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결산과 향후 추진계획 이 용 일 깨끗한목장가꾸기중앙운동본부 실무팀원 지난 2005년 3월 21일 우리협회는 여러 낙농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우리농가 스스로가 목장을 깨끗하게 가꾸어 급변하고 있는 미래 축산환경에 대비해나가자는 취지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선포한 바 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우리우유, 깨끗한 우리목장’ 라는 표어로 열심히 현장에만 몰두하던 우리 농가에게 눈을 들어 일반 소비자들을 향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작한 이 운동이 점차 사업의 구체화 과정을 거치며 올해 3년째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에 본고를 통해 나름의 구체적 활동을 전개하던 지난해 사업의 경과와 올해사업에 대한 계획을 알려 지속적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추진에 대한 회원농가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1. 우리 낙농이 처한 환경과 활로 국민의 보건·체위 향상과 식량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국가 장려시책으로 육성되던 낙농산업이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공급상의 문제만 보더라도 UR이후 원유수급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한때 45,000여 가구에 달하던 낙농가구 수가 어느새 8,000여 가구로 급격한 감소추세에 있으며, 소비상으로는 대체음료의 범람,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우유소비율은 정체현상을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우유를 소비하는 주체인, 소비자의 인식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낙농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과거 우리 낙농산업이 국내경제에서 상당히 비중있게 차지하던 시기가 점점 경제발전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올바른 평가와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수도권 근교 중심으로 발달하였던 축산단지가 도시의 광역화 현상으로 점점 밀려나면서 터잡고 축산을 하는 농가들은 마음편히 지날 새가 없다. 악성가축질병이라도 발생하면 그 즉시 언론은 양축농가의 의식을 탓하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보통이고, 목장 주위의 가구로부터 제기되는 민원발생이나 신고보상금을 노리는 축파라치들이 기승으로 정신적·물질적인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유질개선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으로 세균수와 체세포수의 등급에 비약적인 향상을 자져와 현재는 선진국 수준의 위생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 축산물을 갈망하는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의하면 우수한 원유위생성적 결과만으로는 만족시키기 어려운 듯 하다. 이제는 어느 누구에게든 눈으로 납득시키지 못하면 안되는 시기로, 지금 판매대에 놓여진 우유가 얼마나 깨끗한 사육시설에서 자란 젖소에서, 얼마나 위생적인 착유과정을 거쳐 태어난 상품인지를 보여줘야 할 과제가 낙농가들 각자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다. 한미 FTA 등을 비롯하여 무차별적인 농축산물 개방화 위협속에 우리 낙농산업이 대등히 맞설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무엇보다 목장환경 개선을 통한 우유의 안전성과 위생에 대한 확증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2.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 추진의 목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의 추진목표는 대소비자, 지역농업, 낙농가 스스로, 정부 이렇게 4가지로 나눠 설명된다. 먼저 소비자와 공존공생(共存共生)하는 목장환경을 조성하여 신선한 우유에 대한 대소비자 인식을 제고하여 우유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함이다. 둘째, 자연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경종-임업 등과의 연계하여 토지이용 농업인 낙농산업을 유지·발전시키고 이러한 친환경낙농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셋째, 낙농가 자신이 모범적인 목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농업과의 연계에 있어 지도자 역할을 담당함으로서 낙농업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넷째, 이러한 농가 자발적인 운동의 성공적 사례 발굴을 통해 정부의 친환경 낙농정책 입안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3. 