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기 착유우 특별관리 김 용 국 충남대학교 교수 1. 머리말 여름철이 되어 기온이 상승하면 젖소 특히 착유우는 고온에 의한 악영향(高溫惡影響, heat stress)과 파리, 모기와 같은 해충(害蟲) 피해를 받기 쉽다. 본래 젖소를 포함한 대부분 반추동물은 저온에는 비교적 강하나 고온다습(高溫多濕)한 환경에서는 피해를 크게 받게 된다. 그리고 여름철 고온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은 물론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도 높은 습도가 동반하면 고온피해의 원인이 된다. 주요피해 현상은 성장저하, 유량감소 및 유질저하 그리고 번식능력에 피해를 입는다. 이에 부과하여 젖소의 식욕 저하로 인한 사료 섭취 감소 및 사료효율 저하가 피해를 촉진한다. 젖소의 사육 적온은 5~15℃로 비교적 낮은 온도이다. 그리고 착유우는 낮 최고기온이 20℃가 넘으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27℃이상에서 급격한 감소를 보이며, 21℃부터는 유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28℃가 넘으면 현저한 감소를 보인다. 또한 파리, 모기 등의 해충에 의한 사료 섭취량과 유량 감소의 피해도 나타난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여름철에 고온과 해충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양관리 방법을 중점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2. 사양대책 1) 조농비 조절과 에너지 보충 조농비(粗濃比, Forage:concentrate ratio, F:C ratio)란 젖소가 섭취하는 사료중 조사료 대 농후사료의 상대적 비율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고능력 착유우의 조사료(목초):농후사료 비율(조농비)은 45 : 55 또는 50 : 50을 권장하는데 고온에서는 40 : 60정도가 적합하다. 즉 고온에서는 조사료 비율을 줄이고 농후사료를 증가시킨다. 이유는 사료에 섬유소가 많으면 반추위에서 미생물의 발효에 의한 발효열이 증가되어 고온에 의한 피해를 가중시킨다. 또한 고온에서는 젖소의 식욕이 떨어지므로 농후사료로 에너지 공급을 유지 및 증가시켜 주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젖소의 반추작용은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함으로 지나치게 조사료의 비율을 줄이는 것은 위험하다. 또한 조사료는 품질이 좋은 것을 급여하고, 농후사료는 일부 지방질사료(표 1)를 첨가하여 사료의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키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두(大豆)와 같은 유지종자(油脂種子)는 지방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도 높고 품질도 양호하여 고온 시에 급여를 권장 할 수 있는 적합한 사료라고 판단된다. 식물성 기름(油脂) 등은 반추위 미생물에게 해로우므로 급여 시에 칼슘 사료 등과 혼합하여 급여하는 것이 적당하다. 2) 단백질 품질과 UIP 함량 증가 고능력우는 평소는 물론 특히 고온에서는 양질의 단백질 사료를 급여하고 단백질 함량 중에 UIP 비율을 높여야 한다. UIP란 반추위 비분해성 섭취단백질(反芻胃 非分解性 攝取蛋白質, ruminally undegraded intake protein; UIP)을 의미한다. 즉 젖소가 섭취한 단백질 중에서 일부는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암모니아(ammonia)로 변하고 일부는 소장으로 내려가 아미노산(amino acid)으로 소화되어 흡수된다. 한편 UIP는 Ruminally undegraded injested protein, Ruminal undegraded feed CP, undegraded intake(crude) protein, undegraded dietary protein 등 표현방법이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UIP로 줄여 사용하는 표현이 거의 동일하다. 그리고 흡수된 아미노산은 우유 합성을 비롯하여 젖소의 각종 생화학적 작용에 이용 된다. 반추위 미생물 증식을 위해서도 반추위 분해성 섭취단백질(反芻胃 分解性 攝取蛋白質, ruminally degraded intake protein: DIP)도 필요하지만 비교적 DIP는 풍부하기 때문에 UIP의 증가가 필요하다. 한편 고능력 착유우 사료의 적당한 조단백질(CP), DIP 및 UIP 함량(%)을 나타내면 표 2와 같다.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능력우(비유초기 및 비유중기)는 적온 범위의 온도에서는 물론 고온에서는 CP함량 19% UIP는 CP의 40% 전후가 함유된 사료를 반드시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젖소의 소장에서 아미노산으로 흡수될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은 반추위에서 유래된 반추위 미생물체와 사료로부터 유래된 UIP이다. 그런데 미생물체로부터 공급되는 아미노산 량은 비교적 일정하다. 그리고 고능력우는 다량의 우유생산을 위하여 많은 량의 아미노산이 필요하므로 이를 UIP로 보충 해주어야 한다. 또한 흡수되는 아미노산은 품질이 양호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UIP공급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원료를 이용해야 된다. 고온에서는 젖소의 식욕이 저하되어 사료섭취량이 감소되므로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UIP섭취도 떨어지므로 품질이 양호한 단백질과 UIP사료를 증가시켜 주어야 된다. 3) 비타민과 광물질 보충 비타민은 젖소체내에서 각종 생화학적 조절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 A, D 및 E함량을 약간 증가시키고 일부 B 비타민도 급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본래 비타민 B군과 비타민 K는 반추위에서 미생물이 합성하고 젖소는 미생물로부터 이를 흡수한다. 그리고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아 젖소의 피부에서 합성하여 이용하므로 평소에는 이들 비타민은 공급의 필요성이 적으나 고온에서는 특히 비타민 B군의 공급이 필요하다. 대부분 비타민 B군은 stress감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광물질(무기질 또는 미네랄, Mineral)은 칼슘(Ca)과 인(P)은 평소와 유사하게 급여할 수 있지만 소금은 더위로 인하여 체외 배출이 증가하므로 일일 두당 80~100g을 자유채식 할 수 있도록 별도로 급여한다. 4) 양질의 물 공급 물은 젖소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리고 젖소의 생명활동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물은 구하기 쉽다는 이유로 소홀이 생각 할 수 있다. 물은 양적으로 제한이 없어야 하고 양질(良質)이여야 한다. 고온에서 물은 체온 조절을 위하여 젖소는 다량의 물을 섭취한다. 섭취한 물은 우유합성, 분 및 뇨배설, 땀분비 및 호흡 등으로 손실되며 손실된 물은 즉시 보충이 필요하다. 젖소의 음수량(飮水量, Water consumption)은 일일 두당평균 50~100ℓ로 알려져 있으나 여름철 고능력우의 음수량은 100~150ℓ(표 3) 이상이다. 젖소에 공급하는 물은 지하수 등 양질이 이용되어야 한다. 비록 근처에 오염원이 없는 안전한 지대에 급수원이 있어도 반듯이 수질 검사를 실시하여 불순물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 젖소용 수조(水曹)에는 고온으로 인하여 녹조류(綠藻類, algae)가 번식하고 유충(幼蟲)등이 서식하여 양질의 물도 오염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온에서는 수조를 수시로 관찰하고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된다. 그리고 물은 항상 풍부히 젖소 가까운 곳에서 공급되어야 하다. 왜냐하면 젖소는 행동이 느리므로 수조가 멀리 있으면 음수의 기회가 줄어든다. 그러므로 수조는 젖소 가까이에 가능하면 여러 장소에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3. 