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확대가 급선무... 협회 지도부 과장 _ 이 혜 영 02년 우유수급 대란 이후, 잉여원유차등가격제와 쿼터제라는 이름의 비정상적인 생산제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지난 4월 타결된 한미 FTA와 한EU FTA 추진은 낙농산업을 존폐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올해는 더더욱 전국단위 제도개편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 잡히길 바랐으나, 지난 여름의 장차관 토론회 이후 그야말로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 ■ 원유가격의 시장논리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단위 제도개편 논의 전국단위 제도개편에 대한 논의는 정부가 농업농촌종합대책(’04. 12)과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 시안(’05.7)에서 “낙농진흥회 집유체계의 유업체 직결전환”과 “원유가격의 당사자간 합의 결정”을 제시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소위 농업농촌대책은 농업회생을 위해 참여정부가 향후 10년간 119조를 투·융자 지원하기위한 대책이었는데, 낙농산업의 대책은 원유가격을 시장논리에 적용시키겠다는 것에 불과했다. 그래서 협회가 내놓은 대응방안이 전국단위 제도개편으로 근본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었다. ’05년 농림부 시안이 발표되자마자, 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전국단위 제도개편을 골자로 한 별도의 시안을 마련하여 발표하였고, 각각의 시안을 발표한 농림부와 협회간 논의로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 등 몇 가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이뤘다. 그러나, 시행방안에 대한 이견차이로 지루한 논의가 계속되었고, 지난 7월9일 장관토론회를 물고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했다. 그런데 이러한 기대는 보기좋게 어긋나고 ‘전국단위연합쿼터제’를 골자로 하는 농림부 수정안이 발표되었는데, 당초 농림부 안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협회는 7월 24일 낙농제도개편대책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농림부 수정안에 대한 검토와 함께 협회 입장을 정리하였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협회와 협의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먼저 전국단위쿼터제 실시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방안이 없었으며, 생산자의 거래교섭력 강화를 위해 설치를 검토키로 한 생산자보드 설립과, 낙농진흥회 농가의 피해최소화를 위한 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원유거래(쿼터, 가격)를 생산자와 유업체간 직접 하는 방안으로 농림부 당초안과 맥락은 같다고 지적되었다. 또한 8월 2일에는 제도개편이 전체 낙농가의 문제이지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등 진흥회 농가에 국한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흥회에 납유하는 임원, 도지회장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날 회의를 통해 밝힌 입장은 근본적인 전국단위쿼터제 방안과 농가 안전장치 방안 마련, 농가 안전장치 없는 직결전환은 반대, 협회를 단일창구로 하여 농림부와 협의해 나간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감축후목표생산량까지)은 말할 나위 없없다. 장관토론회 이후, 차관주재의 토론회가 8월 2일 한차례 더 있었다. 협회는 당연히 말만 바뀐 농림부 수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고, 유업체 또한 반대입장을 제시하였다.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는 하나, 물론 각론에 있어서는 각 주체간의 입장차이가 있었고, 반대하는 속내도 제각각으로 이날 회의에서도 어떠한 결론을 맺지 못하였다. 이후 실무자회의를 통해 논의를 하였으나, 기본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자들이 아무리 모여서 논의한 들 결론을 도출하기는 만무했다. 단지, 쿼터제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만 공감되었으며, 전국단위연합쿼터제와 무관하게 농림부가 쿼터조사를 실시한다는 것과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만 밝히고 있다. ■ 우유소비확대, 국정감사와 대선... 전국단위제도개편에 대한 논의가 지난해지면서, 아마도 차기 정권에서 논의가 되지 않겠다는 조심스런 전망들이 나왔다. 낙농정책의 핵심은 우유수급 안정대책이다. 수급안정이라하면, 소비를 확대하던지, 생산을 조절하는 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2002년을 정점으로 매년 우유생산량이 줄어 낙농산업이 위축되고 있으니, 현재로서의 최고의, 또 최선의 방법은 우유소비 확대가 되겠다. 따라서, 협회는 8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국정감사 및 대선과 관련한 활동을 통해 낙농육우 문제를 해결키로 결의하였다. 곧장 협회는 농가 여론을 수렴하고, 국감요청사항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점검하고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하였고, 10월 31일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낙농육우 분야 대선공약 5대 과제를 발표, 관철을 위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금번 정기국회 기간 중에는 군 우유급식 용량 확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점 활동하였는데, 국회 농해수위원, 국방위원, 예결특위 의원들과의 면담을 가졌었는데, 시각 차이를 재삼 느끼게 되었다. 지난 2002년 당시 군 우유급식을 300㎖로 확대키로 하였으나,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조정된 사례가 분명히 있었다. 낙농가들만 잘살자고, 우유소비만 확대하자고 군 우유급식 용량 확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님에도, 그 벽을 허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 2008년에는... 지난 한 해동안은 한미FTA 타결은 물론이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문제, 한EU FTA 협상 추진, 유가 상승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낙농여건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08년이라고 해서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다. 낙농정책의 핵심은 우유수급조절대책인 만큼, 어떻게 우유수급 안정을 이룰 것인가가 중요한데, 장관토론회에 참석한 한 교수가 “낙농정책은 곧 생산자의 정책이다”라고 한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 낙농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마도 12월 중순 낙농육우인 지도자대회를 끝으로 협회 올해사업이 마감될 듯 하다. 