 감소시킨다. Rabobank는, "플러스 측면에서 강력한 농장가격은 5월 가중 평균한 EU의 원유가격이 전월 대비 3% 상승한 100kg당 47.36 유로로, 증가하는 투입비용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의 우유생산량 증가는, 전년 대비 적은 사육두수로 인해 둔화되었으며, 이는 2022년 3분기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코로나 무관용 정책과 수입감소

  중국의 지속적인 코로나 록다운 정책은 유제품 수입감소를 가져왔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전지분유(WMP) 수입이 전년 대비 거의 60,000톤 증가한 후, 3월부터 5월까지의 중국의 WMP 수입은 비슷한 양으로, 국내 생산증가와 소비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유사한 추세를 기록했다. 수입량은 작년의 기록적인 속도와 거의 비슷하다.  Rabobank는, 중국의 WMP 수입이 국내 생산증가와 소비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유제품 생산 및 소비

  중국 언론에 따르면, 5월 중국 주요 낙농업체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지난달 약 276만 톤의 유제품을 생산했다. 1~5월 중국 유제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243만 톤에 달했다. 중국의 가정의 유제품소비는 지난 2년 동안 급증했으며, 1인당 소비는 2021년에 전년 대비 11.8% 증가한 42.3kg이다. 중국의 유제품생산량은 2031년에 거의 5,40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유제품가격

  6월 21일에 열린 글로벌 유제품무역 경매에서 세계유제품가격이 하락했다. 격주 판매의 평균가격은 톤당 1.3% 하락한 미화 4,60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6월 7일 경매에서 가격은 1.5% 올랐다. 3개월 만에 첫 상승이었다.

 • 전지분유(WMP)는 MT당 평균 US $4,125로, 이전 이벤트의 0.3% 하락에 이어 0.6% 하락했다.

 • 탈지분유(SMP)는 MT당 평균 US $4,276로, 1% 상승했다. 탈지분유(SMP)는 이전 경매에서 3% 상승했다.

 • 버터도 2.4% 상승하여 MT당 평균 미화 6,2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경매에서 5.6% 올랐다.

호주 유업체, 우유가격 인상

  호주에서는 유업체가 우유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업체는 현재 유고형분 kg당 $9.00 호주 달러(US $6.24)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dairyglobal.net/industry-and-markets/market-trends/global-milk-production-slowdown-due-to-rise-in-production-costs/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