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꾸렌의 홍콩에 대한 LL우유 수출

 

호꾸렌(홋가이도 농업협동조합연합회)은 2015년 8월부터 점차 홍콩시장을 겨냥한 LL우유의 수출전략을 쇄신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우유팩에 「호꾸렌」과 북해도산 우유의 소비캠페인을 위한 로고인 「MILKLAND Hokkaido」를 부착하여 북해도의 색깔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하였다. 아울러 다른 북해도산 농축산물과 함께 홍콩시장에서 강력한 「호꾸렌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호꾸렌이 홍콩에 수출하고 있는 LL우유는 ‘구미아이유업(旭川市)’이 생산한 「북해도특선 3.6우유」다. 2014년도의 수출량은 1,850톤으로, 홍콩에 대한 일본산 우유의 약 70%를 차지하는 최우수 브랜드라 할 수 있다. 홍콩 현지에서의 소비자가격은 1리터가 약 20홍콩달러대 후반(1HKD=154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맛, 안전, 안심, 북해도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기로 인해, 홍콩 현지의 거의 모든 유명한 대규모슈퍼에 있어서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금번 호꾸렌이 홍콩에 대한 LL우유의 팩키지를 새롭게 단장함과 아울러 북해도의 색깔을 강하게 나타내게 된 것은, 홍콩 현지에 있어서의 북해도 붐을 타고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전략이다. 지난 8월 13일에서 17일에 걸쳐 홍콩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식품전인 「Food Expo 2015」가 개최되었다. 여기에 마련된 북해도산 농축산물 부스에서도 MILKLAND의 로고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북해도의 색깔을 전면에 내세웠다. 금후에도 호꾸렌의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쇠고기, 감자, 양파 등 우유 이외의 북해도산 농산물과 함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호꾸렌은 「LL우유에 이어 또 다른 신제품을 투입함으로써 홍콩시장에 대한 북해도산 우유수출을 2,000톤 수준까지 끌어올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일본중앙낙농회의 뉴스(116호, 2015. 8.20)
번역: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