관리대책 1) 차광막(그늘), 선풍기 및 방충망 설치 젖소의 체온 상승과 우사의 온도 상승은 직사광선으로 인하여 가중되므로 우사지붕, 운동장 및 사조와 급수장소 주변에 차광막(遮光幕)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을 최대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광막은 주로 합성섬유(비닐)로 된 것을 이용하는데 이때 막은 이중(겹)으로 설치하여 광선의 강도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욱 바람직한 것은 우사나 운동장 주변에 활엽수를 식재하여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데 아직 나무가 없든가 나무가 크지 않은 목장에서는 다음해를 위하여 금년 가을에 나무를 식재하여 여름철에도 시원한 우사와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우사 내부, 착유실 및 운동장에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여 바람에 의해 젖소의 체온을 저하시켜주면 피서에 효과적이다. 여름철에 젖소는 파리와 모기 등의 해충에 시달려 젖소의 건강을 해치고 또한 젖소의 유량이 이들의 피해로 15~2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우사의 창 출입문 등에 방충망(防蟲網)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충의 예방은 젖소는 물론이고 관리자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 바닥건조 및 습기요인 제거 우사나 운동장이 건조해야 젖소의 고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바닥이 건조하기 위하여 볏짚, 모래, 톱밥, 왕겨 등 건조한 깔짚을 수시로 교체하여준다. 특히 장마철과 비가 많이 오는 날을 대비하여 우사와 운동장 주변의 배수로를 점검하여 빗물로 인한 우사주변의 습기증가를 예방한다. 3) 살충 및 살균 방법 여름철에는 우사의 방충망 설치와 더불어 동물전용 살균 및 살충제를 수시로 살포하여 각종 해충의 방제는 물론 유방염(乳房炎, Mastitis)과 같은 질병 예방에도 노력한다. 우사바닥 등에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석회(알카리성) 등을 살포하고 우사, 착유실 및 운동장 입구에 소독조를 설치하여 고온에서 자주 발생하는 발굽 질병인 부제염(腐蹄炎)의 예방도 중요하다. 4. 맺는말 여름철 고온다습으로 인한 젖소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은 낙농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온상승은 젖소에게 악영향(惡影響, stress)을 주는데 이때 습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가중된다. 또한 여름철에는 모기와 파리와 같은 해충이 증식하여 젖소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젖소가 더위(고온)를 최소와 할 수 있는 사양을 실시하여야 하며 우사나 운동장에는 차광시설 등을 설치하고 배수로 등을 점검하여 젖소가 더위와 해충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양질의 물을 무제한 공급될 수 있는 시설은 필수적이다. 모든 낙농가는 여름철 고온다습 및 해충으로부터 젖소를 보호하고 낙농인 자신들의 관리환경도 최적으로 유지하여 즐겁고 보람 찬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 여름철 영양관리 대책 김 현 진 서울대학교 컨설팅부 박사 서론 최근 몇 년간의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상 이변에 의한 초여름부터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젖소의 생리적 적응 변화와 이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능력 젖소의 증가와 함께 분만 계절에 따른 환경 관리 차별화 및 시설 관리가 원활한 목장에서 보다 열악한 목장에서 여름철 생산성, 특히 번식장애가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 수태율 저하로 인하여 공태기간 및 착유기간 연장으로 생산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도태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생산성 효율화 측면에서 볼 때 중요한 여름철 부적절한 환경 및 사양관리로 인하여 고능력우의 도태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여름철 번식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번식효율 저하는 고능력우의 경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공태기간의 증가로 인한 차기 산차 유량 저하 및 분만 후 대사성 질병의 별병률을 증가시키게 된다. 기존에 여름철 더위 극복을 위한 시설에 관련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본고에서는 여름철 영양관리 방법과 더불어 건유우와 사양관리까지 다뤄보고자 한다. 1. 여름철 젖소의 생리적 변화 1) 외기의 온도와 산유량 하절기 사육환경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저능력우 보다 고능력우에서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높은 산유량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초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여 체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능력우들은 높은 산유량을 유지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를 섭취하여야만 하는데 고온스트레스로 인하여 사료 섭취량이 감소, 에너지 부족현상을 다른 젖소들보다 더 심각하게 겪으므로 대사성 질병 발생이나 번식능력의 저하가 현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외기의 적정온도 : 4~24℃) 2) 분만계절과 산유량 7~8월에 분만한 소는 11~3월에 분만한 소보다 평균 450kg/년의 유량이 감소한다. 가급적 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봄 사이에 분만을 유도함으로서 분만 후 사료섭취와 비유피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외기의 온도와 유성분 ① 외기 온도가 27℃ 이상의 경우 유지방, 유단백 감소 4) 외기의 온도와 번식율 ① 고온시에는 주로 미약발정이 나타나며, 수태율이 저하(직장 온도 39℃이상의 경우 전혀 안됨)된다. ② 발정징후가 주로 밤에 나타난다. ③ 그늘막 설치 → 수태율과 번식능력의 향상 2. 여름철 음수의 중요성과 젖소 건강 하절기 사육환경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저능력우 보다 고능력우에서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높은 산유량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초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여 체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능력우 들은 높은 산유량을 유지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를 섭취하여야만 하는데 고온스트레스로 인하여 사료 섭취량이 감소, 에너지 부족현상을 다른 젖소들보다 더 심각하게 겪으므로 대사성 질병 발생이나 번식능력의 저하가 현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외기의 적정온도 : 4~24℃). 7~8월에 분만한 소는 11~3월에 분만한 소보다 년 평균 450kg의 유량이 감소한다. 가급적 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봄 사이에 분만을 유도함으로서 분만 후 사료섭취와 비유피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사료급여는 사료섭취량의 감소를 막기 위함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사료섭취의 감소를 막을 수 있다. ① 급여 횟수 증가(건물섭취량 및 유지방 저하 방지) ② 저급조사료 : 세절 급여 ③ 급여 시기 → 이른 아침이나 저녁(밤)에 급여하는 비중을 늘인다. ④ 소금의 증량 급여(자유급여 시킨다) ⑤ 고단백 사료보다는 고에너지 사료를 보충해 준다(예 : 보호지방 등). - 보호지방은 1일 두당 200~300g까지 급여 할 수 있으며, 단, 지방 공급량이 하루 1.5kg 이상이면 반추위 운동 저하에 따른 식욕부진, 고창증 및 제4위 전위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⑥ 청초 급여시 되도록 이면 반나절 건조하여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선한 물의 공급 ① 신선한 물의 24시간 급여(급수조는 착유장 출구 가까운 곳과 그늘막이 설치된 공간에 간이 급수조라도 그 수를 늘려 설치하여야 한다. ② 급수조에 이끼가 끼지 않도록(자동 워터컵이 아닌 경우 황산가리 1티스푼을 수조에 풀어 이끼를 제거)한다. ③ 사료 등의 이물질을 1주에 1회 이상 청소(급수조의 바닥이 깊을 경우 이물질은 부패)한다. 