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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호 질병관리2 <소 브루셀라 예방을 위한 농가의 실천사항>
관리자  /   2009-06-08 4438
소 브루셀라 예방을 위한 농가의 실천사항 도 윤 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수의연구사 브루셀라 병은 소, 돼지, 산양, 면양, 개 및 사람에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특히 축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항상 주의해야하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심축 취급시 주의하여 사람에게로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장내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여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브루셀라병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보고 이에 맞는 적절한 예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1955년 미국에서 도입한 젖소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2009년 들어 3월 17일 현재 소에서 185건 1,393마리에서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그 중 경북이 39건 346마리의 발생이 보고되어 발생건수가 제일 많았다. 이는 사육분포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브루셀라의 감염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소 브루셀라의 특징적인 증상인 유사산의 태자, 태반, 오로를 통해 균이 배설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심하게 오염된 사료, 물, 풀 등을 통해 경구감염이 이루어지며, 수소와의 교배를 통해 감염되며, 야생동물, 흡혈 진드기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또한 한번 감염된 소는 일생 보균우가 된다. 사람의 경우는 감염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주로 동물을 다루는 직업인 수의사, 축산업 종사자 등에서 감염위험이 높다. 또한 감염농장에서 구입한 소에 의한 전파가 문제되고 있다. 브루셀라 균의 성질은 어떠할까? 우유 내에 균이 있다면 저온살균(63℃, 30분) 및 고온살균으로 쉽게 사멸이 되지만 유산된 태아나 태반, 오염된 토양, 음수 등에는 수개월 생존이 가능하다. 또한 직사광선에서도 5시간정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축사를 깨끗이 하고 유기물을 청소한 다음 소독약을 사용한다면 쉽게 사멸된다. 감염된 동물은 어떻게 감별할 수 있을까? 증상으로 뚜렷이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성우의 감염에 의한 폐사는 없으며 다만 임신동물의 경우 유사산이 일어난다. 브루셀라의 경우 어릴 때 보다는 성성숙이 일어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임신하여 태자가 형성되면 병에 대한 감수성이 최고에 달한다. 감염에 의한 태반염으로 태자가 폐사하며 주로 초임우에서 유사산이 발생한다. 또한 한번 감염된 소는 대부분 일생 균을 보유하여 다른 동물에 감염시킬 수 있는 보균축이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브루셀라 균은 세포 내에서 기생하는 세균으로써 항생제 등에 의한 치료가 어렵고 장기적인 기간이 필요해 경제적으로 맞지 않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색과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브루셀라에 대응하는 정부의 정책은 무엇일까? 2013년까지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목표로 정부차원의 정기검색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와 육우의 경우 1세 이상 암소에 대해 전두수 정기검사를 의무화 하였고 수집상과 중개상이 직접 사육하는 소에 대해 년 1회 이상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낙농가의 집유장에서 농가별 년 6회 이상 검사와 착유전 육성우와 임신우등의 밑소 농장의 1세 이상 암소는 전두수 검사를 년 1회 이상 실시한다. 자연교배를 위한 수소는 년 4회 이상 전두수 검사를 하고 감염율 2.0%를 초과하는 모든 농장의 1세 이상 암소에 대해서는 정기검사 이 외에 년 1회 추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소의 거래시 브루셀라 검사증명서 휴대를 의무화하고 있다. 만약 브루셀라가 발생했을 시에는 검사두수의 3분의 1 이상 양성일 경우, 전두수 살처분 및 도태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 외의 경우 양성소에서는 10일 이내 살처분과 우유는 소독하여 폐기하도록 하며 의양성시 재검사를 실시하고 이때 양성일 경우와 의양성일 경우 모두 살처분 하고 있다. 동거하는 소는 30일에서 6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하며 최종 재검사 완료시까지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브루셀라 감염으로부터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소를 구입할 때 브루셀라병 검진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판매농가에서 브루셀라가 발병하였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 입식하기 전에 격리사육하고 검사를 의뢰하여 감염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소를 관리할 때 특히 인공수정 등의 작업시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다른 농가와 기구를 공유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유기물이 존재할 경우 소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축사는 정기적으로 유기물을 제거한 뒤 소독을 실시 하여야 하고 차량 및 사람의 출입시 철저한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혹 근처 야생동물이나 개, 고양이등이 침입하지 못하게 차단하여야 하며 특히 사료차나 가축 운반차량의 경우 소독유무, 출입농장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의 유사산 및 조산이 발생할 경우 검사를 의뢰하여야하며 유산한 소와 태아가 다른 소와 접촉하지 못하게 격리시키고 사람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관리자 역시 접촉에 유의하여야 한다. 유산태아나 태반 등은 철저히 소독 후 폐기하며 분변, 사료, 물 등 감염축과 접촉된 모든 물건을 축사에서 제거하고 소독, 폐기하며 축사바닥과 기구 역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 사람으로의 감염은 주로 유산된 태아나 후산 등의 감염동물 분비물 또는 감염축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며 인간에서 다른 인간으로의 감염은 극히 드물다. 따라서 출산이나 유산시 고무장갑 또는 플라스틱 장갑 등을 착용하고 이후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살균 처리되지 않은 유제품 또는 축산물 섭취를 금해야한다. 감염시에는 간헐적인 열과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 피로와 두통, 고열, 오한, 발한, 관절통, 요통,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상과 같이 브루셀라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리 지침을 잘 따라서 동물과 사람 모두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고 경제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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