대농가 홍보를 위해 전개한 활동 ○ 식목일 기념식재 행사 목장환경 개선을 위한 농가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식목일을 목장에 꽃, 나무를 심는 날로 지정하여 전국적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5일 충남소재 성동목장(본회 이용우 충남도지회장)에서 식목일 기념식재 행사(‘우리목장 푸르게’)를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은 농가자율로 추진되고 있는 본 사업의 취지를 높이 평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올해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과 더불어 ‘우리목장 푸르게, 꽃가득’ 캠페인을 전개 할 예정으로 있다. ○ 연구용역 보고회 지난해 5월 16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 행사는 목장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우리협회가 목장환경 개선 표준메뉴얼 및 깨끗한 목장 관리지침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05년 8월 ~11월까지 실시된 바 있는 연구용역(연구책임자 : 강원대 성경일 교수)의 결과를 보고하기 위한 행사로 2005년 3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선포식이 이뤄진 이래로 2005년 친환경낙농세미나(’05.9.1)와 더불어 지역의 많은 농가들의 참석과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연구용역의 책임자인 성경일 교수는 보고회 발표를 통해 소비자의 인식변화, 사회적 여건 변화 등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필요성 및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낙농가 스스로가 실정에 맞게 목장환경을 개선해 나감으로써 목장,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신뢰감을 고취함은 물론 자원화 된 분뇨를 토양에 환원시키고 농촌경관의 개선 효과를 얻는 등 축산 문제의 악순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당면목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목장 구성요소별 환경미화에 대해 ‘소비자 및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라 밝히고, 그러나 ‘이는 필요최소의 조건일 뿐 실천이 용이하도록 낙농가 여건에 적합한 실천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도 국제축산박람회의 학술행사로 친환경낙농세미나를 개최하여, 목장 구성 요소별 환경미화와 퇴비사·분뇨처리 시설 등에 대한 농가 자체 관리 요령에 대해 다뤄 널리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 목장환경 개선 표준매뉴얼 제작배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대한 농가 이해를 증진하고 운동의 참여확대를 위해 우리협회에서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목장환경 개선 표준 매뉴얼’을 지난해 5월 전국의 낙농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였다. ‘목장환경 개선 표준 매뉴얼’은 ‘목장 구성 요소별 환경개선 매뉴얼’, ‘깨끗한 목장 가꾸기 관리지침’, ‘해외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장 구성요소별로 환경개선 요점과 관리방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자가평가 기준을 수록하여 농가 스스로가 본인의 목장을 점검하여 손쉽게 깨끗한 목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지침서’로서·제작하였다. ○ 홍보용 리후렛 및 차량부착용 스티커 배부 전국적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의 농가 참여확대를 위해 사업안내 홍보용 리후렛과 차량부착용 스티커를 제작하여 지난 해 8월 전국의 낙농가를 비롯,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에 배포하였다. 홍보용 리후렛 발송과 관련해서는 본 운동이 최초로 선포된 해인 ’05년 8월, 사업의 추진 기본방향과 대략적인 농가실천방안 등을 내용으로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제작하여 임원, 도(연합)지회, 낙우회 등에 배포된 바 있는데 ’06년에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목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본격적인 사업계획 추진방향과 우수목장의 선정을 위한 기준과 절차 등이 게재된 사업안내서(홍보용 리후렛)와 더불어 농가들이 이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도록 상기하자는 차원에서 차량부착용 스티커까지 포함하여 배부하였다. ’06년 홍보물의 배부는 그 배부처가 농가 및 낙농관련 기관은 물론, 다수의 소비자·환경관련 단체에까지 확대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야흐로 국민과 함께 공존하는 낙농을 대비하여 우리 농가들이 자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월간 낙농육우를 통해 모범 사례 소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착을 위해 활용된 방안은 다수의 낙농가들이 구독하는 우리협회 월간지인 월간 낙농육우의 지면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이다. 이에 ’06년 3월부터 월간낙농육우는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농가 자발적인 축산환경 개선활동을 전개 중인 일본의 中央畜産會의 사례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풍요로운 축산마을 만들기’ 사례(강원대 성경일 교수 譯)가 그것인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 코너는 크게 개인농가의 사례와 조합사례로 분류되며 얼핏 흔히들 생각할 수 있는 목장환경 미화에 그친 단계가 아니라, 지역의 농촌상황(경지면적, 축종별 사육규모, 주요 농작물 재배현황)에 따른 퇴비환원을 위해 모범적인 축분처리와 경종농가와의 연계가 용이화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농촌 어메니티(Rural Amenity)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주된 공통점이다. 