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2010. 12. 3)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

사무국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16-5 축산회관 4층

 

농협개혁, 고삐 늦추지 마라!

- 축산경제 특례조항 유지를 골자로 한 축산단체 요구안을 반영하라! -

 

       농협개혁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우리 축산단체들은 미궁에 빠진 농협개혁에 대해, 축산경제 특례조항 유지, 축산경제 조직 강화 반영을 전제로 하여, 하루속히 국회에서 결론짓기를 바란다.

 

       정부입법과정에서, 농협중앙회가 축산업을 관장만 할뿐 축산업 발전을 위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구조로 전락시키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우리 축산단체와 농민단체는 농협개혁이라는 대전제하에 농협 축산경제 조직 및 특례조항 유지에 뜻을 같이하여 왔다.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우리 농업계의 최대과제 이다. 또한 위기의 축산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구제역 한파는 축산업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고, 축산강국과의 FTA, 이상기후와 생산비 폭등 등 이중삼중의 고통이 우리 축산인들을 옥죄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보라!

 

       전국 축산인들은 충분히 의견을 제시했다. 이제는 입법부가 2000년 농축협 통합정신에 의해 탄생된 축산경제 특례조항의 입법취지를 보장해 줄 것이라 진정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농민과 농민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진정한 농협개혁을 통해 농협을 농민의 품안으로 다시 넘겨줄 거라 믿는다. 우리는 오는 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결과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다.

 

축 산 관 련 단 체 협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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