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13대 임원의 다짐을 들어본다. 앞으로 3년간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에 나설 본회 제13대 임원진이 출범하였다. 이에 본고는 이승호 협회장 등 35명(회장 1, 부회장 4, 이사 28, 감사 2)의 제13대 임원진의 약력과 인사말 및 포부를 소개코자 한다. 이승호 회장 하루 하루가 너무도 빨리 변하는 세상입니다. FTA, DDA 등 수입개방에 대한 대응을 비롯하여, 낙농제도개편의 문제, 축산환경 문제 등 대내외적인 사안들이 우리 모두에게 능동적 대처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협회장으로서 다시 한번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데에는 상기와 같은 시기적 요구에 부응하여 헌신을 다하라는 전국의 낙농가 여러분의 바램이 있었을 것입니다. 잘 아시듯이 기로에 선 우리낙농산업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전국단위 제도개편에 힘써야 합니다. 이는 여전히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더라도 원유가격이나 쿼터가 시장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태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현해내야만 하는 목표입니다. 전 농가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전국단위 제도개편을 일구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최근들어 목장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인 축산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으로는 낙농이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을 통한 자연순환형 농업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무허가축사에 대한 양성화 조치와 더불어 현재 법은 개정되었지만 농지에 축사설치 규제사항의 결정을 남겨둔 농지법 시행령, 시행규칙의 개정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우리 앞에는 높이게 되는 현안들은 복잡다변화해지고 있습니다. 낙농육우 현안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도 전문적인 정책적 대안의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도록 낙농정책 연구소의 설립을 구체화 하여 낙농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낙농가들이 정부에 앞서 가장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농과 더불어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는 육우산업에 대해, 마땅히 그 본 가치가 인정되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해 최초로 육우부문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산업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만, 앞으로 육우산업에도 의무자조금 사업을 추진하여 육우고기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낙농육우산업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하게 될 제13대 임원진 모두에 대한 낙농육우 회원농가들의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시금 협회가 생산자로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일치단결을 요청드립니다. 김태섭 부회장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의든 타의든 많은 선택을 하게 되며 그 댓가와 책임을 지불합니다. 그중 우리 낙농인들은 낙농을 선택했고 그 직업 속에 가족을 부양하고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면 우리 낙농의 자존심이며 낙농을 통한 긍지입니다. 그러나 소비의 위축과 수입개방의 위협으로 그야말로 불확실한 낙농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낙농인 여러분! 우린 신중해야 할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바로 낙농 제도개편의 일환인 집유 개편 문제인데, 협회는 낙농인의 권익을 신중히 검토하고 연구해 우리 생산자들이 낙농을 조금이라도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미래 낙농을 위해 투쟁하고 설득 하면서 우리 낙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은 청년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낙농인들의 희생과 봉사할 수 있는 우리 낙농인만의 긍지를 보았습니다. 미래의 낙농은 우리낙농인의 힘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잘못은 뒤로하고 지금 이루어져야 할 전국단위 집유개편문제에 낙농인의 공감대를 마련합시다. 13대 임원들은 여러분의 권익 대변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고 미래의 낙농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황규택 부회장 현재는 수입개방화 압력 등에 대응하여 우리 낙농가 모두가 하나로 뭉쳐 생존권을 지켜내야 할 시점입니다. 이미 지난날 우리 낙농인 모두는 합심하여 원유가 현실화라는 결실을 거둔 바 있고, 많은 축산인들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농지법 개정을 이뤄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렇게 확인된 우리 낙농인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여러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허가 축사 양성화, 부르셀라 등 법정 전염병에 대한 보상금 체계의 개선, 휴업 보상체계의 정상화, 사료가격 폭등가격에 대한 지원, 젖소가격 농협 시세정보에 있어 산차별 세분화된 착유우의 가격 등재 등이 바로 우리의 권익보호를 위해 낙농인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과제들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 낙농인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 협회에 실어 낙농산업의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심동섭 부회장 조직의 생명력은 기강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두가 협회는 물론 회원농가의 결속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또한 낙농육우농가의 권익대변단체인 협회가 현재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지도, 정책활동 강화를 통해 회원농가의 몸과 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12대에 이어 13대 임원에 선출됨으로써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낙농제도개편, 무허가 축사 양성화 등 13대 임원 앞에 놓여진 과제는 너무나 중대하고 막중합니다. 