무더운 여름을 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젖소들의 수태율 저하는 간기능의 저하,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의 증가와 식욕 저하로 인한 에너지 부족 및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발정은 오지만 수태율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여름철 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유량 감소와 사료 섭취량 감소 뿐만 아니라 젖소의 생산성, 번식능력, 항병성 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또한 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반추위 내에서 소화되는 사료들이 제대로 혼합되지 않아 반추위 운동이 줄어들어 유기산들이 반추위 아래 부분에 오랫 동안 고여 있게 되고 이것이 연변의 직접적인 원인인 반추위 과산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젖소들에게서 사료 섭취량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유량이 감소하고 BCS가 빠지게 됩니다. 더욱이, 제엽염이라는 발굽질병으로 진행되어 종국에는 발을 저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물 섭취량과 대사성 질병과의 관계 중 전위와 관련하여 보면, 사료섭취량 감소, 농후사료과잉, 반추위 운동성 저하, 케토시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요인들이 관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음수량 부족에 의한 영향 또한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여러 요인에 의한 전위의 발병 기전을 보면 간단히 반추위내 과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으며, 과산증의 원인 제거가 선결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반추위 과산증의 증세가 심하면 반추위 벽의 운동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이럴 경우 반추위가 잘 움직여지지 않으니 결국은 제4위 전위 증세가 좌방 우방 가릴 것 없이 나타나게 된다. 우유 1리터를 만드는데 필요한 물은 최소 4~5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사료 섭취하는 데서 물 마시는 곳까지 거리가 멀거나 사료나 음수 섭취 공간이 넉넉하지 못한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다. 급수조는 되도록 사료 섭취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그리고 숫자도 여러 개 늘려 주셔야 하며, 아무리 영양소 배합과 조·농비율을 잘 맞춘 배합비라 할 지라도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물 섭취가 부족하다면 쓸데없는 영양소 공급이 되고 또한 젖소의 건강 마저 위협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영양소의 공급에는 민감하면서도 정작 물의 중요성을 잠깐 잊으시는 경향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3. 사료섭취량 및 영양소 섭취량 증대 비유초기에는 많은 양의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영양소를 함유한 배합사료 및 양질의 조사료(면실, 비트펄프, 알팔파베일, 수입 화본과건초 및 헤이)를 최대한 먹도록 해야 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면 환경요인이 절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유초기 가장 예민할 수 있는 시기에 사료섭취량 감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작용한다면 젖소는 사료섭취를 거부하거나 지속적인 사료 섭취증가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건유기간에 이용한 조사료의 품질에 비해 반드시 더 양질의 조사료 및 부존사료의 공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건유기 조사료는 일반적으로 이온의 정도와 반추위 작용을 고려하여 짚류를 포함하여 ADF 함량이 높은 조사료를 선택 급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분만 후 사료 섭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반추위 통과 속도가 빠르거나 소화율이 높은 양질의 조사료라야 한다. 만약 저질의 조사료를 급여할 경우 반추위내에서 사료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반추위 용적을 차지하는 아래 표의 rumen fill value가 높은 조사료로 인해 다른 사료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rumen fill value가 낮은 조사료로 전환 급여할 필요가 있다. 반추위 발효안정에 도움이 되는 사료 첨가제를 급여하면 사료섭취량 증대와 반추위 안정을 통한 대사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료 첨가제로는 미생물 발효제, 효소제, 비타민, 광물질 공급제 및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지방 등 다양한 제재들이 있다. 4. 여름철 감소 체중의 조정 하절기 고능력우 또는 비유초기 우유로 빠져나가는 영양소로 인한 이미 감소된 체중의 조정은 간단히 에너지 공급량 증가만으로 획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특히 하절기 낮은 BCS는 비유 중기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피크지속성과 번식효율에 영향을 미친다. NRC 사양표준에 따르면 1kg의 체중은 7kg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분만 후 10~12주에 유생산량과 사료섭취량의 영양균형을 (＋)상태로 유지하려면 비유전기에 젖소의 체중이 하루에 0.9kg 이상 감소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유생산과 체유지를 위해 쓰이는 체지방 1kg을 대체하기 위하여 1.5kg의 옥수수알곡의 급여가 필요하다. 비유 초기에 에너지 소모와 환경과의 관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보행거리가 길거나 우사의 관리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체중 감소가 증가된다. BCS 변화량과 에너지 방출 및 요구량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일반적으로 BCS 1의 변화는 비유초기 체중이 82kg 변화 한다 이를 에너지로 평가할 경우 450Mcal의 에너지를 방출하여 648.9kg의 4.0% FCM 우유를 방출한다. 그러나 BCS 1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468Mcal/일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669kg의 4.0% FCM을 감소시킨다. 이는 젖소의 에너지 대사효율을 고려한 사항이나 유지요구량 증가와 체중 감소로 인한 에너지 방출을 고려할 경우 비유초기 환경관리 및 스트레스 요인 절감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결론 적으로 특히 하절기 분만우의 감소된 체중의 보충은 더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 소모를 수반하기 때문에 체중감소 목표를 1일 0.9kg 이하로 유지하여 5주간 82kg 이하의 체중 감소로 비유초기 젖소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여름철 영양공급 관리 환경 온도가 25℃ 이상이 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특히 조사료 섭취량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고능력우의 경우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경우 체지방을 분해하여 부족한 에너지를 충당하게 되고 급격한 BCS의 감소를 수반하게 된다. 특히 분만 초기의 젖소는 혈중 글루코스 농도 부족 및 Mg섭취 수족으로 인한 케토시스와 저Mg혈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능력우 및 분만 초기의 여름철에 바디 컨디션(BCS) 관리가 번식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울러 비유말기 과비우의 경우 축적된 체지방으로 인한 체열 방출 효과가 낮아지고 또한 저급 조사료 공급으로 인한 반추위 발효열 증가로 체온조절 메카니즘이 원활히 작용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 BCS가 낮은 젖소보다 높은 젖소에서 더욱 헐떡거림과 침흘림 증상을 유발하는 이유이다. 