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유는 영양소의 균형있는 급여가 중요하다 번역 : 최 태 일 송아지 사육과 대용유 이용에 관한 연구가 체계가 잡히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고찰된 수 많은 연구가 1950년대부터 있어 왔다. 대부분의 연구는 대용유를 제한 급여시킨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전유(全乳)의 가격이 비쌀뿐만 아니라, 이유(離乳)를 하기 전에는 송아지를 돌보아야 하는 일에 너무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차원에서 이유를 빨리 시켜야 했다. 그래서 40~50여 년 전부터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송아지를 이유시켜 우군에 편입을 시켜야만 저렴한 사료로 사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오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송아지는 두당 하루 평균 450g의 대용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매일 450g 이상의 분유를 급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선행 실험에서는, 이러한 고농축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송아지가 보다 빠르게 분만 개월령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논문도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덧붙여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 대용유를 급여한 개체보다 초산 분만 이후 더 많은 산유량을 보였다고도 한다. 2개월령 미만의 송아지는 고단백, 고지방 사료에 대해서 소화율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당 증체율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건강과 사육 환경상의 연유로, 송아지는 생애 첫 2~3주간 그 잠재적인 효율성을 잃어버린다. 더군다나 낙농가의 입장에서는 송아지를 입붙임 사료에 빨리 적응시켜야 하며,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아주 적은 전분을 기본으로 한 사료를 소화시키기에 용이하도록 소화기 구조를 발육시켜야 한다. 에너지가 과잉되지 않으면서 단백질과 에너지가 균형을 이룬 대용유를 급여하게 되면, 송아지의 초기 성장을 최대화 시킬 수 있고, 더불어 이유(離乳)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보통 대용유에는 유장(乳漿), 농축 유장 단백질, 동물성 지방, 미량 광물질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 지방과 단백질이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역할을 한다. 어린 송아지는 유장 내에 있는 락토즈, 지방(리파제)과 유단백질(프로테아즈)을 소화시키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주요 소화 효소인 판크리아스(Pancreas)와 소장에서 영양소의 흡수 부위인 융모(Villi)는 분만시 완전하게 발육된 상태가 아니다. 전분, 일부 식물성 탄수화물,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들은 초임우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소화 흡수가 되지만, 송아지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이러한 영양소를 완전하게 소화 흡수를 하지 못한다. 생후 5개월 동안 이유를 하지 않은 채, 대용유만을 급여한 송아지를 상대로 대체 단백질을 이용한 연구가 있었는데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실험 결과치를 2개월령 미만의 개체에 대해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유는, 생후 1개월 미만에서 2개월 사이의 송아지가 식물성 단백질을 소화 흡수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이고, 또한 상당히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은 2개월령 미만의 송아지가 유단백질만큼 효율적으로 신진대사에 활용하지 못한다. 대용유내 있는 유장 단백질의 일부분을 혈장으로 5% 가량 증량 대체 급여한 연구에 의하면, 성장율이 더딘 송아지에게서는 증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증체율이 우수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대용유내 혈장의 증량 효과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장으로부터 락토스를 대체시킨 실험은 있었지만, 그 결과는 만족할 만큼 성공적이지가 못했다. 어린 송아지는 아밀라제, 전분, 수크로제(자당)의 소화 효소인 수크라제의 양이 실험을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사전에 미리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미국 낙농업계에서 대용유의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지방의 주요 공급원은 라드(lard)이고, 다음으로는 탤로우(tallow)를 이용한다. 현재, 식물성 지방(oil)이 동물성보다 가격이 더 비싼 상황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용유에는 지방함량이 15% 이상이 되고 있다. 송아지의 일량 사료 중에 지방 급여량을 130g 증량시키면, 오히려 입붙임 사료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지방 함량이 적은 사료를 섭취한 개체보다 일증체량면에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는 몇몇 연구 결과가 있었다. 