협회 임직원과 지역 회원농가의 가교역할로써 현안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철용 부회장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낙농여건 하에서 우리낙농인들이 안심하고 낙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최근 낙농산업을 돌이켜보면 한미 FTA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협상체결 이후 유제품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며, 정부의 낙농발전종합대책이 표류하고 있고, 원유수급 불균형에 따라 우유의 소비자가격이 불안정하며, 축산업등록제시행 이후 축산농가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가 예상되는 등 해결해야 할 수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입니다. 제13대 협회장 및 새로운 임원진이 출범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협회 임원진의 한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협회장을 중심으로 임원 모두가 합심·단결하여 한국낙농산업의 발전 및 축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권민한 이사 향후 한국 낙농산업은 FTA협상과 국내 우유시장의 정체에 따른 낙농가의 생산기반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장기적인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해 낙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유소비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한 때입니다. 최근 유업체들의 백색시유 끼워팔기 행위는 제살깎기이므로 이에 대한 확실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 국회등과 긴밀히 연계하여 초등학교 우유급식 의무화추진 및 중고등학생 우유급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낙농산업제도개편과 관련해서는 낙농가 모두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기본방향을 깊이 인식하여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전국의 모든 낙농가들은 한 배를 탄 심정으로 한지붕 세가족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본인은 13대 임원으로서 위와 같은 현안들을 풀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한규 이사 본인은 임기동안 이렇게 일하려 합니다. 첫째, 낙농육우협회 이사회의 의결이 난 사항이라면 한 목소리로 참여할 것입니다. 둘째, 낙농육우 협회의 정책이 결정된 것이라면 나의 뜻이 다르다 할지라도 따를 것입니다. 셋째, 낙농육우인의 권익 문제라면 앞장서서 일할 것이며 정책에 꼭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여성 낙농육우인의 탁월한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그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풀수있는 문제점들을 집중토의 해결하는데 한 몫 할 것입니다. 협회에는 전국의 낙농가 대표들이 모여 있어서 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미묘한 문제들이 상충되어있어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서로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각자의 이익에서 조금씩 양보하여 절충안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협회의 모든 회원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누구는 앞에서 힘들게 투쟁하고 노력하는데 정작 함께 뛰어야할 낙농가는 남의 불구경 하듯 뒷짐 지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전국의 모든 낙농육우인들이여 함께 뛰고 함께 일구어 내일을 기약합시다. 모두 협회의 뜻에 동참하고 따릅시다. 유진형 이사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값 급등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오르고 조사료 공급난까지 겹쳐 앞으로 낙농여건이 보다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상가상 미국 등과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중삼중으로 우리의 생업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곡물가격 급등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낙농인들의 생산비 절감 노력 없이는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새로운 마음가짐이 요구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낙농인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한데 모아 어려움을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협회의 기능도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3대 임원의 한 사람으로 보다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승호 회장을 정점으로 한국낙농을 위해 한알의 밀알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범 이사 낙농이 천직이라는 소명과 함께 전국 낙농육우인들이 한데 뭉쳐야만 살 수 있다는 소신으로 지난 12대 임원에 이어 13대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장이 1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밝힌데로 낙농제도 개편, 낙농의 가치경영 실현, 낙농정책 연구소의 설립, 육우산업의 활성화 등은 이 시대 낙농육우산업의 과제들로 그 무엇보다 전국의 모든 낙농육우인들 한분, 한분의 절대적인 성원이 필요합니다. 13대 이사로서 다시금 봉사할 수 있게 된 본인은 많은 낙농가들의 의견을 절충해 반영되도록 노력하여 우리 낙농육우산업의 발전과 협회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서호원 이사 급속도로 변화하는 낙농산업입니다. 진정 전국의 낙농가들이 하나로 되지 못한다면 한국낙농의 미래는 없습니다. 여러 임원들과 더불어 전국의 낙농가들이 한 목소리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사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단위 제도개편이야말로 전국 낙농가들의 숙원일 것입니다. 조속히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져 실현될 수 있기를 13대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바라며, 회원 여러분들의 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심상돈 이사 협회 13대 임원으로 선임됨으로서 한국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나서게 되어 그 책임감을 부여하여 주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낙농육우협회 임원에 한 사람으로 이승호 협회장을 중심으로 협회발전과 낙농육우인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함으로서 대한민국 낙농육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많은 낙농육우인들이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상황이지만 모든 13대 임원을 비롯한 많은 낙농육우 지도자들께서도 서로 머리를 맞대 고민하여 문제 하나, 하나를 풀어나가는 대업에 동참하여 주신다면 낙농육우산업의 발전도 한낱 꿈에 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농가 모두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이종찬 이사 바삐 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국내 원유수급은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 상황 속에서 낙농가들의 권익과 낙농산업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전국단위 쿼터제의 실시는 필수불가결합니다. 