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국제 곡물가 하락에도, 사료값은 요지부동!

- 사료값 투명화대책 마련되어야 -

 

      최근 국책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 하락세가국제 생산량 증가로 인해 내년 1/4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4/4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7.2%내외, 1/4분기에는 0.8% 내외로 하락될 것을 전망했다. 최근 들어 환율도 1,100원대를 유지한 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사료값은 분명 고장 났다. 사료업체들은 그동안 사료값을 올릴 때마다 곡제 곡물가, 운임, 유가 상승을 들먹이며 사료값을 쏜살같이 올려 왔다. 그러나 정작 사료값 인하요인이 발생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사료값은 요지부동이다.

     현재도 생산비 폭등, 축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경영압박을 이기지 못해 생업을 포기하는 축산농가들이 계속 늘고 있다. 국제 곡물가, 환율안정을 비롯하여,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인하요인이 충분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차원에서 사료값 투명화 대책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불신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사료업체가 축산농민들을 정녕 상생의 대상으로 여긴다면, 지금이라도 사료값 인하 요인을 즉각 반영해야 한다. 상생은 말로만 부르짖는 것이 아님을 직시하길 바란다.

2013. 11. 6(수)

한 국 낙 농 육 우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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