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유제품가격 하락추세 지속

  전 세계적으로 우유생산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5월에도 국제유제품시장의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남반구 국가들의 우유생산이 거의 저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말 쿼터제가 폐지된 유럽연합을 포함한 북반구 국가들의 우유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요자들 또한 지속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하면서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오세아니아 국가의 일부 유업체들은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판매까지 들고 나왔다. 그 결과 국제시장의 분유가격하락을 부추겨 탈지 및 전지분유의 도매가격이 각각 9.4%와 8.5%나 떨어졌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국내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버터와 체다치즈 가격이 국제유제품시장의 하락추세와는 달리 강세를 보이면서 각각 7.9%와 2.7% 상승하였다.

출처 : DairyCo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