올 한해는 FTA와의 전쟁이었고, 우리 스스로의 단합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해였기에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 FTA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언제까지 반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활동하는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국감, 대선정국과 연계하여, 낙농산업의 중장기 대책은 물론이고, 여러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무허가 축사 문제, 학교우유급식제도화나 군 우유급식 용량 확대 등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어떠한 성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여기에 전국의 낙농가들의 힘과 노력이 보태진다면, 종국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버거운 FTA산맥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 협회 지도부 과장 _ 한 지 태 지난 4월 2일 한미FTA 타결소식은 국내언론 뿐만 아니라 유럽 로이터 통신, 중국 신화통신을 비롯한 국외 언론에서도 발 빠르게 타전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FTA 체결로 마치 우리나라가 선진국된 양 국내언론이 칭찬일색으로 자화자찬하기 바쁜 와중에 국외 진보언론들은 한국과 비슷한 경제규모와 여건을 가진 스위스가 포기한 미국과의 FTA를 한국이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더 의아하게 다뤘다는 것이 후문이다. 이는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이후 멕시코의 GDP, GNI 등 거시경제지표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국민들이 힘들게 번 소득들은 외국투기자본에 의해 국외로 유출 되어 오히려 멕시코 경제가 타격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제1의 주식인 옥수수시장마저 미국의 메이저곡물업체에 의해 몰락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즉 멕시코 사례만 보더라도 미국과의 FTA는 농업포기는 물론 경제전반을 두고 보더라도 장밋빛 전망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임을 반증하는 예일 것이다. 한미 FTA 낙농육우 피해 과소평가 한미 FTA 타결 이후 국책연구기관이 발표한 한미 FTA 피해분석에 따르면 농업부문의 피해를 왜곡, 축소하는 경향으로 인해 농민단체의 반발을 샀으며 낙농육우부문 역시 그 예외가 아니었다. 한미 FTA 협상결과 분유를 고율관세라는 명분만을 얻었을 뿐 TRQ 물량 과다설정과 증량에 대한 연한 설정이 없고, 특히 수입쇠고기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육우산업에 대한 피해가 간과되었다는 것이 협회 및 학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제품시장이 개방된 마당에 기존 수입물량을 미국산이 대체해서 그 영향은 미비하다고 분석하는 등 우리의 분석과는 동떨어진 입장이다. 특히 TRQ물량 설정 문제는 향후 EU, 호주 등 낙농강국과의 FTA 체결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한·EU FTA 협상에서도 EU측의 주장에 의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TRQ 운용에 대해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국영무역 포기, 수입부과금(mark-up) 예외, 생산자 단체 배분 금지, 물량 배분시 국내산 구매를 조건으로 하지 말것, 가공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배분하지 말것 등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TRQ 운용에 따른 국내 수급불균형 최소화 장치마저 마련하지 못함으로써 앞문은 잠그고 뒷문은 활짝 열어둔 형국이다. 한미 FTA 대책 땜질식 처방은 안 된다! 최근 농림부가 발표한 한미 FTA 대책을 살펴보면, UR협상 타결 때나 별반 다를 바 없는 땜질식 처방에 그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농업 경쟁력을 운운하면서 수출산업 육성, 고령농 등 농업 구조조정 문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농업이 경쟁력이 있기에 육성하는 나라는 없으며, 실례로 스위스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소수의 낙농가들이 종사하고 있는 치즈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농가소득의 약 70%를 보전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낙농육우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있겠지만 낙농정책의 비젼과 철학에서 비롯된 낙농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제도개선이 우선일 것이다. 이에 협회가 정부에 제시한 대책방안으로는 전국단위 제도개편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 낙농유제품에 대한 관세체제 세분화,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및 우유표기 개선 등 우유소비 확대를 제시하였으며, 육우산업 기반 보호를 위해서는 육우전문브랜드 및 유통망 구축, 품질고급화장려금 재개 및 보완, 송아지 생산안정지원사업 등을 요구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외롭고 힘든 한EU FTA 대응활동 한미 FTA 타결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지난 5월 낙농선진국인 한EU FTA 협상개시라는 암담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EU는 낙농부문에서 전세계 우유생산량의 23.4%를 차지하고 있고, 낙농품, 양돈을 비롯한 축산물이 주요 수출 관심품목임을 협상과정에서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430억 유로라는 막대한 농업보조금과 특히 낙농품의 경우 전체 수출보조금(수출환급금)중의 약 48%인 연간 15억 유로(한화 약 1조 8천억원)를 국제가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EU와의 경쟁력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우리협회에서는 EU측이 탈지분유, 치즈, 버터를 비롯한 낙농품과 육류 등 잉여농산물에 대해 강력한 수출보조정책을 실시하면서 불공정무역을 자행하고 있음을 정부에 지적하면서, 낙농품에 대한 수출보조금 철폐 없이는 단 1%의 관세철폐도 없다는 것을 수차례 전달하고 협상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3차 협상에 우리협회와 양돈협회 주축으로 벨기에 원정투쟁을 실시 한 바 있다. 원정투쟁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몇몇 피해품목의 단체들만의 외로운 투쟁이었다는 점이다. 한미FTA 타결이후 일부 농민조직들이 실리를 찾아 이탈하였고, 이는 품목 이기주의 형태로 변해 갔다. 그러나 그 실리 역시 정부의 경제논리와 ‘눈가리고 아웅식’의 무의미한 대책으로 인해 변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과정에서 한EU FTA 대응활동은 여타 농민단체의 단합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낙농과 양돈만이 막아야 하는 힘겨운 싸움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EU와의 FTA는 우리 낙농산업에 있어서는 마지막 카운터펀치와 같은 것으로써 끝까지 막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면, 앞으로 우리는? 