월간낙농육우에 소개되고 있는 목장탐방 코너 또한 지난해에는 동운동의 농가참여의 극대화를 위해 종래의 사양·질병관리 위주의 내용보다는 목장미화, 퇴비처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는데 앞으로도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중있게 다루고자 한다. ○ 지역 농가교육 도연합지회를 중심으로 낙농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목장의 환경을 개선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저마다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발안지역 낙농가들의 초청으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지침에 대한 교육홍보를 가진 바 있는데, 깨끗한 목장 가꾸기 사업 추진의 목표 중 하나인 친환경낙농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농업의 활성화는 지역에서 어느 한 개인(목장)만 잘해서는 이뤄지기 힘들며, 지역의 낙농가 모두가 참여하도록 낙농가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고 견인해나간다면 더욱 수월해지는 만큼, 올해도 더욱 활발한 지역별 농가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4. 우수목장 발굴 및 보급을 위한 활동 전개 ○ 선정위원회의 구성과 현지심사 대상의 선정 전국적인 우수목장의 모델 보급을 위해 우수목장의 발굴이 중요하다. 그 시작단계가 우수목장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심사를 위한 선정위원회의 구성인데, 협회, 낙농관련 기관 및 단체 뿐 아니라 학계, 소비자단체, 경종농업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위원회가 이뤄진 것이 특징으로 이렇게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각 위원들의 전문적 경험과 영감을 되살려 심사기준의 마련과 우수목장 선정에 나섰다. 지난해 우수목장 선정절차를 살펴보면, 도운영본부[도(연합)지회]가 지역낙우회 또는 낙농관련 조합 등에서 작성된 추천조서를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이를 중앙운동본부(우리협회)에 추천을 하게 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제1회 선정위원회 (’06.6.27)에서 마련된 심사기준에 따라 제2회 선정위원회(’06.9.25)에서 서류심사를 마치고 14개 목장을 현지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우수사례 선정방식과 심사별 기준 일정 조율상 선정위원단 전원이 동시에 모든 14개 목장의 현지심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류심사의 배점을 상당부분 반영키 위해 추천조서 심사 30%, 현지심사 70%의 평가산식으로 결정하였다. 추천조서의 심사 방식은 원유의 위생등급, 축사 등 목장시설의 정리정돈 등으로 분류되는 「환경미화 활동」, 퇴비처리의 운영실태와 활용도로 세분되는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활용」, 경종농가와의 연계, 자연순환형 농업을 위한 노력을 알아보고자 하는 「지역사회와의 조화」, 추천목장의 상태를 충실히 묘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추천조서의 완성도」로 크게 4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평가되었는데, 특히 제출서류에 첨부되는 사진이 금번 서류심사 평가에 매우 주효하였다. ○ 우수목장 현지심사 우수목장의 선정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지심사는 선정위원단을 2개조로 편성하여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권역별 심사로 이뤄졌다. 전술하였듯이 각계 전문가들이 고루 배정되어 실시된 조별 현지심사에서는 각 위원의 전문성이 발휘된 채점이 이뤄졌으며, 심사를 거듭할수록 서로간의 안목과 식견을 교류하면서 심사에 대한 관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도 우수목장 현지심사에는 보다 세밀하고 전문화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우수목장 표창순위의 확정·시상 및 사례집 발간·배부 현지심사의 결과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포함된 각 목장별 채점표가 제3회 선정위원회 (’06.10.31)에 제출하여 14개 목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목장별로 표창에 적합한 요건을 구비했는지 심사하였다. 그리고 많은 우수사례 중 특히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사례들에 대해서는 목장별 영농규모 등 세심한 비교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는데 그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동안 여러 심사위원의 고심이 따랐다. 대부분 심사대상이 지역별로 제일 모범적이기로 정평이 나있는 목장들로 순위 결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우수상(농림부 장관상) 3개 목장, 우수상(협회장상) 8개 목장, 장려상(협회장상) 3개 목장을 확정지었다. ’06년 선정된 우수목장의 사례들이 전국의 모든 농가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 배부하고 지난 12월 21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선정된 우수목장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 5. 