사료섭취량 저하로 인한 에너지 보충 방법으로는 농후사료의 증량 급여가 권장되고 있으나 젖소의 반추위 소화생리상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급량과 방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과잉의 농후사료(1회 4kg 이상) 급여는 반추위 과산증을 유발하고 조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한 2차적 대사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한번 발병한 과산증은 사료 섭취 저하를 더 심화시키고 유량 저하, 유지율 저하, 설사, 제엽염(발굽질병), 고창증에 따른 제4위 전위, 반추위 궤양 및 각질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고온 스트레스를 겪는 젖소들의 사료 섭취 형태를 보면 농후사료의 섭취량이 조사료의 섭취량보다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낮아 조농비율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반추위 과산증을 일으킨다. 고온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젖소의 반추위 운동이 급격히 감소되어 반추위 미생물들에 의하여 생성되는 각종 유기산들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반추위 내에 장기간 축적되어 과산증을 초래한다. 따라서 조사료 섭취량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예를 들어 저질조사료의 함유율을 낮추거나 조사료 급여순서를 농후사료에 우선 한다거나하는 급여방법의 전환과 조사료의 TMR Mixer내 교반시간 증가를 통한 마쇄효과 증대를 이룬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하절기 농후사료 섭취량과잉으로 인한 반추위 과산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다. 1) 중조와 산화마그네슘을 3:1 비율로 혼합하여 하루 약 100g 정도 또는 중조 150g을 농후사료 급여시 및 TMR에 혼합 급여한다. 2) 반추위 미생물에 의한 젖산 이용성을 높여주는 진균제(Aspergillus Oryzae) 또는 생균제 급여로 반추위 환경과 미생물 활성을 유지 한다. 3) 농후사료의 급여회수를 늘려주며 급여 시간을 체온이 급격히 증가하는 정오를 피한다. 4) 연변 또는 설사나 사료급여 후 반추행동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농후사료 1회 급여량을 낮추고 급여횟수를 더 증가시키며, 보호지방과 면실 공급량을 증가시키면서 조정할 수 있다. 단, 지방 공급량은 전체 사료중 건물 기준으로 7%를 상회하지 않도록 하며, 지방공급량 허용한계는 유지방 생산량의 50%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지방공급 허용기준 이상인 경우 반추위 운동 저하에 따른 식욕부진, 고창증 및 제4위 전위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소화율이 높은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한다. 소화율이 낮은 짚류 급여량이 많으면 반추위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 사료 섭취향을 낮추는 문제를 야기하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반추위 발효열을 증가시켜, 고온 스트레스를 악화시킨다. 6) 충분한 을수를 제공한다. 급수조는 착유장 출구 가까운 곳과 그늘막이 설치된 공간에 간이 급수조라도 그 수를 늘려 설치하여야 한다. 또한 음수의 온도를 낮게(약 15~20℃) 유지할 수 있는 급수시설을 확보한다. 음수가능한 지하수를 24시간 연속 공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하절기 고능력우의 번식효율 저하 문제는 에너지 섭취 부족과 체온 상승으로 인한 난소기능저하가 주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영양소 공급 균형을 이루는 급여 배합비라도 과도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조사료 섭취량 저하 및 TMR의 선택 채식에 따른 섭취 영양소의 불균형은 결과적으로 체내 단백질 대사과정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영양소 섭취 불균형은 혈중 요소 농도의 증가와 간기능의 저하, 수정난 사멸, 제엽염, 유방염 발병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절기에 우유 중 요소농도(MUN)가 18mg/ 100ml인 젖소의 임신율이 정상적인 젖소보다 18배 정도 감소한다는 보고와 같이 반추위 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반추위 미생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함량이 낮은 사료를 다량 급여할 경우, 단백질 분해에 의하여 생성되는 암모니아가 미생물체단백질 합성에 이용되는 양이 줄어들어 과량의 암모니아가 간에서 요소로 전환되어 번식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고온 스트레스 기간에는 되도록 반추위 비분해 단백질이 높은 사료를 선택 급여하고 MUN을 정상 수준 이하로(약 13mg/ 100ml) 낮추어 영양공급방법을 세심히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섭취량을 저하시킬 수 있는 저질 조사료 보다는 반추위 내 소화율이 높고 소화속도도 바른 조사료의 선택이 번식장애를 해소할 수 있는 지름길일 수 있다. 고온 스트레스 환경 하에서 번식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단백질 및 에너지 급여 시 권장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MUN 또는 BUN 농도를 검사하여 섭취한 영양소를 기준으로 사료 내 적정 단백질/에너지 균형. 2) 젖소의 단백질 요구량을 준수하여 사료를 급여하고 조단백질 중 약 35~40%를 반추위 비분해 단백질로 공급. 3) 제한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메치오닌의 함량이 높은 사료 급여. 4) 난포의 성숙을 촉진하는 리놀레익산이 풍부한 보호지방 급여. 5) 소화율이 높은 화본과 건초를 충분히 급여. 6) TMR 믹서를 이용하여 조사료의 마쇄효과를 높임. 7) 고단백 사료보다는 고에너지 사료를 보충. 고온기에는 사료섭취량 감소로 최적 수준보다 낮은 수준의 광물질과 비타민을 섭취한다. 특히, 전해질과 관련이 있는 광물질인 K과 Na의 불균형이다. 이들 광물질은 젖소의 생리적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같은 작용에 의하여 고온 스트레스 환경하에서 생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 광물질들이 필요하다. 대기온도가 29℃ 이상에 노출되었을때 피부 및 허파로부터 체열의 75％가 발산되지만, 16℃에서는 단지 25％만 발산된다. 땀을 통해 배출되는 광물질은 주로 K로 열부하가 가장 높은 시간인 1:00~3:00사이 그늘이 없는 곳에 있는 젖소가 그늘이 있는 곳에 있는 젖소보다 피부를 통한 K의 배설량이 약 5배가 더 높다. 따라서 고온기 동안은 NRC 요구량보다 더 많은 량의 K을 공급해줌으로서 산유량이 3~9％ 증가된다. Na를 보충급여(NaCl 또는 NaHCO3)하면 고온기 동안 산유량이 7~18％ 증가 된다. 고온기 스트레스를 겪는 동안 젖소의 신장은 K을 보존하기 위하여 뇨를 통해 Na의 배설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온기 동안 Na 및 K을 동시에 증량급여가 필요하다. Mg 또한 K의 공급량이 증가하면 저마그네슘 테타니 조건을 피하기 위해 Mg의 급여량을 증가시켜 줘야 하는데, 이 광물질들의 고온기 동안 추천량은 다음과 같다. 고온기 동안에는 간에 저장되어 있는 비타민 A의 감소로 임상 또는 준임상형 비타민 A 결핍으로 번식능력, 상피세포작용 및 가축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타민 A를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여름철 건유우 사양 관리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을 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젖소들의 수태율 저하는 간기능의 저하,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의 증가와 식욕 저하로 인한 에너지 부족 및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발정은 오지만 수태율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젖소가 분만에 가까워짐에 따라 사료는 여러 가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경되어야 한다. 건유기의 전형적인 사료급여 형태는 조사료 비율이 높고 에너지 함량이 낮다. 