사실 한미 FTA와 한EU FTA 대응과정에서 협회가 너무 강경 일변도로 가지 않느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는 방법론을 바라보는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투쟁과 실리 두가지 측면에서 실리를 앞세운 목소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때로는 투쟁이 필요하고, 때로는 실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FTA 쓰나미로 빚어진 낙농육우산업의 일대 충격은 아직 실리를 따지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대책을 포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제 7,800호 밖에 남지 않은 우리의 현실을 볼 때 우리 낙농육우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제2의 식량으로서 우리산업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EU가 약 85%의 국민 지지로 강력한 농업보조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또한 낙농산업을 단순히 먹거리 제공산업 차원을 넘어서 경관보전, 농촌관광 등 농촌과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인식하고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은 우리가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낙농정책의 국가비전을 비롯한 낙농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철학을 심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산업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 그 중심에 협회가 서서 올곧은 방향으로 가고, 진정한 낙농주권을 우리 낙농가 스스로가 지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안정적 목장경영도 적극적 환경문제 해결에서 시작 - 낙농환경문제 대응활동 (2007년) - 협회 홍보실 대리 _ 이 용 일 협회 내 낙농환경대책소위원회 구성 등 대응활동 전개 갈수록 낙농환경을 둘러싼 환경규제들은 강화되고 있고 급속히 번지고 있는 도시 개발화 현상으로 비농축산 종사자들의 외부 유입이 늘어나면서 정신적·경제적 괴로움을 토로하는 농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먼저 터전잡아 살아온 사실 갖고는 이야기거리도 되지 못한다.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에서 살아온 양축인은 마치 죄인이 되고 외지인들이 오히려 큰 소리 치는 객반위주(客反爲主)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국내 낙농산업이 본래 도시근교 중심으로 발전해온 특성 때문에, 과거 경인지역 중심으로 나타나던 현상들이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증가하는 각종 낙농환경 관련 문제들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에 따라 협회는 ‘낙농환경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각종 축사시설과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효과적인 해결안 모색을 위해 활동 중인데, 이와 더불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우, 양돈 등)를 통해 대정부 및 대국회 방문·건의 등을 벌이며 효과적인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농지 내 축사 진입 쾌거 이룩 지난해 12월 7일 축사를 농업시설로 인정하여 농지전용 절차 없이 농지에 축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후 농지의 범위에 속하는 농축산물 생산시설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올 7월 4일부터 시행되었다. 농지법 제2조(농지의 정의)를 개정하여 농지에 축사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축사를 농지범위에 포함하여 인정하지 않던 이전만 해도 농지 내 축사 건축은 사실상 축산법을 전면 개편하지 않고는 어려운 문제였고 농지전용 절차로 인해 농업진흥지역 내에서의 축사건립은 불가능하며 전용절차 간소화 및 농지보전부담금에 대한 완화조치가 이뤄졌어도 농가에 전용심의, 건축허가시 소요되는 행정적, 경제적 부담은 여전했다. 그해 4월 이승호 협회장이 범축산대책위원회 ‘농지법 개정 대책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국회 농해수위원 방문, 농림부 농정국장·축산국장, 차관과의 면담 등 관련법 개정을 위한 대정부·대국회 활동은 더욱 속도가 붙게 되었다. 마침내 그 결실을 거두게 된 농지법 개정은 양축 부지난의 해소와 나아가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간의 상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도시화로 사육현장을 감시하는 자들은 늘어나기 마련. 민원마찰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내 목장의 축사주변만큼은 항시 깨끗이 유지하겠다는 책임감이 필요하겠다. 이에 본래 법개정의 취지인 친환경농축산의 실현여부는 전적으로 우리 농가들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양축농가들은 농지내 축사를 설치하고도 축산을 영위하지 않을 경우 농지법에 의해 농지처분 명령이 내려지니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도시지역 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외 8.3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도시지역 목장용지에 대해 수용 및 양도시 양도 소득세가 중과세(60%) 되게 됨에 따라 협회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토지수용이나 환경민원 등으로 인하여 목장용지의 이전이나 낙농폐업이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하고 초과기준면적 목장용지의 양도소득세 상향조정에 대해 중과 양도세율의 하향조정, 장기보유특별공제 지속 적용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농가들의 지속적인 목장경영 안정을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관련제도의 폐지를 재정경제부와 농림부에 요청(6.18)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개정안이 국회의 홍문표 의원(예산·홍성, 한나라당)의 대표발의로 지난 9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재정경제부가 그 수용의사를 밝힘으로써 현재 국회회의 통과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절실 축산업등록제의 도입 당시, 협회에서는 무허가 축사 문제를 두고 무허가축사와 적법축사를 구분하지 않도록 ‘축사’가 아닌 ‘가축사육시설’ 개념으로 등록토록 요구하는 동시에 관련 건페율의 상향조치를 요구한 바 있는데(’04.9월 당정협의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의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나,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두당사육면적 준수 의무와 함께 최근 환경범죄 단속에 대한 법률에 의한 축파라치의 기승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지난 4월 농림부는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통해 