이러한 전국단위 쿼터제 실시와 관련하여 낙농육우협회와 농림부가 서로 합의한 이후 더 이상의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작 기대는 무성한지 오래인데, 실질적인 쿼터제 시행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이 상황이 마냥 이어지기만 한다면 현재 여기에 관심을 갖는 농가들은 그들대로 불안감이 증폭될 것이고 나머지 농가들마저 한국낙농의 대통합에는 아예 무관심해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산자의 입장이 하나로 되고 농림부나, 유업체와의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협회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유국 이사 날씨는 점점 따듯해지고 있지만 우리 낙농육우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 때문인지 마음은 무겁고 경직되기만 합니다. 또한 육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육우의 경쟁력 강화 등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꾸준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낙농육우인들의 화합, 단결은 필수적입니다. 문제가 있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협회임원으로서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기쁘며 각오를 새로이 다지게 됩니다. 손정렬 감사 한시 바삐 해결해야 할 낙농육우산업의 현안은 산적해있는데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낙농가들의 마음도 분열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전국단위 낙농제도 개편이야말로 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선택이며, 그 성패는 농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단합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13대 임원진들은 기존에 박차를 가해왔던 대외활동과는 별개로, 우리 농가들간의 내부결속을 더욱 다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모릅니다. 다시금 협회 임원으로서 남다른 열의를 갖고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회원 여러분의 안정적 경영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원으로 직분을 다하겠습니다. 이환수 이사 안전하고 신선한 우유 생산에 매일 같이 땀을 흘려온 우리 낙농가들이 왜 고민하며 걱정 속에 낙농을 하여야 합니까. 하나로 모여야 할 낙농 동지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작금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시고 전국의 모든 낙농가들의 협회로의 단합으로 미래낙농을 희망으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하여야 겠습니다. 협회는 전국의 낙농가들이 무엇에서 어려움을 겪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한번 정해진 방향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 농가들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낙농가들을 대신하여 이러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모두가 희망있는 낙농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임원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박응규 이사 현재의 낙농육우산업은 겉으로는 태평성대를 이루고 있는 듯 하지만, 어제 터질지 모르는 어려움을 안고 낙농가들은 하루하루 생업에 종사할 뿐입니다. 2007년도에 이르면서 2회에 걸쳐 사료가가 인상되고 조사료가격도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현실이며, 무엇보다 대외적으로는 FTA나 DDA 협상을 통한 수입개방의 위협이 존재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행정력을 동반한 규제로 목장을 영위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게 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본인은 회원 여러분들께 최선의 도움을 드리고자 협회 이사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낙농가 여러분. 이제는 뜻과 힘을 모아 우리의 몫은 우리가 지켜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낙농육우 회원 여러분이 일심단결하여 한 곳으로 뭉치신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전국의 낙농육우협회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윤중 이사 유제품 시장 수입개방과 낙농환경 문제 등으로 우리 농가들이 경영에만 온전히 전념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협회 신임 이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우리나라 낙농육우인들의 권익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한편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됩니다. 우리 협회가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려면 전국의 모든 농가들이 협회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회에서 모아진 의견에 변치 않는 성원을 보내줄 때에 배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국 낙농육우농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질책을 바랍니다. 배인성 이사 뜻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이 말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못할 일도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전국의 낙농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지금의 현안들이 우리 낙농가족들이 희망하는 바대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낙농현안들이 우리 낙농가족의 희망대로 조기에 해결되기 위해서는 전국의 회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협조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부족하지만 중요한 현안들이 우리 농가 모두가 원하는데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 협회에서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오세정 이사 전국의 낙농 지도자 및 낙농가 여러분 우리의 미래와 희망은 어디까지 인지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한미 FTA, EU, 중국 등과의 FTA 체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낙농을 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좌절과 포기만이 능사는 아니고, 낙농산업 전체가 살아남기 위한 블루오션을 찾아야만 합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우유의 수요자를 겨냥하는 생산이 필요합니다. 