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를 이용한 치즈생산

네덜란드의 Cortenoever에서 남편과 함께 낙농목장을 경영하는 Michaela van Leeuwen씨는 원유로부터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치즈를 생산하는 「Print Cheese」 를 창업하였다.

 

  CEO인 Michaela van Leeuwen씨는 Wageningen 대학 연구센터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네덜란드의 농촌발전 및 농기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TO Noord의 멤버이기도하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품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Michaela van Leeuwen씨는 2016년 4월 12일 네덜란드의 Venlo에서 개최된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품회의」에서 자신의 사업모델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저는 남편과 함께 130두의 젖소를 사육하며, 연간 약 100만 리터의 원유를 생산합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녀는 “우리는 우리가 생산하는 원유를 이용한 목장형 치즈생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Wageningen 대학 연구센터에서 연구를 하는 동안 bio-plastics을 이용한 3D 프린팅기법을 발견했고, 이는 치즈에 대한 나의 열정과 어우러져 결합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나의 기업 「Print Cheese」를 운영함과 아울러 LTO Noord의 농업관련 프로젝트 조직인 ‘Projecten LTO Noord’와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Print Cheese」를 창업하기 전에 Michaela van Leeuwen씨는 네덜란드의 계약연구 조직인 TNO 및 Wageningen 대학 연구센터와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이는 내가 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느 누구도 그 같은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녀는, “첫 시도는 2015년 8월에 이루어졌고, 그 후 다양한 혼합비를 적용하여 제품생산을 시도했으나 때로는 점도가 지나치게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3D 프린팅 과정에서 약간의 공기라도 혼입될 경우 제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으며, 염소젖을 이용한 치즈생산이 가장 성공적이었다.”라고 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품생산의 목표는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원료를 혼합하는 것

 

  그녀는 3일째 되는 날 서로 다른 형태의 치즈생산을 시도하였다. 각각의 형태의 치즈생산을 위해서는 서로 다른 원료배합이 필요하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치즈는 풍미와 색깔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그녀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품생산은 아직 초보단계이나 금후 10년 이내에 이를 이용하여 직접 음식을 만드는 가정이나 식당이 나타날 것을 확신한다고 하였다. 즉, 즉석에서 초코, 밀가루 및 설탕과 파스타를 원료로 식품을 찍어내는 3D 프린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녀는 그 같은 시도 이후 주도적인 역할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며,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유제품생산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식품생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원료를 혼합하여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 했다. 예를 들면, 파티용 에메랄드 모양, 혹은 특정 회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고가 찍힌 제품 등으로, 앞으로 이와 관련하여 수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했다. 즉, 미래에는 견과류와 과일 및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풍미와 요소가 혼합된 여러 가지 모양의 제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http://www.dairyreporter.com/R-D/Dairy-farmer-to-print-3D-cheese/?utm_source=Newsletter_Subject&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letter%2BSubject&c=LOlkjb%2BIVFnbdWNCHL5k5NSXv1RH%2Bz2M

번역: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