그러나 전환기에는 분만 후 급여할 사료와 비슷하게 에너지가 높은 사료로 조정해 줄 필요가 있다. 아울러 건유기 낮은 사료섭취량은 반추위 용적을 급격히 작게 하고 분만 후 작은 반추위 용적으로 인해 사료섭취량 증가가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젖소는 건유개시 7일째 반추위 용적이 급격히 작아지고 반추위 용적 증가 및 회복 속도는 분만 후 약 50일이 쇼요 된다고 하여 건유기간 중 건물섭취량 유지방법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건유기간 중 에너지 함량이 낮은 사료와 높은 사료를 급여한 후 실제 관찰된 반추위 융모는 극단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하여 분만 후 농후사료에 대한 적응성 즉 반추위 휘발성 지방산흡수속도 및 양의 증가가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은 매우 크다. 또한 이러한 반추위 융모의 발달은 4~5주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며, 건유 말기 영양공급 방법 및 사료 섭취량은 매우 중요한 생산성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융모 발달을 자극하게 되는데, 그 순서는 비구조성탄수화물(NSC) 즉, 전분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프로피온산과 생성과정은 덜 알려진 낙산이다. 그 다음이 섬유소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초산이다. 임신한 젖소가 이 과정을 거치는 데는 2~3주가 필요하다. 이렇게 사료를 서서히 변경시켜주는 2~3주의 기간은 전환기의 젖소에도 필요하다. 분만 직전의 건물섭취량은 분만 전 3주 동안 사료섭취량의 감소는 25~30%에 이를 수 있으며, 영양소 섭취량이 개체의 체유지와 송아지 성장에 필요한 최소의 수준에 머무른다면 낮은 섭취량에 맞춰 사료의 영양소 농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건유기간 고온 환경하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한 개체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조산, 후산정체, 산후 기립불능 및 대사성질병과 생산성 저하를 들 수 있다. 따라서 하절기 고온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개체관리 방향은 건유기 및 분만 전후의 젖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아울러 건유우사에 건유우를 다두 관리를 할 경우 조사료 섭취의 불균등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건유말기 소들이 좋은 조사료를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유초기 소들에게 다 빼앗기는 형국이 벌어져 조사료 섭취 불량에 따른 부작용들이 극심할 것이다. 따라서 건유 초기우와 말기우를 여름철 한시적이나마 운용하는 것이 목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1) 건유 전기 영양관리 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유산, 사산 발생 주의 ② 건유시 BCS 4.0이상의 경우 수용성비타민 공급으로 스트레스 완화 ③ 건유기간 중 조사료섭취량 감소 조사 - 최소 8kg 이상의 건초 섭취량 유지할 수 있는 급여방법 전환 - TMR mixer 이용, 생균제 및 효소제 이용 ④ 착유우보다 더 서늘한 공간 확보 ⑤ 시원하고 신선한 물 공급 2) 건유 후기(분만 전까지) 영양관리 ① 후산정체 예방을 위하여 - 분만전 15일과 5일에 Se, 비타민 E 2회 주사 - 간기능 활성화를 위한 ② 분만 즉시 전해질 주사와 대사 촉진제 그리고 비타민 B군 주사 실시 ③ 분만직전가지 조사료섭취량 유지 - 분만시 사료섭취량은 분만 사료섭취량 증가와 관계됨 - TMR mixer 이용, 생균제 및 효소제 지속적 이용 ④ 착유우보다 더 서늘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 ⑤ 시원하고 신선한 물 공급 ⑥ 분만 즉시 소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10분간 물로 샤워시킬 것 ⑦ 분만 후 간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반추위 보호 비타민, 아미노산 공급 ⑧ 면역기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영양공급 균형 및 유기태 미네랄 공급 ⑨ 사조 청결 유지 및 부패된 조사료 공급 차단 - 부패된 조사료는 분만후 간기능 저화, 이등유의 원인과 유량 저하, 번식악화(난소낭종)를 초래함 7. 결론 고온기 사양관리의 요점은 젖소가 환경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영양공급방법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료첨가제 및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더위로 인한 사료섭취량 저하를 단순히 농후사료로 대체하여 젖소의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시키는 방법으로는 슬기롭게 여름을 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고온 스트레스에 놓여있는 젖소는 여름을 지나면서 더욱 복잡한 2차적인 문제점을 야기하며, 반추위 과산증, 번식장애, 생산성 저하 등을 수반하게 된다. 따라서 고온 환경하에서 사료섭취량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유지하고 만약의 조사료 섭취부족으로 인한 반추위 과산증을 최소화하고 보호지방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 섭취를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건유기 젖소의 경우 고온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만한 개체는 분만 후 사료섭취량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급격한 BCS의 감소를 수반하며, 간기능 장애와 번식장애 등을 일으키게 되어 낙농가의 수익성 증대에 지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고온환경에 놓인 건유우는 비유중인 젖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통한 사료섭취량 유지 방법이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 우군관리를 위한 몸상태지수(body condition scoring)와 유생산성 이 도 형 드림피드텍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몸상태지수(Body Condition Scoring, BCS)란 살찜과 마름의 정도를 5단계로 구분하여 판단 평가하는 방법으로 젖소의 영양상태와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신체상태는 착유우의 생산성과 번식 그리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살찜과 마름의 정도는 영양적 결핍이나 건강문제 그리고 부적절한 사양관리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이를 통해 착유우의 생산성과 건강을 증진시킬수 있는 문제해결 수단으로 몸상태지수가 이용된다. 젖소가 과비될 경우 대사성 질병을 일으키기 쉽고 또한 분만시 어려움을 겪게된다. 과비가 되는 경우는 주로 건유 전 3~4개월부터 이루어지는데 이는 유생산량이 감소되면 농후사료나 영양소의 수준을 그만큼 낮추어 급여해야 하는데 이러한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또는 건유기간을 권장일보다 길게 가져가거나 건유기간에 너무 사료를 과급하여 발생되기도 한다. 젖소가 마른 경우는 유생산성이 종종 낮아지고 유지방 또한 낮아지는데 이는 에너지와 단백질 비축이 충분하지 못해 일어난다. 마른 소의 경우 체중이 회복될 때까지 발정행동도 약해지고 수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몸상태지수 (body condition scoring) 몸상태지수는 5단계로 나누어지며 지수 1은 매우 마른 상태를 지수 5는 매우 살찐 상태를 나타낸다. 비유기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평균 3 정도의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좋다. 