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세대가 치즈에 열광하자 식당 및 식품업체는 보다 치즈가 많이 든 음식을 제공하고, 미국산 치즈의 수출기회는 점차 커져...

   최근 한국에서 잘 나가는 레스토랑에 가면 메뉴판에서 「치즈 불닭」, 「스테이크와 치즈김치」 등과 같은 다양한 치즈요리를 흔히 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인기메뉴로 등장하는 치즈와 돼지등갈비를 주문하면, 고객들은 달콤하게 양념된 돼지등갈비에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찍어서 든다.

                                                           <돼지등갈비와 치즈>

   미유제품수출위원회(USDEC)의 한국 지사장 Y.S. Lee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양념된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매운 양념과 치즈의 결합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비디오를 통해 Y.S. Lee는 요리를 할 때 치즈가 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인기 있는 식재료로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www.youtube.com

   치즈를 즐기는 그 같은 성향은 젊은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즉, “젊은이들은 성인들에 비해 성장과정에서 치즈를 먹으면서 자란만큼 치즈 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 같은 이유로 한국에 있어서 전문 세프들이 요리에 점차 치즈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Y.S. Lee는 “식품회사들도 그 같은 소비경향을 감지하고 치즈가 포함된 다양한 즉석식품과 함께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치즈제품 및 다양한 치즈요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라 한국에서 대부분의 유제품소비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치즈만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하였다.

                                                             <라면과 치즈>

   미농무성의 Dairy: World Markets and Trade에 의하면, 지난 3년간(2011〜2014) 한국의 치즈소비는 1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같은 기간 한국의 치즈수입은 27.6%가 늘었다. 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치즈가 들어간 요리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며, 그에 따라 미국의 치즈수출을 늘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출처: Angélique Hollister, USDEC(2015.12. 8) 

번역 및 요약: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