입붙임 사료의 섭취량이 줄 뿐만 아니라, 지방, 탄수화물, 칼슘, 인의 소화도 감소한다는 새롭기는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동물성 지방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익 지방산(linoleic acids), 니놀레닉 지방산(linolenicacids)의 함량이 낮으며, 특히 휘발성 지방산(VFA)의 함량이 부족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필수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질 않는다. 필수 지방산은 면역기능, 근육과 골격의 성장에 필요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함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일부 휘발성 지방산은 췌장에 존재하고 있으며, 영양소의 정상적인 소화 흡수를 위해서 소화기관 내에 있는 융모를 발육시켜 주어야 한다. 지방은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축적시켜 준다. 락토스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과 동반 작용을 한다. 지방은 겨울철 송아지의 체온 유지를 위한 소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추운 겨울철에 우사와 우상을 아늑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송아지의 체온 유지를 위해 필요한 소화성 지방을 급여하는 비용보다 더 효율적이면서 경제적이기도 하다. 지방을 추가로 급여하거나 함량이 20% 이상인 고함량 지방을 섞거나 일량 사료중 전체 건물을 약 500g 증량 급여해도, 겨울철에는 증체율의 개선 효과가 나타나질 않았다. 지방 섭취량이 150g 정도 초과했다 하더라도, 실제로 증체량이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추운 겨울철에 하루 450g을 섭취하는 송아지에게 단백질 20%, 지방 20%인 대용유를 570g, 680g까지 증량 급여한 실험에서도, 증체율에서는 많은 개선의 효과를 보질 못했다. 사실 입붙임 사료 섭취, 소화 그리고 사료 효율의 부실로 인해, 이유후 6주까지 그 효과는 기대만큼 커지질 않았다. 만약 적당 양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섭취가 있었다면, 송아지 체중 45kg당 대사 에너지(ME) 3.2Mcal는 입붙임 사료의 섭취량을 억제시키지는 않는다. 입붙임 사료의 섭취량이 적은 시기인 분만 후 첫 2~3주간은, 송아지 체중 45kg당 4Mcal의 대사 에너지로 일증체량을 개선시킬 수 있다. 입붙임 사료와 일 증체량을 감소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유전 2~3주 동안, 에너지는 송아지 두당 대사 에너지 3.2Mcal까지 줄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20%, 지방 20%의 대용유를 하루 450g 급여하면, 송아지 두당 약 2.1Mcal의 대사에너지를 공급하는 정도이고, 평균적인 정체율을 위한 적정 양의 에너지와 단백질 중 약 70%만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정도이다. 대부분, 에너지가 가장 먼저 충족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단백질이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섭취량은 그때그때 따라 다르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체이다. 대사성 에너지 1 Mcal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단백질 55g, 라이신 4.6g, 메티오닌 1.5g이 필요하다. 대용유내 필수 아미노산의 양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복합 라이신과 메티오닌을 추가로 공급해 주어야 한다. 체중이 약 45kg 정도 되는 송아지에게 하루 1.4kg의 대용유를 급여할 때, 라이신과 메티오닌을 추가로 혼합한 단백질 26%, 지방 17%짜리 분말 대용유를 이용하면 단백질, 라이신, 메티오닌, 에너지 등의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다. 대용유에서 복합 라이신과 메티오닌의 성분을 빼버리면, 하루 증체량의 약 15% 이상이 감소한다. 또한, 다른 아미노산이 이용에서 제한을 받게 되고, 단백질 함량이 26% 이하의 단백질 단위당 약 5%의 증체 감소가 발생한다. 결국은 전체적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1~2개월령에 이유를 시킨 송아지에게는, 농축된 유장과 유장 단백질이 락토스와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필수와 주요 지방산도 적당한 비율로 공급되어 져야 한다. 지방을 17% 함유하고 있는 복합 라이신과 메티오닌이 추가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26%짜리 대용유는 단백질과 에너지의 균형에 많은 도움을 된다. 단백질, 라이신, 메티오닌의 균형된 비율을 맞추고 일당 증체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과거 오랫동안 수많은 과학적 고찰이 있어 왔다. 약 1.4kg까지 분말 대용유의 양을 제한시키는 것은 단지, 초유 급여와 이유시에 급여하는 대용유의 양을 단계적으로 증량 혹은 감량 효과를 실험하기 위한 한 일환이었다. 이는 송아지를 빨리 이유 시키고, 에너지의 과잉 섭취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Hoards Dairyman 2008.10.25 David Jones, Mark Hill, Rick Schlotterb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