몸상태지수 1 1) 각각의 늑골이 얇게 살이 덮여있는 상태 2) 등뼈 및 척추뼈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보임 3) 요각과 좌골뼈가 뽀족하게 튀어나오고 얇게 살이 덮여있으며 뼈사이가 깊게 파인상태 4) 미근 밑과 좌골뼈 사이가 깊게 들어가 있으며 골격이 뾰족하게 두드러짐 미근인대와 천골인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몸상태지수 2 1) 각각의 늑골이 두드러지지 않게 보임 2) 늑골의 끝 모양이 보이긴 하나 살이 약간 두껍게 덮여있음 3) 척추 및 등뼈가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만져볼 때 쉽게 각각의 뼈를 구분할 수 있음 4) 요각과 좌골뼈가 튀어나와 보이지만 뼈사이 파인 깊이가 크기 않다. 5) 미근 밑과 좌골뼈 사이가 다소 들어가 있지만 약간 살이 붙어있는 상태 몸상태지수 3 1) 늑골을 살짝 눌러야 만져지는 상태 2) 등뼈는 둥글고 꾹눌러야 각각의 등뼈가 만져짐 3) 요각과 좌골뼈는 둥굴며 완만함 4) 좌골뼈와 미근 주위가 두드러지게 튀어나오지 않고 지방침착의 느낌이 없음 몸상태지수 4 1) 각각의 요추가 명확하게 판단되지 않고 꾹 눌러야만 확인 2) 꼬리와 좌골사이에 지방이 붙어 완만해짐 3) 등뼈 좌우 요각 및 좌골사이의 살이 붙어 있고 완만함 4) 미근 부위와 좌골 사이에 지방 침착을 느낄 수 있음 몸상태지수 5 1) 등뼈, 늑골, 요각 및 좌골 뼈에 살이 붙고 완만하며 지방침착이 느껴짐 2) 미근부위는 지방으로 파묻혀있는 상태 생산성에 미치는 몸상태지수 미국 코넬대학교에서는 1986년 몸상태지수와 번식 및 유생산성과의 관계를 나타내주는 연구를 수행했는데 이 연구에서는 건유기의 BCS를 세 부류로 구분하여 BCS 에 따른 번식성적을 비교하였다. BCS는 3.7, 4.1, 4.5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는데 (표1 참조) 가장 비만인 군에서 첫 배란일 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고 초발정과 수태일이 길어져 번식성적이 나빠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건물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는데 세 군 중 비만인 군이 건물섭취량이 가장 낮았다. 비록 유생산에서는 큰 영향이 없었으나 낮은 건물섭취량은 케토시스, 4위 전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는 비만우에 있어 자주 나타나는데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체지방을 보다 더 많이 분해해서 사용하므로 혈중 케톤체와 지방산의 농도가 높아져 케토시스를 유발하거나 기호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영국에서 행해진 연구에서는 정상 그룹과 비만 그룹으로 나누어 대사성 질병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표 2 참조) 비만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대사성 문제를 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표 3은 착유우의 비유단계별로 몸상태지수가 어느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적당한지를 나타낸 것으로 사양관리 및 에너지 단백질 수준을 조절하여 목표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몸상태지수가 적정 수준이 되지 않아 발생되는 대사성 문제는 우선 사료급여프로그램을 확인하여 조절한다. 우선 건물섭취량과 조사료 급여량을 체크하여 적정 수준의 급여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사료의 급여횟수와 기호성, 조사료 입자도 등을 조절하여 문제해결을 해야한다. 또한 에너지와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미네랄의 급여수준을 재확인하고 비유기 수준에 맞게 설정 급여되는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하절기 유질저하 예방 및 착유기 관리 문 진 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사 하절기에는 이등유에 의한 납유정지, 세균수 및 체세포수의 증가에 따른 위생등급 하락, 0.2% 정도의 유지율 저하 및 10% 이상의 산유량 감소에 의하여 일년 중 유대 수입이 가장 적은 계절이다. 이러한 유질저하 및 산유량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목장 규모 및 사양관리수준에 의해서 수십만원에서부터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낙농가에 있어서는 가장 힘든 계절이다. 1. 하절기 생산성 감소 요인 젖소는 사료섭취 후 제1위에서 사료의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발효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게 없다. 더군다나, 홀스타인 젖소는 추운지역에서 개량되어 왔기에 더위에 더욱 약하다. 일반적으로 젖소가 사육될 수 있는 온도는 -15℃에서 25℃이지만 우유 생산에 현저하게 영향을 받지 않는 생산 적정 온도는 5∼27℃이며, 가장 이상적인 쾌적 온도는 10∼15℃이다. 그러므로 외부 기온이 25℃ 이상이 되면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감소로 산유량이 감소되기 시작하며, 30℃ 이상이면 더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사료섭취량 감소의 대부분은 기호성이 떨어지고 열 발생율이 높은 조사료이다. 그로 인하여 조섬유 등의 영양소 부족 및 불균형 등을 일으키어 유량감소 및 유지방 저하를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은 산유 능력이 높은 소에서 더욱 문제시 된다. 또한, 더위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코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증가에 따른 면역세포의 기능저하를 초래하여 유선에 대한 방어 기능이 억제됨으로써 유방염 발생이 많아지며, 발병 양상도 유방의 발적, 체온상승, 식욕결핍 등의 증상이 휠씬 심해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하절기에는 외기 온도 상승에 의하여 우사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세균의 배양 조건이 좋아지므로 우유 중 세균수의 증가와 유방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서 체세포수가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속에서도 목장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게 되면 유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2. 산유량 감소 및 유지율 저하 개선 방안 유지율 및 산유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위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사료와 물 급여 및 시설 환경의 세심한 관심 및 변경이 필요하다. 가. 사료 급여 방법 개선 하절기 유지율 및 산유량 저하의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고온 스트레스, 식욕감퇴 및 조사료 섭취량 저하, 여름철 청초의 과다섭취 등이지만 무엇보다도 체내 에너지가 유지방 합성에 이용되어야 하는데 체열 발산에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채식량 감소가 적은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을 높여서 가소화 에너지를 높여주고 조섬유 함량을 줄여 줌으로서 식욕감퇴에 의한 섭취량의 감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한, 반추위 내에서 직접 열을 발생하지 않고 단위당 에너지 함량이 높은 비트펄프, 면실 등의 급여를 증가하거나 보호지방 급여가 권장된다. 이러한 농후사료 급여량 증가에 따른 반추위 산성화가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중조, 산화마그네슘 등의 버퍼제를 보강 급여해야 한다. 한편, 저질 조사료를 여름철 사료에 포함시킬 때에는 입자도를 0.7~1cm의 크기로 곱게 분쇄하여 사료의 통과속도를 향상시켜 발효열 발생을 억제시키도록 유도하며, 사료섭취율 감소와 소화율 향상 그리고 체열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사료급여는 오전, 오후, 착유 전·후, 점심, 그리고 야간에 나누어서 급여하거나 또는 계속해서 자유로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일리지 등의 수분이 많은 발효사료는 오래두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1~1.5시간 내에 다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자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 물 급여량 증가 젖소는 체내 열을 체외로 발산시키기 위하여 땀을 흘리거나 호흡수를 증가시켜서 체내 수분을 급격히 감소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물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한 물의 요구량이 적온(5~15℃)시의 요구량에 비하여 최고 25~50%정도까지 증가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착유우는 우유 1kg을 생산하는데 4~5kg의 물을 필요로 하며, 일일 6~7회 정도 사료를 섭취하거나 착유 후에 물을 섭취하며, 한번 음수시 5~6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한다. 