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성명, 2010. 12. 7)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

사무국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16-5 축산회관 4층

구제역 현장 방역에 힘쓰다 유명을 달리한,

안동시 공무원 故 금찬수 씨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를 눈물짓게 한다.

     지난 2일 밤 구제역 방제초소에서 밤샘근무를 하다 쓰러진 안동시 중구동사무소 공무원 금찬수씨가 금일 새벽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고 한다.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된 구제역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축산농민, 축협직원들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오늘 뜻하지 않는 비보를 접한 우리 축산농민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우리 축산단체들은 전국 축산농민들을 대표하여,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고인의 순직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켜나가는 데 더욱 합심해야 한다.

     끝으로, 정부는 故 금찬수 씨에 대한 예우를 아낌없이 해 주길 당부한다. 또한 방역 공무원들의 처우에도 더욱 신경을 써 향후 금번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극락왕생 하길 기원한다.

축 산 관 련 단 체 협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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