한미 FTA 대책의 일환으로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후 농림부는 건교부 등 6개 부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로 대책방안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이고 건교부에서도 축산농가의 무허가 축사는 타 불법건축물과의 법적 형평성을 감안하여 양성화 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혀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이에 협회에서는 올해 국정감사 요청사항으로 이를 포함시킨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선정국과 맞물려 농민연합, 축단협 대선공약 요구사항에 포함하여 연대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대다수의 선량한 양축농가의 보호하여 축산경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조속한 시일내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기반시설부담금 소급환급을 위한 소송 제기 정부는 지난 2005년 8·31 부동산 대책 추진입법으로 기반시설부담금 제도를 신설하여 2006년 7월 12일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본래 기반시설부담금이란 도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공공시설(녹지, 도로, 공원, 학교, 상하수도 시설 등)의 설치가 필요한 200㎡(60평) 이상의 건축물을 짓는 수익자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인데, 이와 전혀 상관없는 축산농가의 신축축사에 대해 평당 최고 5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이로 인한 반발(협회서 농림부, 건교부에 법개정 요청활동 전개)로 정부는 올해 2월 28일부로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하고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사이 총 1,949농가에 83억원의 피해가 발생되었다. 이에 협회는 타농민단체와 연대를 통해 대정부·국회활동을 전개한 바 있으나, 관련부처인 농림부와 건교부의 법적 안정성 운운으로 인해 해결이 지체되어왔다. 협회는 마지막 수단으로 한농연과 공동으로 지난 8월, 기반시설부담금 소급적용을 위한 행정·위헌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이며, 올해 내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그 승소여부를 떠나 잘못된 정부 정책과 무책임한 관료제에 끝까지 법적심판을 묻겠다는 우리 농가의 의지 표명이자, 앞으로 이와 유사한 정책상 오류 재발에 대한 방지차원에서 국회가 환급법률을 제정하는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택 및 농업용시설(축사포함) 복구지원 축소· 제외 방침 철회 매년 뜻하지 않은 폭설피해로 인해 복구지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부와 소방 방재청은 관련규정을 통해 농가주택 및 축사를 포함한 농업용시설에 대한 복구지원을 내년도부터 연차별로 축소하여 2011년부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풍수해 보험(風水害 保險)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농민단체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 협회에서는 현재 시범 도입 중인 풍수해보험과 가축공제의 가입율 및 지급실적을 감안한다면 실효성 자체가 의미 없으며, 실제 재난으로 인해 손실 발생시 복구지원이 절실한 농가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음을 소방 방재청에 전달하고 관련방침 철회를 소방방재청과 농림부에 요청하여, 협회의견을 수용하여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받아냈다. 앞으로도 협회에서는 각종 재해시 무허가 축사 지원문제, 복구비 단가상향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보급·확산을 위한 활동 전개 협회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목장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신선한 우리 우유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속적인 우유소비 촉진을 그 목표로, 올해로 3년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올해는 목장 내 환경 미화 부문을 상당히 강조한 지난해와 달리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자급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동시에 자연순환농업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점차 그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우유, 우리목장’이란 표어로 더욱 사업이 활기를 띠어가기 시작한 본 운동은 보다 농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정보가 담긴 농가계도용 만화 홍보물을 배포하였고 올해년도 추진사업을 안내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하여 낙농관련 조합 및 낙우회, 도지회 단위로 배부한 바 있다. 또한 농가 자발적인 목장환경 개선활동을 일환으로 양봉협회와 농가 속성수 묘목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청농가에 묘목을 공급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속성수 보급사업을 통해 목장주변의 경관조성과 더불어 양봉농가들의 밀원확보에 기여하여 낙농가들이 지역농업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특히 올해는 우수목장 선정을 통한 사례보급화에도 주력하였는데 낙농관련기관, 학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올해는 12개소의 우수목장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와 다르게 두드러진 특징은 화려한 환경미화를 자랑하는 비교적 규모가 큰 목장의 사례보다는, 본 운동에 대해 보다 전국에 많은 목장들의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경제적이면서도 참신함과 보급성이 뛰어난 사례들이 적잖게 발굴 된 점이다. 앞으로도 본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활용 부문에 중점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한 만큼, 이에 대한 교육·홍보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농가 참여확대를 통한 동 운동의 확산을 위해 분뇨처리시설이나 낙농체험목장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책과 연계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해나갈 예정이다. 결언 사육환경에 대한 위생관념이나 법규준수에 대한 낙농가들의 인식수준은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요구하는 수준은 그저 안전한 우유의 생산만이 아닌, 그 생산과정이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심지어는 개체의 올바른 성장이 보장되도록 동물복지가 고려된 사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는가에까지 이르고 있다. 