돈 주고 사먹는 것은 우리국민들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쪽으로 원유생산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보다는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원유가격의 정산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며, 세균, 체세포 등 유질관리 및 개선에 초점을 맞춘 우유생산과 대국민 홍보에 전력을 질주해야 할 것입니다. 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나 낙농의 지도자들은 오직 낙농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정책만을 생각하고 움직이기를 기대해봅니다. 김순영 이사 지난 12대에는 도지회장으로 활동하다 이번에는 협회이사로서 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대내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 같은 낙농의 미래이지만, 나 자신의 득보다는 지역의 농가를 대표하여 중장기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그토록 바래왔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나머지 주변의 한마디에도 쉽게 동요되고 무너질 수 있는 이 시기에, 신중한 언행으로 협회임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함은 물론, 협회 중앙에는 지역 농가의 여론을 정확히 전하여 향후 협회활동 방향에 반영시키도록 힘쓰고, 지역에서는 농가들에게 협회사업을 정확히 알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김태선 이사 13대 회장단의 출범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 선임되고 보니 어깨가 무거워 짐을 느낍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상황들을 놓고 봤을 때 5년, 혹은 10년 후의 한국 낙농을 점쳐본다면 결코 밝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한미 FTA 체결로 인해 우리 낙농인들이 받을 타격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작은 농가는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낙농제도개편 문제는 농가의 발목을 잡는 또 하나의 족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작은 힘이지만 낙농가의 권익을 위하여 일이라면 열심히 뛰겠습니다. 황금돼지의 행운이 우리 낙농인들에게도 함께 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인상 이사 이제 고작 우리 낙농가의 수가 8,300명이라 합니다. 우리는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 분명하고 또한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낱 한 자동차기업의 종업원도 35,000명이라고 하는데, 정부는 낙농을 과연 산업으로 바라보고는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낙농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낙농발전을 위해서는 집유체계의 개선 즉 전국 쿼터단일화는 필수적입니다. 한미 FTA. 파도가 바로 눈앞에 왔는데 언제까지 설왕설래 해야 되겠습니까. 제도 변경은 모두에게 공정하기란 힘들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혹자는 협회와 낙농지도자에게 집유체계 전국단일화안에 대한 시행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 시행방법을 걱정합니다.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낙농인들에게는 잘못된 낙농 진흥법의 집유체계를 바로잡아 우리의 낙농산업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하나로 단결하는 것만이 몫으로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낙농정책 대안은 미래지향적이며 많은 낙농가의 공감할 때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협회이사로서 우리 낙농인 모두가 신나는 낙농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최재민 이사 임원의 한사람으로서 협회의 목적과 사업의 집행에 있어서 충실히 이행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낙농제도 개편문제부터 해결 되어야 합니다. 조합별 총량제 보다는 개인쿼터제로서 전국이 단일화되는 전국단위 제도개편이야 말로 우리 낙농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낙농가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농가가 회원이 되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한 힘을 모아야 살 수 있습니다. 일반 유업체 농가, 진흥회 농가, 조합납유농가 등등 모두가 하나로 통합이 되어 대대손손 안전한 낙농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유가(乳價)도 어떻게 변동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낙농제도개편과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원유거래방식을 기존의 농가문전도에서 공정문전도로 전환하여 집유비를 농가가 부담하자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도 농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협회내의 개선할 점이 있으면 개선하고 고쳐서 투명하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집행부 한사람으로서 임기동안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정창영 감사 지난 12대에 이어 금번 13대에도 감사로 선출되어 협회사업 운영과 제반사항에 대한 감사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항시 협회가 농가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정책개발이나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 등에 전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협회감사로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많은 현안들을 앞두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미래 한국낙농의 안정을 위해서는 전국단위 제도개편 사안을 놓고 무슨 다른 방법은 없을까 마냥 주저할 것이 아니라, 당장 그 해결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중장기적 안목은 없는 미봉책으로 농가들이 희생될 수는 없습니다. 