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경찰과 유업체는 낙농농민을 불법집회로 몰아넣지 마라!

분노가 치오른다! 남양 천안공장/나주공장, 매일 평택공장/광주공장은 이미 유업체 자체 집회신고를 마친 상황이다. 농가들의 정당한 집회를 방해하려는 유업체의 허위집회 신고가 자행되고 경찰이 묵인하겠다는 것인가.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길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선량한 농민들을 범법자로 만들 셈인가! 공정위는 ‘진두지휘’, 농식품부는 ‘배후조정’, 통계청은 ‘우유생산비통계 마사지’ 이제는 경찰이 유업체의 허위집회 신고를 묵인하여 농민 생존권 말살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전국 낙농가들이 비분강개하고 있다.

우리의 정당한 행위를 방해한다면,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를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간주하겠다. 유업체는 경찰의 엄호 속에 전국 낙농가들의 분노를 주저앉히겠다는 의도라면, 이는 큰 오만이자 오산일 뿐이며, 농가를 우롱하는 유치한 작태에 불과하다.

유업체는 지금 즉시 집회 허위신고를 철회하라! 만약 유업체가 허위신고를 철회하지 않고, 경찰이 이를 계속적으로 묵인한다면 이후 발생될 불상사의 책임은 경찰과 유업체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1. 7. 22(금)

한 국 낙 농 육 우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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