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다큐멘터리 제1부 마시는 웰빙 우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가장 균형있게 가지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인정되고 있는 우유, 그러나 수년전부터 우유에 대한 오해와 채식 열풍으로 우유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유를 오랫동안 마셔온 사람들을 취재하고 우유에 대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우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채식만이 아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육류를 꾸준히 먹어왔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장수마을로 유명한 아제르바이젠은 매일 우유를 섭취하고 있고, 이곳에서의 장수 비결로 우유를 들고 있다. 

그러나 세계 인류는 이 마을과 달리 현재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패스트 푸드의 확산으로 비만이 늘고 있다. 성인병을 초래하는 비만을 억제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써니 박사는 적당량의 우유를 마신 사람의 경우 비만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도 우유는 특히 어린이에게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지난 50년간 꾸준히 학교에서 급식을 시행왔다. 급식 이후 초등학교 아이들의 키는 17cm, 몸무게는 14.5Kg 이나 늘었다. 
조선시대부터 임금님의 귀한 진상에만 쓰였다는 타락죽의 주재료 우유, 그 정성 그대로 꼼꼼한 각종 검사를 거쳐 탄생한다. 가장 완전에 가까운 식품으로 오랫동안 인간에게 114가지의 영양을 공급해온 우유, 우리가 지금 이 우유 한잔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유 한잔에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