향후 추진계획과 과제 앞으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추진계획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기존에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목장 내 환경미화와 지역 내 분뇨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 무게를 두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은 화학비료만을 선호하는 현재 경종농가들의 의식을 자연순환농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되어야 하며, 실질적으로 경종농가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화된 퇴·액비 생산기반이 전제되어야 하는 과정 중에 있지만, 이에 앞서 낙농가 스스로가 타 산업(경종농가, 임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농업의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자는 인식을 고취하여 친환경농업을 실현 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진하게 될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도 목장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전농가의 운동참여를 위한 지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새로운 우수목장의 사례 발굴 및 보급을 통한 운동확산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지역자체 사업계획에 따른 이행결과의 심의와 지역별 교육의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하며, 보다 우수목장의 추천조회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도운동본부(도연합지회)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에 개최한 ‘우리목장 푸르게 캠페인’과 함께 ‘꽃가득 캠페인’을 전개하여 전국적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주변에 위치한 목장들을 중점대상으로 하여 조경수 식재, 목장 진입로의 환경미화와 퇴비사·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 청소실시와 자체점검이 이뤄지도록 목장환경 개선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우수목장 사례 발굴을 위한 현지심사에 있어서는 더욱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급적 전 선정위원이 일시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는 심사시 환경미화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고 한다면 올해부터는 분뇨의 효율적 처리 및 지역내 효율적 활용, 즉 축분의 적정처리 및 자원화에 대한 심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의 전국적인 확산·보급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목장의 선정 필수요건은 생산규모”라는 오해의 불식이 절실하므로, 어떤 형편의 농가든 열심히 하면 모델로 선정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6. 지속적인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사업 추진의 당위성 모든 것이 친환경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 소비에 있어서 소위 웰빙이라는 삶의 방식이 하나의 추세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자신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개인 행복추구를 위한 사고보다는, 이제는 친환경적인 생산을 통해 모두에게 행복이 누려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강조되어지고 있다. 후대를 위한 환경보호까지 고민하는 소비방식인 로하스(LOHAS ;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가 그것인데, 이는 소비단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생산에도 도입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회적 웰빙시대의 도래가 예감되는 분위기에 우리 낙농가들이 발빠르게 대비해 나가야만 낙농산업의 지속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낙농가 모두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의미를 재삼 새기어 자신이 영위해나가는 목장의 하루 속에 스며들게 할 필요가 있다.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 중에서 생성되는 분뇨를 퇴비화하여 영속적인 자연순환 낙농을 실천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은 동시대 낙농을 하는 농가들만을 위함이 아닌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몫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전국의 낙농가들이 함께하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리낙농이 국민들에게는 크게 환영받는 산업이자, 사랑받는 문화로 정착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2006년도 우수목장 선정결과 장려상 사랑목장 목장주 : 김성민 남유처 : 낙농진흥회(전남낙협) 총두수 : 11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목장을 지난해 3월에 신축하여 식재수, 화단조성에는 다소 미흡하였으나 목장 내 시설의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목장이다. 이 목장은 청정보리우유 시범목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목장주위 사료포에는 유채를 파종하여 미관을 아름답게 보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사료급여시 생균제를 투여하여 악취, 가스 등을 억제하고 축사지붕의 자동개폐와 적절한 환풍기 설치를 통해 우체의 청결유지와 축분의 발효 등을 돕고 있다. 