따라서 축사주변에 지나친 악취나 수질·토양오염 등은 더할 나위 없이 용인되기 어려운 문제들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도록 모든 농가들이 개선해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로, 협회에서도 자원순환농업의 정착이나 합리적인 젖소 위생·질병·사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계도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농가들의 의식제고만을 강조한 나머지 ‘환경친화’를 빙자한 지나친 법규나 제도 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며 단호히 경종을 울리는 한편, 나아가서는 사전에 선의의 피해농가들이 양산되지 않도록 대응논리 마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관보전이나, 토지이용 측면에서 낙농산업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낙농기초조사 연구 등을 통해 국내 낙농환경 실태를 분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유사한 낙농형태를 갖고 있으면서도 성공적으로 낙농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이 시행하고 있는 낙농 환경정책 및 농가 지원대책 등 선진사례를 조사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친환경 낙농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육우산업 임의자조금제도 추진 협회 지도부 대리 _ 정 희 윤 지난해 1월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협상이 타결된 이래, 올해 미국산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되었고 미국과 더불어 광우병 多발생국인 캐나다의 쇠고기의 수입재개 마저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제곡물가 및 유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의 연쇄적 상승까지 겹치면서 농가 경영상황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육우농가들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육우자조금사업 추진을 결의하였고, 육우데이 행사 등 소비홍보와 대정부·대국회 건의활동 등을 통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 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희망의 빛을 스스로 쏘아올리고 있다. 미국산쇠고기 본격적 수입재개, 한미FTA 협상타결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쇠고기가 수입 금지(’03.12)된 지 2년만인 지난 2006년 1월 13일 한미 고위 실무급 협상에서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를 수입하는 조건으로 수입이 재개되었다. 이후 현지 수출작업장 점검 후 10월부터 미국산쇠고기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시작했지만 뼛조각, 다이옥신, SRM이 계속 발견되는 등 미국 측의 수입위생조건 위반이 이어지면서 검역금지와 해제조치가 반복되었고, 미국산쇠고기의 안전성을 우려한 우리협회와 농축산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 또한 계속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적반하장 격으로 오히려 현행 수입위생조건의 개정을 요구하며 전 연령대의 갈비를 포함한 모든 부위의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고 있어, 만일 갈비까지 수입이 된다면 국민의 식품안전성 위협은 물론, 수입쇠고기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산육우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실정이다. 미국산쇠고기의 수입재개가 이루어지면서 시장에서 수입쇠고기와 직접 경쟁하는 국내산 육우의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산지가격이 약 50~10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생산비조차 담보 받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 미국산쇠고기의 수입재개가 이루어지면서 캐나다까지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고 있으며, 올 4월 한미FTA가 타결로 인한 쇠고기 수입관세(15년 내) 철폐와 지속적인 사료값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우리 육우산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활동 전개 국내 육우산업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협회와 육우분과위원회는 육우산업 생존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정부·대국회 정책 건의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에 대응해 육우전문브랜드 및 유통망 구축, 육우소비확대 및 농가경영안정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육우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안)’을 마련, 농림부에 제출(11.21)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농림부와 두 차례 간담회(2.7/5.23)를 통해 ‘육우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한미FTA 타결에 대응해 농림부와 국회에 ‘육우분야 대책마련 요청’ 공문을 전달·협의(4.19/4.26)하는 등 육우산업 생존을 위한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끊임없이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한미FTA 농가대책의 일환으로 소득보전직불제에 육우를 포함시켜 피해발생시 기준가격 이하 피해액의 85%를 보전키로 하였고, 도축세를 폐지하고 농협하나로클럽 육우매장 입점과 육우자조금 사업추진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아울러 그간 누락되어 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생산비 조사에 육우를 포함시키기로 하고 근출혈 문제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국정감사와 대선 정국을 활용해, 육우산업 종합대책 마련을 각 당을 통해 요구하고 정책반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에 있다. 육우유통 활성화를 위한 활동 □ 육우 군납 군부대에 납품되고 있는 쇠고기의 대부분을 수입산이 차지함에 따라, 협회는 군장병의 건강 유지와 국내산 육우고기의 유통판로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4년 농업농촌종합대책 활동부터 육우 군납 활동을 지속 전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미FTA 타결과 대선을 기회삼아 국회 국방위·농해수위·예결위 등을 대상으로 국내산육우가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활동 중에 있다. 