특히 착유 후 1시간 이내에 일일 음수량의 30~50% 정도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며, 음수량은 분당 4~15ℓ정도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목장에서는 착유 후에 젖소가 최적의 음수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착유실 출구 근처에 수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할 것이다. 수조의 크기는 착유시설 구조에 따라 고려되어져야 하는데 2열 5두의 헤링본 시설의 경우에는 착유가 완료된 후에 5마리 또는 10마리의 착유우가 동시에 나와 물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용량이어야 한다. 또한, 수조 설치장소가 사료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젖소가 수조에 접근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음수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료조에서 최소한 15m 이내에 설치되어야 하며, 수조의 길이는 두당 5~6cm 정도, 높이는 60~ 80cm 정도가 적당하며, 15~20두 당 1개 이상의 수조 설치가 권장된다. 이러한 이유는 우군 내에서도 서열 하위의 젖소를 위한 예비 수조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최적의 음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절기에는 더운 외부 환경조건에 의하여 일년 중에 젖소의 음수량이 가장 많고, 목장 용수의 미생물 오염(사진 1) 등으로 인한 수질 문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 섭취량에 있어서 제한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조의 용량, 갯수, 위치 등을 재점검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급수조에 대해서는 2~3일 간격으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 소금 등 광물질 급여량 증가 무더운 기후조건하에서 젖소는 물을 많이 마시고 체내의 발산이 많아지고 많은 양의 광물질을 상실하므로 젖소는 칼륨(K), 나트륨(Na), 마그네슘(Mg) 등이 함유된 광물질 제제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고온시 칼륨은 1.5~1.6%, 나트륨은 0.45~0.6%, 마그네슘은 0.35~0.4%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 그늘막 및 휀 설치 그늘은 복사열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서 그늘막을 설치할 경우에 직접 햇빛을 받는 경우보다 복사열을 30% 가량 줄일 수 있으므로 방목장과 운동장 주위에 차광막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또한, 축사에 분변 등의 오염물이 상존할 경우에는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탄가스 등의 유해가스가 발생에 따른 젖소 스트레스 증가와 사료효율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우사 내 환기 개선과 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하여 휀 설치를 해야 한다. 휀은 축사의 바람부는 방향을 등지게 하여 수직방향보다 약간 기울인 상태(15도 각도)로 바닥에서 3m 내외 높이로 사료조 쪽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착유시에 더위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착유 대기장 및 착유실 내에도 휀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사진 2>. 이외에도 외벽, 지붕 등의 환기관리와 정기적인 분변 퇴적물 제거 또는 깔짚 교체 등을 통하여 축사 바닥이 건조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우사 내 환기 및 더위 스트레스를 환경으로부터 해소하고, 젖소 체표면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사육시설을 갖추어 밀집 사육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세균수 관리 건강한 유방에서 착유 된 우유의 총 세균수는 보통 ml당 2,000개 이하이지만 여름철 외부온도 상승에 의하여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여 목장우유의 세균수가 증가한다. 다시 말해서 대장균의 경우 30℃에서 매 20분마다 2배로 증식함으로 인하여 기존의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수 증가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냉각기는 착유한 우유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최대 1시간 이내)에 5℃이하로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냉각기 세척은 제조회사의 권장 세척액과 세척방법을 필히 준수하여 위생적으로 소독 세척해야 한다. 또한 세척 후 냉각기는 완전히 건조시키고 외부 오염원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높은 온도와 적절한 물 공급은 젖소, 목장주위환경, 세척수건 등 모든 기구와 환경이 세균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명심하고 착유자는 가능한 최소한의 물을 사용하거나 물을 사용한 후에는 유방주위의 물을 마른수건으로 완전히 제거시킴으로서 세균유입의 원인을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 4. 체세포수 및 유방염 관리 젖소는 사료를 많이 먹고 우유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분변의 배설양이 많다. 착유우의 분뇨 배설양은 사료섭취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0Kg 우유를 생산하는 경우에 그보다 2배 정도 많은 60Kg 정도의 배설물을 생산한다. 만약에 이러한 배설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우사 바닥 환경에 배설물이 오염되어 젖소의 눕는 습성 때문에 소의 유방 및 체표면에 오염물이 부착하여 착유과정 중 우유로 전이되어 세균수와 침전물의 증가를 초래하여 유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우사 바닥상태가 습할 경우에는 파리의 서식처가 되어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젖소의 유방염 증가를 초래하는 등의 소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목장에서는 우사에 분변이 축척되지 않도록 경사와 배수로를 설치하고, 운동장, 침상 등을 최대한으로 건조시키거나 정기적으로 적절한 소독을 실시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시켜야 한다. 또한, 파리서식처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방제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연도별, 지역별 유방염 발생율을 조사한 결과, 따뜻하고 습한 지역의 목장 체세포수가 가장 높았으며, 건조한 지역의 체세포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더위 스트레스가 체세포수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고 있다. 여름철에 유방염이 발생되었을 경우에 다른 계절보다도 상대적으로 환경성 유래의 대장균군과 연쇄상구균에 의한 임상형 유방염 발생이 우세함으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신속하게 취하여야 한다<사진 3>. 급성형 또는 임상형 유방염의 경우는 대장균등과 같은 세균이 유방내에 감염되어 독소를 생산하여 발병되는 형태로 치료의 방향은 유방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즉 옥시토신을 정맥주사한 후 유방을 맛사지 하면서 매 2~3시간 간격으로 감염된 분방의 우유를 짜낸다. 그리고 균체독소로 인한 식욕절폐, 탈수, 기립불능 등의 증상이 보일 때는 5% 포도당 또는 전해질 용액을 경구투여 또는 정맥주사를 실시해야 한다. 