목장주가 지역 우유소비홍보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목장 내에 착유견학실과 소규모 치즈생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목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착유과정을 보여주고 치즈생산 체험을 가능토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우유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이 구체적이다. 영성목장 목장주 : 강호재 남유처 : 경북대구낙협 총두수 : 65두 체세포 : 1, 2등급 세균수 : 1A등급 축산의 꽃”은 낙농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에서의 우유소비촉진과 축산업 진흥에 앞장서는 목장이다. 주변 야산을 활용한 방목을 하고 있어 축군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여 처리하는데, 오수는 지하 저장조에서 2단 폭기처리(blower system)로 정화하여 방류하는 것 또한 이 목장의 모범적 사례이다. 착유실의 청결상태는 평소 얼마나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숙성퇴비의 60%는 사과재배농가와 하우스 특용작물 재배농가에 공급되고 나머지 40%는 자가 소유의 마 재배포에 환원하고 있는데, 연계작물인 사과의 경우 빛깔이 좋다고 하여 과수농가로부터의 호평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 목장은 매년 지역 고등학교의 실습현장과 청소년 수련원생의 견학장소로도 활용되어 우유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꾸민, 소박한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목장으로 사례의 보급성 측면에서 좋은 모델이 되고 있으나, 후계낙농인 문제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이곳 목장주의 걱정이다. 성산목장 목장주 : 이정권 남유처 :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총두수 : 81두 체세포 : 1, 2등급 세균수 : 1A등급 축사주변 미화보다는 목장주 사택 중심으로 정원수와 화단이 조성되어있다. 축사 운동장은 왕겨와 톱밥을 적절히 활용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생성되는 퇴비는 주변 하우스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톱밥우사는 1주일 단위로 분뇨를 처리하고 있어 비교적 악취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함안군과 낙협 등과 연계한 낙농체험 목장으로서 우유소비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목장 내 부지가 넓은 편으로 향후 적극적인 환경미화에 주력한다면 가능성이 엿보이는 목장이다. 우수상 대암목장 목장주 : 이성훈 남유처 : 서울우유협동조합 총두수 : 78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강원도 산간지역의 특성으로 매우 유리한 목장입지 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환경미화 측면에서 장점으로 활용한 목장이다. 목장입구부터 내부 곳곳에 수많은 야생화와 석상의 조화는 이 목장의 자랑거리이다. 수생식물을 활용한 친환경 오수정화시설 또한 참신하다. 자급조사료포 기반이 확실하다. 인근 3개 목장과 연합한 조사료 생산 작목반을 운영하면서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주로 재배한다. 앞으로 회원제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연차적인 조성계획을 이행해나가고 있다. 독창적인 미화로 수고하는 목장주의 열의가 인상적이지만, 유우사 및 젖소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보완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목장이다. 인경목장 목장주 : 박인호 남유처 : 낙농진흥회 총두수 : 58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국내 평균적인 규모의 목장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주어진 여건 내에 진입로 정비, 식재수, 화단정비에 노력한 모습이 엿보이며, 착유실 및 우사, 우체의 청결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우수목장 사례로서 보급성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목장으로 평가된다. 우사바닥 관리상태가 단연 최고였던 목장으로 목장주의 세심한 우상관리도 요인이지만 설비측면(운동장의 환풍기 각도가 약 30° 정도로 한 방향을 향해 설치)에서도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착유실의 경우 공기가 음압으로 유입되기 용이하여 착유 직후에도 매우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사료저장 상태나 모든 제반도구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등 목장 전체적인 위생청결 상태가 우수하다. 흔히들 간과하기 쉬운 음수시설 또한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인근 축산농가와의 연계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타 경종농가와의 연계에 있어서도 트랙터를 대여해주고, 볏짚을 제공받고 있다. 생산된 퇴비의 대부분은 자가조사료포(옥수수)에 공급하는데 일부 퇴비는 경종농가와 더불어 채소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작황이 매우 좋아 우수한 평을 받는다고 한다. 