협회는 낙농육우인의, 낙농육우인들에 의한, 낙농육우인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곧 생명이며, 하나로 된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로 협회의 힘입니다. 협회가 더욱 강한 힘을 가질 때 대한민국 낙농의 통합은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중요한 시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오금열 이사 이제 고창군 낙우회 회장이라기 보다는 전북을 대표하는 협회 이사로써 활동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지면을 빌어 전임 이사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무척이나 산적해 있는 일들이 있는데도 협회, 조합, 유업체 등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각기 서로 입장만 생각하고 해매는 사이에 업친 데 겹친 격으로 한미 FTA 위기까지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협회 회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임원 개편과 새로운 마음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하루빨리 전국이 하나가 되어 한목소리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이사님들부터 화합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우리함께 열심히 노력합시다. 박형림 이사 전국단위 체제개편이 대두되는 지금, 협회의 최대과제는 전국의 낙농가들을 한 목소리로 결속시키는 일일 것입니다. 낙농가 개개인이 얽힌 사정상 각기 다른 입장일 수는 있습니다만 현재의 삼분화 된 낙농산업의 구조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할 필요성 만큼은 전국의 대다수 낙농가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이번 13대 임원으로서 농가들의 목소리를 협회에 정확히 전달하고 전체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에 대해 최대한 이행하여 협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선종승 이사 푸른 초장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꿈같은 목장을 꿈꾸며 낙농을 시작 한 지가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버린 지금,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시련을 겪어왔지만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낙농 정책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대한민국의 낙농정책이 하나가 되지 않고 개인, 기업, 정부 각각 생각이 다르고 개인적 주장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나가 되어도 현재 한미 FTA 협상에 결코 좋은 환경은 주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그저 많은 낙농가들이 한국 낙농은 암흑 속이니, 안개 속에 있다고들 걱정만 하시며 마냥 방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낙농육우협회 이사라는 직분을 맞고 보니 책임감이 느껴지며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썩어져 한국 낙농에 밀알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썩어져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하게 됩니다. “한국낙농 영원불멸”이란 강성원 前회장님의 구호에 공감하면서 낙농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복만 이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젊고 패기 있는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하여 열의로 가득 찬 여러 임원들과 함께 협회의 13대 임기동안 활동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진흥회 농가들로만 부족합니다. 전국의 낙농가들이 하나의 단위로 뭉쳐져야 합니다. 협동조합의 정신을 되살려 반드시 전국 단위 쿼터제를 관철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체간의 입장차로 전국단위 쿼터제는 표류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같은 생산자의 의견조율에 있어서 조차 낙농산업과 농가들의 생존보다는 자신들의 조직 팽창과 안위에만 관심을 갖는 이들로 인해 전국단위 쿼터제의 실현은 늦춰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협회에서도 생산자간의 의견일치를 위해 활동을 하겠지만, 한 조합에 속해있는 우리 농가들 개개인부터 조합원으로서의 주인 의식을 발휘하여 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전국단위 제도개편과 관련하여 농림부와 육우협회가 협의한 지가 오래입니다. 이제는 제도개편을 위한 확실한 진척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낙농인의 대동단결을 위해 이번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종빈 이사 우리 낙농육우 산업이 DDA·FTA 등 주변 국제정세의 변화속에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낙농제도 개편을 놓고 수년째 낙농발전 대책협의회가 가동되고는 있으나 모두가 제각기 다른 목소리로 불필요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적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큰 적은 바로 우리 안에 있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인정합시다. 우리가 싸우는 동안 사랑하는 수많은 낙농가족이 우리들의 곁을 떠나고 산업 또한 위축되고 침체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진정 대한민국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하고 우리를 이은 낙농후계자들에게 자신있게 목장을 물려줄 수 있는 희망찬 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결만이 살길이고 어려울수록 정도로 가야 된다고들 합니다. 우리함께 힘을 모아 협회와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손광익 이사 개방화에 따른 유제품 시장이 대부분 수입품으로 대체되는 상항에서 축산업 등록제나 친환경낙농의 요구 및 소 부루셀라,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과 분뇨처리 문제 그리고 국제 곡물가의 인상 등으로 목장경영을 둘러싼 주위환경은 더욱 어려워지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낙농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사양관리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젖소개량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유단백 위주의 개량과 더불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특성상 최고의 경영 방식은 역시 저비용 고효율 방식을 지향해야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축산분야에 가장 큰 문제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환경적 여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두수는 줄이고, 생산력을 높이는 경제개념을 도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낙농제도 개편문제를 농림부와 낙농육우협회 및 유가공업계 등이 일치단결하여 풀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협회 이사로서 낙농제도 개편과 더불어 무허가축사 양성화 등 축산환경문제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석보 이사 앞으로 3년간 협회 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두 어깨가 무겁습니다. 