통증감소와 독소분비억제. 유방 내 주입액의 확산을 위해서 덱사메타존과 같은 소염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임신말기의 소와 장기간 반복 사용시 유산 등의 부작용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유방염 원인균의 제거를 위하여 환경성 유방염균에 감수성이 높은 아미카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선발하여 일차적으로 유방 내 주입과 정맥 또는 근육주사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유방염 원인균 종류 및 항생제 내성정도는 젖소 개체 상태 및 목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일차적으로 항생제 치료시 반응이 없는 것은 항생제 감수성시험 결과에 따라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의 실패는 치료의 지연, 약제선택의 실수, 치료기간이 너무 짧아든지, 또는 미생물의 약물저항성 등이 원인이다. 효과적인 유방 내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가 감염부위까지 확산 침투되어 미생물을 박멸하고, 세균번식을 방해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약용량이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유방내 치료와 함께 전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또한, 임상형 유방염에서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영양적으로 필요한 제제나 효과적인 사양관리 등 보조적인 요법들이 병행되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유기간 중 임상형 유방염에 대한 치료방법으로는 치료기간 중에는 배합사료 및 기타 사료의 급여량을 2/3이하로 줄여 유방의 부담을 적게하고, 착유 후 후착유를 실시한 후 항생제가 함유된 증류수로 유방을 세척한 후, 20분 정도 찜질 및 맛사지를 해 준 다음 알콜을 묻힌 솜으로 유두를 잘 소독하고, 약제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효과 있는 유방염 연고를 유두에 넣어준 다음 유두침지 또는 분무소독을 한다. 5, 체세포수 감소를 위한 착유기 관리요령 잘못된 착유기를 이용한 착유 방법은 우유생산량 감소 뿐만 아니라 무리한 착유에 의한 유방염 발생으로 체세포 및 세균의 증가, 유두의 변형으로 생산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사진 4>. 착유기의 기본원리는 진공펌프를 이용하여 착유기내의 공기를 배출시켜 유두 끝에 일정한 진공을 적용하여 우유를 짜내고, 일정하게 유두를 맛사지 해서 혈액이 울혈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기능이 라이너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이것이 잘못되면 유두 끝의 괄약근 손상으로 자연방어기전이 파괴되어 젖소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유방염 원인균이 쉽게 침투되어 우유를 짜는 동안에 우유가 역류하여 유두관으로 균이 들어감으로써 유방 내에 감염된다. 그러므로 착유중에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있을 때에는 착유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착유 중 착유기 유니트가 바닥에 잘 떨어지거나 라이너의 미끄러짐 현상이 자주 발생할 때(진공압 점검), 둘째, 우유 짜는 속도가 아주 느릴 때(진공압 점검), 셋째, 여러 마리 소의 유두 끝이 각질화되거나 가늘고 긴 형태의 유두 모양 등 비정상적인 유두 형태를 나타낼 때(진공압 및 라이너 탄력성 점검), 넷째, 진공계기의 진공압 변동이 심할 때(진공펌프 및 진공조절기 용량, 진공라인의 진공 누수 여부, 착유시설의 구조, 전기용량 점검 등), 다섯째 착유과정 중 맥동기의 소리가 이상하게 들릴 때(맥동기 점검) 등이다. 한편, 착유기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요하다. 유방염이 지속적으로 문제되는 목장은 필히 착유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유방염이 문제되지 않는 목장의 경우에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사를 실시하여 필요한 정비 또는 라이너 등의 부품교체를 실시해야 한다. 착유기 주요 부분 점검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1) 진공압 착유기 작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공압이며, 진공압은 착유기 내의 진공계기에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적정 착유진공압은 우유 흐름이 최고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12인치(Hg)이다. 진공계기에 표시되는 진공압은 우유라인의 높이에 따라서 약간씩 조정되며, 착유기 유형별 권장 진공압 기준은 우유라인이 유방으로부터 80cm 정도 높거나 낮게 설정되었을 때 1인치의 압력 차이를 나타내어 우유라인의 위치가 유방으로부터의 2.4m 정도 높게 설치된 “상향식 우유라인”의 경우에는 14.0~15.0인치, 유방의 위치보다 80cm 정도 낮게 설치된 “하향식 우유라인”의 경우에는 12.5~13.5인치를 나타내어야 한다. 2) 진공펌프 진공펌프의 용량을 선정할 때는 착유 시스템에 있는 모든 구성 성분을 고려해야 하며, 진공펌프의 권장 용량은 유럽에 비하여 미국에서는 진공펌프 예비용량을 50% 추가하고 있다. 즉, 미국 착유기 제조협회에서는 착유 유니트 1대당 84리터의 진공펌프 용량과 예비용량으로 560리터를 권장하고 있다. 만약, 여기에 자동탈착기가 부착될 경우에는 예비용량에 추가적으로 560리터, 유량계 사용시에는 280리터가 더 필요한 것으로 권장되고 있다. 3) 맥동기 맥동수는 착유기 제조회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분당 50~65회 정도이다. 맥동수 허용기준은 제조회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분당 ±3회이어야 한다. 맥동 비율은 50:50, 60:40, 70:30 등으로 다양하다. 따라서 목장내 맥동기의 맥동수 및 비율이 맥동기마다 다르다면 젖 짜는 조건이 변할 수가 있어서 착유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맥동기 상태는 동일한지 확인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4) 라이너 라이너는 일반적으로 직경이 큰 것, 중간, 작은 것 등으로 구분되며, 유두에 비하여 라이너 직경이 크고 재질의 탄력성이 부족할 경우에 착유시 맛사지 불량으로 유두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심하면 유두의 손상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라이너는 재질과 착유두수에 따라 교환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라이너 내부를 손가락으로 촉진해서 탄력성 여부와 내부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라이너의 수명은 다음과 같은 공식에 의하여 교체를 해 주어야 한다. 즉 생산업체가 권장하는 라이너 수명×유니트 숫자/하루에 젖짜는 횟수×착유두수이다. 예를 들면, 4개의 유니트로 30두의 젖소를 하루에 2번 착유하고,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라이너의 수명이 2,400일이라면 라이너의 교환시기는 2400×4/2×30 = 160일이다. 6. 결 론 여름철의 고온과 다습은 젖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스트레스이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산으로 바다로 이동 중에 있다. 하지만 우리의 소들은 집을 떠날 수도 없고, 그저 주인이 방서대책을 마련해 준 환경에서 즉, 평상시에 별 다른 차이 없이 여전히 똑같은 조건에서 더욱 더 높아지는 고온과 습도에 싸워야 하니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미 일부 농장의 젖소들은 무더위에 지쳐서 땡칠이가 되어 밥맛을 잃어가고 있지 않은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젖소가 생산 활동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10~16℃의 외기온도와 60%의 습도, 그리고 분당 5.7㎥ 정도의 환기 상태이며 마실 물의 온도는 15~24℃인데 지금 현재 목장의 환경 상태는 어떠한지?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젖소의 출발은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젖소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