사료에 생균제를 첨가하여 악취가 적고 주 1회 철저한 소독으로 인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다만 퇴비사의 분뇨적재 면적이 협소하여 경종농가와의 연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가 분뇨처리에 문제발생이 우려되어, 보다 적극적인 경종농가와의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목장주의 사모가 우유소비 촉진홍보에 적극적으로, 현재 협회 여성분과위 경기도위원회 활동 중이다. 덕창목장 목장주 : 김영갑 남유처 : 서울우유협동조합 총두수 : 9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목장주만의 연차적인 계획에 따라 목장환경 개선에 대해 꾸준한 실천력을 보여주는 목장이다. 우사주변 석축공사 → 경관조성 → 목장진입로·화단정비 → 관광목장 프로그램 개발 순으로 짜여진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실행해 나가고 있는데, 아직 한창 진입로 정비, 식재수, 화단을 정비해나가는 모습이다. 축사에서 착유실로 이르는 전체 통로에 지붕을 설치하여 우체가 비에 맞지 않게 배려하고 축군의 이동시 배출되는 배설물로 인한 주변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가축분뇨 처리 및 활용 면에서는 생산퇴비의 50%정도는 자가 조사료포에 나머지는 고추, 인삼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는데 퇴비에 대한 품질평가가 매우 좋다고 한다. 액비는 전량 조사료포에 살포된다. 목장주의 남다른 봉사의식이 지역지역과의 유대감을 두텁게 하는 한편, 주위농가와의 연계도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향후 우유공장과 연계한 낙농체험·견학 등으로 지역 및 도시민과의 교류를 증진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향후 단기간 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목장이다. 도덕목장 목장주 : 이진묵 남유처 : 연세우유 총두수 : 10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진입로부터 목장주 사택 주변에 이르기까지 식재수, 화단정비가 우수하며, 착유실 청소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퇴비공장과 연계한 분뇨처리 체계가 특징인데, 지역농협 퇴비공장에서 수시로 수거된다. 처리를 거친 퇴비 중 60%는 원예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40%는 자가 조사료포에 환원된다. 액비저장조의 오수도 정화를 거친 후 자가사료포(옥수수, 수단그라스)에 주기적으로 살포하고 된다. 행정복합도시 개발지역에 인접하고 있어 도시화 과정으로 인한 환경문제 야기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로 목장환경미화를 통해 극복 해나가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육성우사의 바닥관리와 폐수정화시설이 보완되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목장이다. 덕평목장 목장주 : 박인석 남유처 : 낙농진흥회 (지리산낙협) 총두수 : 13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목장 진입로 주변에 조성된 광활한 초지가 인상적이며 목장주 사택을 중심으로 잘 정비된 식재수, 화단이 보는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사료에 환경개선제를 첨가하고 송풍시설을 올바르게 설치하여 악취저감과 파리 등 해충발생을 현저히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장 내 생성되는 퇴비 중 1/3은 낙협퇴비공장에서 가공처리 되어 인삼농가나 고랭지채소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2/3는 자체 조사료포(연맥, 옥수수)에 환원하고 있다. 낙협 조합장을 겸하고 있는 목장주는 조합원의 퇴비처리의 활성화에 의욕을 갖고 퇴비공장의 보수를 추진 중에 있으며, 목장주 사모는 협회 여성분과위원회 남원분회 위원으로서 우유소비촉진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조화에 힘쓰는 등 두 내외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진 목장이다. 청솔목장 목장주 : 정해정 남유처 : 낙농진흥회(전남낙협) 총두수 : 14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낙농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남보다 뒤늦게 시작한 목장이지만 이제는 그 비젼을 실현하면서 우수목장의 모델이 된 사례이다. 최근에는 전남 나주지역의 특성에 따라 총체보리를 이용한 청정우유 생산사업에 참여하였다. 무인 방역설비가 갖춰진 목장 진입로를 지나면서 폐타이어를 활용한 화단조성이 눈에 띈다. 목장주변에 잔디와 유실수를 심어 정원을 조성해 놓았으며, 목장 내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소규모 승마체험(말 4두 사육)이 가능하도록 하여 봄·가을 체험목장으로서 뛰어난 여건을 지니고 있다. 퇴비사의 설계는 햇빛이 투과가 잘 되도록 하는 한편, 환풍기의 풍건과 주기적인 경운작업을 통해 부숙이 빨리 이뤄지도록 하여 악취저감과 해충발생율을 감소시키고 있다. 발생되는 퇴비 중 50%는 보리, 수단그라스를 이모작으로 재배하는 조사료포에, 나머지 50%는 인근의 초지 및 과수농가(배)에 공급하고 있다. 호수목장 목장주 : 박성수 남유처 : 경북대구낙협 총두수 : 30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에 대해 목장주의 이해와 나름의 계획이행을 위한 실천노력이 매우 돋보이는 목장이다. 목장입구부터 푸르게 조성한 잔디와 조형물 장식으로 고풍적인 인상이며, 창고에 각종 농기구·기계의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목장 전체가 안정적인 분위기이다. 퇴비에 발효제를 첨가하는 등의 악취 감소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장 내 생성되는 분뇨는 9개월간 퇴비숙성을 거친 후 60%는 과수농가(사과, 고랭지 채소 등)에 공급하고, 40%는 자체 사료포(옥수수, 호밀)에 시비처리 한다. 