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유업체(메이지, 모리나가, 유키지루시메구밀크)가 지난 5월 13일 2018년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메이지와 모리나가는 매출감소와 이익증가를, 유키지루시메구밀크는 매출증가와 이익감소를 각각 기록함으로써, 시장여건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용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3사는 올해도 계속해서 상품구성의 개선을 통한 수익확보시책 및 지속성장을 향한 브랜드육성 등의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2018년도 4월부터 생산자유대가 인상됨에 따라, 주요 3사는 모두 치즈가격을 개정하였다. 그 외에 9월 북해도 이부리(胆振) 동부지진을 포함하여, 여름 이후 전국적으로 지속된 자연재해에 따른 원유수송의 혼란 등으로, 비용상승 및 수급변동의 어려움에 직면한 1년이었다.

  그런 가운데 1위 주자인 메이지의 식품부문은 매출감소를 기록했다. 즉, 그동안 사업실적을 견인해 온 「LG 21」 등 프로바이오틱 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5.5% 감소함에 따라, 지금까지의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림에 따라 영향을 미쳤다. 모리나가유업은 「비피더스」 등 요구르트의 매출이 3.1% 증가하는 등의 호조를 보였으나, 우유류의 매출이 6.4% 감소, 유음료도 1.9%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매출이 전년을 밑돌았으나, 상품 수를 줄임으로써 이익증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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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지루시메구밀크는 메이지 모리나가와는 대조적으로, 「가세리균(菌) SP주(株)」의 브랜드효과가 주효함으로써, 기능성요구르트시장이 크게 확대되었다. 그럼에도 각종 비용증가로 인해 두 자리 수에 달하는 큰 폭의 이익감소를 가져왔다.

  그에 따라 이들 주요 3사는 2019년도에는, 발효유 및 치즈 등의 분야에서 브랜드상품을 강화함과 아울러 신상품개발을 촉진할 방침이다. 다만, 우유와 발효유는 생산자유대인상으로, 2019년 봄부터 소비자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소비가 불투명한 것 외에, 10월부터 소비세인상을 앞두고 있어 시장상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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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DC 뉴스(제251호: http://www.dairy.co.jp/)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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