이와관련 협회는 지난 11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육우군납 토론회를 마련해, 농림부장관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등 성과를 이끌어 냈고,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산 육우고기의 군 급식 공급을 조심스럽게 낙관해 본다. □ 하나로클럽 육우매장 입점 생산자단체인 농협의 하나로클럽이 국내산 육우고기를 취급하지 않음에 따라, 협회는 농협중앙회 항의방문(4.20), 농림부 협조요청(6.28) 등을 통해 하나로클럽에 육우가 입점될 수 있도록 활동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산하 관련부서 및 전 계통매장(유통센터,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에 육우고기 판매권고 문서를 시달(7.9)하였고, 우선 하나로클럽 양재점 식재료유통센터에 11월 1일부터 육우매장 입점이 성사되었다. 양재점의 경우 비록 도매이지만 하나로클럽 본점이고 전국 최대 규모임을 감안할 때 그 효과나 의미가 클 것으로 본다. □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활동 협회의 거듭된 활동으로 그간 한우·양돈에만 적용되던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사업에 지난해부터 육우가 별도 부문으로 포함되어 협회 이승호 회장과 배정식 부장이 각각 인증위원과 실사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작년에 2개 브랜드가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을 받았고, 올해 역시 심사활동을 거쳐 지난 11월 20일 인증위원회를 통해 (주)금천 “우리보리소”가 2008년도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육우전문브랜드가 생겨나 우수브랜드로 인증 받음으로서 우리 육우가 소비자에게 더욱 알려지고 사랑받게 되기를 바란다. □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의무화 협회는 그간 한우에만 시행되던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시범사업에 육우를 포함시켜 줄 것을 농림부에 지속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육우가 처음으로 포함되어 지난해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또한 2009년 실시를 목표로 육우를 포함한 모든 소에 대한 이력추적제의 의무·법제화를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국내산육우가 소비자 신뢰제고와 유통거래 투명화를 통해 시장에서 더욱 성숙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 육우고기 소비홍보 활동 □ 제4회 육우데이 행사 개최 제4회 육우데이(6.9일)를 맞아 협회는 6월 8일 롯데마트 월드점에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내용에서는 국회의원, 농림부, 관련 기관·단체와 육우농가가 다수 참여하였고, 기념식 이후 육우고기 시식회, 부위별 육우고기 전시, 이벤트,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 육우를 알리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단발성 행사로는 우리 육우를 효과적으로 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협회는 자조금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육우홍보를 전개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착수하게 되었다. □ 육우자조금사업 추진 축산자조금의 근거법령인 ‘축산물의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내 육우자조금의 설치 근거가 부재함에 따라, 협회는 농림부에 요청하여 법 개정을 통해 육우자조금 설치근거를 삽입하고 육우대의원(의무자조금시) 수를 80명으로 규정된 바 있다. 육우자조금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제3회 임원회의(’07.8.3)를 통해 육우지부 중심으로 임의자조금사업 추진을 결의하였다. 이에 육우자조금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로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를 구성·개최(10.24)하여 추진위원장에 김진황 안성시육우지부장을 선출하고, 농가현황조사 등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자조금을 거출키로 하였다. 임의자조금 형태상 그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육우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점진적인 사업 확장과 이를 통한 대농가 홍보로 향후 의무자조금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지는 의미에서 그 의의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또다시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올 2007년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우리 육우산업에 있어, 혹독한 시련의 시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희망의 빛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으로 회고해 본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 한해 활동내역을 정리해 보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고, 특히 농가 스스로의 자조노력인 자조금 사업추진 결의는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내년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육우산업의 존립이 판가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내 삶을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우리 산업 또한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양질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고 특히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면서까지 앞장서서 노력하시는 육우분과위원장님 이하 육우 회원농가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내년 한 해도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합심된 노력을 기대해 본다. 협회 알선사업은 회원농가 경영안정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 총무사업부 과장 _ 이 상 철 협회는 회원농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알선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사료용 종자 및 조사료공급, 톱밥, 송아지지사제, 사료소화 촉진제, 목장 소독제 등의 목장경영안정에 필요한 품목들은 물론 회원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조상품, 보험상품 알선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 알선사업은 재정안정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이에 앞서 회원들의 목장경영의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목장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 한미 FTA에 이어 계속되는 낙농선진국과의 FTA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합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낙농가들이 목장 경영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쌀 수요감소 및 고령화 도시화로 