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정책연구소 조석진 소장은 8월 27일 방영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유제품 원산지를 아시나요’ 방송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조석진 소장은 인터뷰를 통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원유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국내 분유재고량이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급불균형 사태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수입되는 원유는 분유형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신선도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하면서 FTA시대 품질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입산 보다 품질이 우수한 국산원유를 적극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K․MILK 사업단 이상철 홍보팀장도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를 확인할 수 있는 알권리 부여를 통해 국산우유 사용률을 제고할 수 있는 K․MILK 사업을 소개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류, 가격, 효과까지 천차만별인 유제품 선택기준들 이외에 원산지라는 기준에 포커스를 맞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유제품의 원산지가 전부 국산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분유형태로 수입되는 값싼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는 유제품은 원유의 등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품질의 원유를 사용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한 눈에 국내산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마크를 통해 국산우유 사용제품을 인증하는 K․MILK 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소개하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협회 박응규 이사가 국내산 원유를 생산하는 농장주로 출연, 신선한 국산 원유의 체계적인 생산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