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사양관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일반 사양관리 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시기적으로는 봄이라고 하더라도 꽃샘 추위와 황사가 불어오는 계절이므로 일기불순에 의한 호흡기 질병 및 사양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따뜻한 날에는 운동장 사정을 고려하여 일광욕을 시키면서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사 내부청소 및 소독을 하고,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한다. 환절기 일교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해주되 밀폐로 인한 환기불량으로 호흡기 질병 발생 및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게 해주고, 하순경에는 보온 덮개 및 비닐 등을 제거한다. 봄이므로 송아지는 내부보다는 외부 사육시설로 옮기도록 하고 습하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 해 주고 건조한 깔짚을 자주 교체해 주며 송아지 사육시설은 소독한 후 햇볕에 잘 말려 사용토록 한다. 조사료 재고량을 파악하여 호밀 등 청예가 생산되기 전까지는 조사료 부족이 없도록 한다. 사양관리 젖소의 발굽은 몸을 지탱하고 발을 보호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생산성과 사용년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타이스톨과 후리스톨 등과 같은 제한적인 축사체계에서는 적절한 예방적 발굽관리가 젖소의 발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또한 젖소의 생체리듬이 점차 회복되는 시기이므로 동절기 동안 발정이 없었던 개체들에 대하여 운동 및 첨가제, 일광을 충분히 활용하여 발정이 정상적으로 오고, 수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후보축으로 사용할 육성우는 반추위 등 소화기관과 골격을 충분히 발달시켜 튼튼한 착유우로 만들기 위해서 배합사료는 제한급여하고 건초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급여 한다. 특히 사료와 물은 젖소가 원할 때 항상 섭취가 가능토록 해 주고, 사료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해 준다. 자가 TMR 급여체계에서는 저울을 이용하여 작성된 배합비에 정확한 양이 투입되도록 하고 배합순서와 배합시간을 준수하고 최종 급여하는 TMR 사료의 입자도가 너무 곱게 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산유량이 높아진다고 해서 농후사료 급여량을 지나치게 높여주면 조농비의 불균형에 의한 반추위 산도저하로 산독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착유중인 소는 변화에 민감하므로 배합사료나 조사료를 바꿀 때에는 반추위내 미생물이 새로운 사료에 적응할 수 있도록 15일 이상에 걸쳐 서서히 바꾸도록 한다. 사료급여 순서로는 정상적인 반추위내 미생물의 활동 및 산도 유지를 위해 조사료를 먼저 급여하고 배합사료는 가능한 횟수를 늘려 급여한다. 산유량만 근거한 농후사료의 지나친 급여는 사료값 인상에 의한 경제성뿐만 아니라 소 유기관리에도 오히려 손해다. 경영이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육성우 관리 및 착유우 관리에 신경을 쓴다. 방역 및 위생관리 환절기 일교차로 인하여 송아지의 호흡기 질병과 설사 발생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신생 송아지는 질병 및 영양공급을 위해 분만 후 최대한 빨리 초유를 급여하고 분만우는 스트레스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관리 및 사양관리에 주력한다. 신생송아지는 질병 및 영양공급을 위해 분만 후 최대한 빨리 초유를 급여하고 분만우는 스트레스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영양관리 및 사양관리에 주력한다. 특히 설사 증세를 보이는 송아지는 증상이 심해지면 탈수, 체액내 전해질농도 불균형, 체조직과 혈액내 산 과다 등으로 인해 허약해지고 심하면 폐사한다. 설사로 폐사하는 송아지는 설사 보다 탈수, 산중독증, 전해질 불균형과 저혈당증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설사 증세가 보이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축질병 발생 증가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사전 자체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목장입구에 설치된 분사식 방역장비를 가동해 보고 노즐이 막히거나 균열로 새는 곳은 없는지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목장을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에 대하여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지도록 안내문을 붙이고 실제적인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농기계 관리와 초지 및 사료작물 봄철 농기계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기계작업 전에 수리를 신속히 한다. 또한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대형 인명사고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장비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장비가 이상이 있는지 유무를 살펴야 한다. 각종 오일점검, 브레이크 및 각종 부착장비의 연결부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문제가 발생될 소지를 없애야 한다. 해동 후 땅의 수분이 말라 작업이 가능할 작업이 가능하므로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목초파종 및 손상된 초지에 보파하되 3월말을 넘지 않도록 한다. 3월 하순경에 연간 시비량의 1/3 정도를 시비한다. 또한 안정적인 낙농경영을 위해 최대한 자가 생산 조사료 량을 늘려갈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