농촌에서 태어나 25년간 낙농을 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낙농가들의 심부름꾼이 되고자 합니다. 한미 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전국단위 낙농제도 개선 등 굵직한 과제들이 많지만 우선 시급히 풀어야 할 몇가지 문제들을 중점으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까 합니다. 먼저 무허가 축사건물의 양성화입니다. 제가 목장을 하는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무허가축사 시설물이 제법 있습니다. 축산 카파라치나 환경단체 등의 고발로 인해 축사를 철거해야 하거나 벌금 등 행정조치로 많은 낙농가 분들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루속히 무허가 축사 양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다음은 축분처리에 대한 문제입니다. 퇴비사건립과 축분처리에 대한 자금지원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어떻게 혜택을 받아야지 하는지 알지 못하는 농가들도 많아 홍보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밖에 스키드로더의 면세유 공급과 톱밥지원사업, 저소득 농가의 권익보호 등도 관심을 갖고 해결해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낙농가들이 협회 하에 단합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열심히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수길 이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낙농업에 종사하시는 농가 모두에게 한미 FTA가 가져다 줄 파장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클 것입니다. 더 멀리는 한중 FTA도 마찬가지이며, DDA 등 다가올 미래 낙농산업에는 꽤 힘든 상황이 전개 될 것이 어렵잖게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버리지는 않습니다. 모두들 아시듯, 지난 협회 대의원 총회때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142명 되는 협회대의원 전원이 한분도 결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미래 낙농을 책임지는 지도자들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이정도의 관심과 열의를 확인하였는데 희망이 없다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낙농산업이 여러분의 바램대로 존속·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임문식 이사 너무나 오랫동안 전국단위 집유체계 일원화에 대해 꿈만 꾸어왔다시피 했습니다. 한 지붕 세가족 형태의 현 낙농산업의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는 한 낙농산업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비단 요즘 많은 회원농가들이 걱정들을 하시는 한미 FTA 뿐 아니라, 다른 낙농선진국과의 통상문제들도 발전하는 우리낙농산업에 커다란 장애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협회는 협회 나름대로 전국의 낙농가들이 입게 될 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활동해야 할 것이며, 농가 개개인은 현재 어려움을 계기로 경영합리화를 꾀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버티어 살아남는 자만이 삶을 논할 수 있고 뭔가 얻는 것이 있습니다. 이제 겨우 전국 낙농가의 수가 8,300가구만이 남았습니다. 한 산업을 이야기 할 때 단순히 대량으로 생산하는 소수만이 대변되어질 수는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전국의 낙농가 모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협회 이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이명환 이사 12대에 이어 13대 임원에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더불어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앞섭니다. 낙농육우농가의 권익대변단체인 협회가 제목소리를 내고, 지역의 회원농가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유제품시장은 수입유제품에 의해 잠식되어 있고, 비록 외부적인 모습이 낙농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 현재 우리는 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미 FTA협상을 비롯한 수입개방의 압력은 날로 거세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전국단위 제도개편이야 말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목표임이 분명해져 가고 있습니다. 12대때 8.16대회를 시작으로 생존권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협회 집행부를 도와 열심히 뛰겠습니다. 강병권 이사 지난 3년간 협회에서 진행한 육우부문 활동은 유례없이 적극적이었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축산업계에서 “육우”라는 명칭이 공식화 되었고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사업을 비롯,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시범사업 참여 등 주요 축산정책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 축산관련 각종위원회 참여 등 그 역할과 위상이 현격하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첫째, 육우인들의 단결과 조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별 육우지부를 결성하는 것입니다. 둘째, 육우인들의 조직화를 기반으로 육우자조금 사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셋째, 육우의 품질 고급화와 보다 많은 육우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육우고기를 가까운 데서 손쉽게 사 먹을 수 있도록 대형 마트에서 육우고기를 취급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약 15%에 이르는 초유떼기 송아지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낙농가와 육우농가가 공동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육우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