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 오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북한 어린이 발육 증진을 위한 (가제)'통일우유' 운동을 8월 15일까지 전개한다. 이에 앞서 한국낙농육우협회는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의원회관을 지나는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에게 우유를 무료로 시음하게 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통일우유' 운동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6월 1일은 북한의 경우 '국제 아동절'(어린이날)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세계 우유의 날 선포식을 통해 통일우유 운동을 선포하고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8월 15일 북한에 우유 및 분유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배정식 차장은 대북지원 경로는 국내 인도적 대북지원 단체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국민 모금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남북 어린이가 평균 신장에서 7.5cm-26.7cm, 평균몸무게에서 1.7kg-20.5kg의 차이가 나고 있다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1997년 발표자료를 인용하며 "통일우유 운동이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동포애와 통일의 염원을 우유에 담아 북녘의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농림부, 농협 등과 함께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각 '사랑의 분유' 운동을 각각 전개한 바 있다. [통일뉴스] 이강호 기자 2005-05-03 오후 1: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