꽃모종을 지역주민에 공급하고 목장주 사모가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우유소비촉진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목장 내에 시설을 갖춰 유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지역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을 습득 중으로, 향후 계획수립과 실천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목장으로 기대된다. 금정목장 목장주 : 김문일 남유처 :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총두수 : 30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인근에 대부분 축산농가들이 소재해 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목장 주변의 자연적인 여건이 유리한 편이다. 젊은 부부경영자가 운영하는 중소규모 목장으로 전반적으로 정리·정돈이 잘 되있어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환경미화를 위해 동네입구에서 목장입구까지 정기적인 간이소독 실시와 잡초를 제거하는 노력을 하는 성실한 목장이다. 축사 전후방에 감나무 등 유실수를 식재하였고 자투리 공간마다 잔디나 화단을 조성하는 요령이 돋보인다. 축사형태는 깔짚우사로 목장주의 부지런한 관리로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축분은 2개월 이내에 처리업자가 미부숙상태로 수거해가고 있어 악취감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처리된 축분은 숙성 후 원예, 상추, 시금치 재배농가에 공급되며 일부는 자가 조사료포에 환원한다. 조사료는 목장 주변 유휴지를 임대하여 해결하는데 수단그라스, 호맥을 재배한다. 평균규모의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보급성이 뛰어난 목장으로 평가된다. 최우수상 신사보이목장 목장주 : 홍순봉 남유처 : 서울우유협동조합 총두수 : 125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목장주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범적으로 가꾼 목장이다. 목장입구 및 주변화단 등을 꽃, 나무 등을 식재하여 잘 가꾸고 있다. 우사내 환기시설을 잘 활용하고 우상의 톱밥을 주기적으로 교체함으로서 항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되는 퇴비 중 50%는 옥수수 조사료포에 환원하고 나머지는 오이 등 채소 재배농가에 목장주가 직접 운반하여 공급한다. 목장주가 상당한 시간을 목장 안에서만 할애하고 있는 만큼 모든 소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모범적인 사양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위해 도·농교류 체험프로그램이나 인근 초등학교 견학 등 크고 작은 견학행사를 빈번히 치르고 있고 향후 파주시와 연계한 관광목장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경력이 아니지만 고른 발전을 이뤄온 목장으로 사례의 보급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림목장 목장주 : 장해청 남유처 : 남양유업 총두수 : 260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목장의 규모면이나 목장의 환경미화를 활용한 각종 소비홍보활동 측면에서 이미 전국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지닌 목장이다.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목장내 종사자들로 하여금 진입로, 식재수, 화단정비, 착유실, 우사의 유지관리에 소홀하지 않다. 액비저장조 정화시설 자체가 모범적이지만 그 시설을 나무와 잔디 등으로 작은 동산처럼 꾸며 창의적인 환경미화의 모델로 여겨진다. 사료에 첨가제를 첨가하고 수시로 우상을 관리하는 동시에 채식장에 적절한 환풍기 설치로 악취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미 낙농체험 목장을 운영하면서 활발한 지역 및 도시민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후계낙농인들의 다각화된 목장경영 계획(유제품 공방 운영)으로 그 역할이 더욱 기대가 되고 있는 반면, 목장 주변의 도시화 과정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으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다. 옥산목장 목장주 : 김춘수 남유처 : 1A등급(동진강낙협) 총두수 : 145두 체세포 : 1등급 세균수 : 1A등급 아직은 현재 식재수, 화단 등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미흡한 단계이나 조금씩 계획을 갖고 조성해나가는 노력이 보인다. 그러나 목장주만의 고집스런 의지로 자연순환형 낙농기반이 매우 탄탄한 목장으로, 목장 내 생성되는 분뇨를 퇴비숙성 후 100% 전량 자가조사료포에 환원하고 있으며 축분처리와 오수정화를 위한 설비가 완벽히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이 수반되었지만 이 모든 것이 당장의 경영상 이득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단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의 영위를 위함이라고 목장주는 말한다. 목장 내 처리수 등 일체의 오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매우 눈길을 끄는데, 착유시 발생하는 오수도 6개월 분량(약 8만리터)을 정화, 저장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퇴비사 또한 전체 우사 면적의 25~30%를 차지하며 그 높이만 3m에 달할 만큼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친환경축산을 실천에 옮기는 목장으로 향후에도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