볏짚의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기불순으로 볏짚 생산량마저도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낙농의 경우 생산비중 사료비가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료값의 상승은 낙농가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수입조사료의 경우 수출국의 대체 에너지원 개발에 따른 조사료 경작지 감소, 자국내 조사료 수요증가, 기상이변, 유가인상에 따른 수송비 증가 등으로 수입조사료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국내 조사료 역시 볏짚생산량 감소, 초지면적의 축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자급 조사료의 생산확대를 위해 ‘98년부터 실시해온 초지조성, 기반시설, 기계·장비, 종자대, 청보리 제조·운송비 지원 등 사업의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내 자급조사료 생산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협회에서는 남부지방에 비해 초지 및 기후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중부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한 사료종자의 개발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자급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통해 면세유 기한 연장(2012년) 및 면세유 적용 장비를 확대하고, 조사료용 비닐의 부가세환급(‘07년 4월 1일 시행)과 폐비닐의 보상수거(‘07년 5월 1일)될 수 있도록 활동하였다. 또한 조사료, 사료종자, 톱밥 등의 알선사업으로 가격의 지지효과를 발휘함은 물론 원활하고 편리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낙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톱밥 부가세 환급 등을 건의, 지난해부터 시행 중에 있다. 배합사료의 가격상승은 더욱 심각하다. 올 한해만 3차례에 걸쳐 평균 26% 이상 가격이 인상되는 등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합사료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회에서는 농민연합·축단협과 공동으로 제17대 대통령 선거 농정공약 요구사항 중 사료원료곡의 가격상승 대처방안으로 사료원료 환급세율 조정,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 항구화, 사료가격 안정기금설치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정부차원의 사료원료곡 개발과 수입을 추진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활동 중에 있다. 협회 조직 활성화 사업 협회의 대내외적인 위상과 대외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낙농육우농가가 협회를 중심으로 일치 단합해야 한다. 목장경영여건이 악화되고 농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가입 확대와 지역조직의 활성화를 통한 협회의 역량 강화만이 낙농육우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낙농육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협회에서는 도(연합)지회, 낙우회를 방문하여 지역여론 수렴 및 민원해소 노력을 통해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협회와의 유기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월간 낙농육우, 홈페이지, 공문 및 업무연락을 통해 협회사업의 진행상황을 알리고 지역별 강습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협회재정의 안정과 동시에 지도자의 솔선수범 분위기조성으로 회원 및 관련업계의 협회사업에 대한 관심유도하기 위해 협회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시·군지부의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지부 설립은 행정구역에 의한 각 시군 단위 관할행정 구역내 낙농가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구성되며 시·군에 속한 낙우회장의 동의서와 지부설립 신청서 등의 서류를 협회로 제출하면 협회장과 해당 도지회장이 협의를 통해 제반사항을 심사하여 승인하고, 본회 이사회에 보고하면 된다. 회원가족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협회에서는 회원가족의 경조사관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주)우리상조개발과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상조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상조상품은 회원가족의 경조사(장례, 결혼, 회갑, 칠순) 발생시 편리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장례지도사, 웨딩플레너, 전문사회자)에 의한 투명한 행사진행으로 회원가족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우리상조개발은 전국연합상조이행보증(주)에 가입하여 상조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까지 400여명의 회원이 상조상품에 가입되어 있다. 이 밖에 교보생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회원을 대상으로 교보생명 가입상품에 대해 0.5∼2%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에서 발급한 회원증명서를 교보생명에 제출하는 동시에 할인율을 적용받게 되며 현재 4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지난 해보다도 낙농경영여건은 더 악화된 듯하다. 낙농 선진국들과의 FTA와 사료값 폭등, 환경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 낙농가들이 단합하고 한목소리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분명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낙농가의 권익대변을 위해 대정부 활동과 국회방문활동, 정책건의 등 낙농가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함은 물론 회원의 목장경영 안정과 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과 향후 진행방향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사무국 과장 _ 김 진 중 1. 서론 2007년도 이제 12월, 1달만을 남겨놓고 있다. 금년도를 돌이켜 보면, 자조금사업별로 성과도 있었고 아쉬움도 많았던 해가 아닌가 생각한다. 성과라고 하면 자조금사업 중 가장 주력사업인 광고사업에서 “신춘향전”이라는 광고를 통해 백색시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으며, 국민들에게 자조금이라는 사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본고를 통해 금년도 낙농자조금사업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서술해 보겠다. 2. 본론 1)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금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의 홍보전략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전략이라고 생각한다. IMC라고하면 우리에게 좀 낯익지 않은 단어일 것이다. 쉽게 풀이해서 개별사업의 통합화 또는 연계화라고 한다면 아마도 이해가 빠를 것이다. 우리 낙농자조금사업의 대표적인 주자는 광고(TV, 라디오 등)사업, 방송프로그램협찬사업, 온라인(인터넷)을 활용한 사업, 오프라인(신문, 잡지 및 무가지 등)을 활용한 사업, 이벤트홍보사업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업들은 각자의 사업별 특성과 특색에 맞게, 나름대로의 성격에 따라 홍보내용을 달리하고 사업추진 내용도 각기 상이하다. 그러나 이러한 상이한 사업들을 각자의 성격에 맞게 서로 톱니바퀴처럼 홍보의 틀을 잘 맞춘다면 성공적인 IMC전략이 가능할 것이다. 쉽게 말해 광고사업의 초창기에 방송PPL사업으로 광고를 홍보하고,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광고에 대한 좋은 평이나 내용을 실어 준다면 홍보효과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극대화되듯이 사업별로 서로 연계가 되어 개별사업이 서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준다는 것이다.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은 “114가지 영양소가 살아있는 세계최고 수준의 우리 흰우유를 늘 당신가까이(Close To You)”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으로 모든 사업의 통합화를 추진하였다. 낙농자조금사업의 중·장기추진목표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색시유에 대한 호감도 상승,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 외, 우유동화, 애니메이션 제작·방영, 유치원생을 위한 홍보사업(연령·계층별우유소비촉진사업), 영어스피치콘테스트, 우유사진공모전 등을 추진하였다. 특히나 광고사업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다시피, 2006년도와 마찬가지로 상업광고의 형태로 “신춘향전”이라는 광고를 통해 우유섭취의 유익성중에 하나인 “아름다움(美)을 주제로 고전인 ”춘향전“을 활용해 원작과는 전혀 내용이 다른 반전의 묘미를 코믹하게 다루어 전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겠다. 또한 비타민(KBS2), 도전 맛대맛(SBS), 잘 먹고 잘사는 법(SBS) 등의 방송정보 프로그램과 금년도 드라마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커피 프린스(MBC)에서도 우유란 소재를 많이 노출시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우유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각종 일간지, 잡지, 중앙지 및 무가지를 활용하여 의학전문가, 영양학자 등의 기고문과 각종 기획기사를 통해 백색시유의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온라인사업에도 주력하여 네이트(www.nate,com), 싸이월드(www.cyworld.co.kr)등에서도 “신춘향전” 광고를 싣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싸이월드에서는 “밀크파워”라는 타운을 형성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유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조사연구사업으로는 2006년도,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각기 사업의 장·단점, 추진효과 등을 조사연구를 통해 갈음하여 차기 사업에 방영할 예정이며, 자조금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대중매체를 활용한 사업의 범위, 방향, 방법 및 보완사항 등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사업의 효율성 진단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 2008년도 낙농자조금사업방향 2008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은 현재 관리위원회까지 심의·의결이 되어 오는 12월 10일(월), 대의원회의 심의·승인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2008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은 2007년도 사업에서 추진된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사업(광고, 방송프로그램협찬사업,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사업, 이벤트사업)에 대한 IMC전략기반을 명확히 조성하여 사업의 효율성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며, 낙농관련 드라마제작·방영사업을 공중파 방송국과 연계·추진해 목장과 우유에 대한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 백색시유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별로 낙농가들이 홍보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단순히 홍보이벤트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민방을 활용한 홍보사업을 신설하여 지역방송이 낙농가들의 홍보사업을 공중파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홍보사업이 우유영양소, 섭취의 유익성에 대한 내용이 주였다면 앞으로는 언제, 어떻게, 무엇과 함께 우유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으로 전환할 때일 것이다. 많은 여론조사나 연구용역의 결과를 통해 보더라도 우유 좋은 것에 대한 내용은 소비자들이 대체적으로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우유소비로 이어지는 구매실적은 미흡한 느낌이다. 따라서 ‘우유가 몸에 좋다, 웰빙식품이다’라는 홍보내용보다는 보다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언제, 어떻게, 무엇과 함께 우유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 더욱 직접적인 소비홍보사업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빵을 먹을 때 꼭 우유를 마신다. 모 도넛회사의 “커피&도넛”이라는 광고카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유의 홍보방향도 이와 같이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결론 이상과 같이 잠시나마 낙농자조금사업에 대한 사업현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 지면으로 정리 해보았다. 낙농자조금사업의 실무자로서 일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백색시유의 홍보전략은 일반 제품홍보보다 월등하게 어렵다고 항상 느낀다. 어려운 만큼 그 해결점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은 험난하고 어렵지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사나 연구 등 일련의 과정은 재미가 있다. 일은 재미있게 해야 된다. 자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홍보전략을 구상해 보고, 거기에 따른 전문가들과의 의견교환 등 일련의 사업들이 재미가 난다. 신바람이 난다. 신바람이 나는 만큼 우유소비도 신바람나게 확대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낙농자조금에 몸담고 있는 우리 직원들은 현재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유소비가 신바람나게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약속을 우리 모든 낙농가분들에게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