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섭취는 어린 송아지가 얻는 항체의 95%와 풍부한 미네랄, 비타민 및 에너지를 공급하여, 생후 몇 달 동안 송아지를 감염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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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처음 생산된 우유인 초유는, 송아지 평생 동안에 걸쳐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고, 어릴 적의 질병위험을 줄이며, 1일 증체율을 높일 수 있다.” Valley Vet Supply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이며, 동료 수의사인 Ray Shultz 박사와 함께 Valley Vet Supply를 공동 설립하기 전까지 27년 동안 동물 수의학을 연구해 온 Arnold Nagely 박사는, "송아지들이 질 좋고 적절한 양의 초유를 섭취하는 것은, 그들의 당장의 생존과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Nebraska주 농업지도소 Beef Systems의 농업교육 지도자인 Troy Walz씨는, 소 사육농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그는, "갓 태어난 송아지들을 순조롭게 출발시키는 것이, 생산자들의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 중요하며, 초유는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그가 말했다.

   출생 직후 송아지의 초유섭취량은 평생 동안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수의학 학술지에, Nebraska주 Clay Center에 있는 미국육류동물연구센터는, 송아지의 건강과 생산성이 새로 태어난 송아지의 수동면역 상태가 초유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했다. 그들은 263마리의 이종교배종 송아지로부터 출산 24시간 후에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초유에서 얻은 모성면역 수준을 측정하여, 송아지의 수동면역이 '부적절' 또는 '적절'한지를 구분하고, 출생부터 이유까지 전반에 걸친 건강상태와 이유 후 관리사로 이동할 때까지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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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 "부적절한" 수동면역력을 지닌 송아지는 이유 전에 사망할 위험이 5.4배, 생후 28일 동안 병에 걸릴 위험이 6.4배나 높아, 그 결과 이유 시 35파운드의 체중감량 및 이유 전 질병감염위험을 3.2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적절한" 수동면역으로 판정된 송아지의 경우, 이유 전에 병에 걸릴 위험이 3.2배 더 높았으며, "적절한" 수동면역의 송아지에 비해 건강문제에 대한 위험이 3배 더 높았다.

초유급여의 타이밍 

   송아지는 감마글로불린증(agammaglobulinemic)으로 태어나는데, 이는 송아지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항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아지의 장은 출생 직후 24시간까지 단지 초유만을 흡수할 수 있다. Walz씨는, 송아지가 태어난 지 4시간 이내에 약 1.8리터(혹은 체중의 5%) – 이상적으로는 30분 이내 – 그리고 12시간 이내에 3.8리터의 초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아지가 필요한 초유를 먹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Walz씨는 경고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의 깊은 관찰을 요한다.

• 어미 소가 송아지를 잘 돌보지 않는 경우

• 어미 소의 초유의 품질이 좋지 못한 경우(어미 소의 영양부족 또는 초산인 경우에 그 같은 가능성이 높음)
• 어미 소의 유두가 불량인 경우
• 악천후로 송아지가 힘이 빠지게 될 경우

• 난산의 경우
• 노동에 따른 부상의 경우

초유의 품질

   어미 소의 초유의 품질은 다양할 수 있으며, 건강에 좋지 않은 어미 소의 초유는 전염성 미생물을 포함할 수 있어, 송아지를 감염시킬 수 있다. "초유의 중요성 때문에, 초유의 품질이 문제가 된다면, 초유성분측정기(colostrometer)를 사용하는 것이 초유의 품질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Walz씨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랗고 진한 크림색은 좋은 품질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초유의 질과 양은 보통 초산우의 경우 낮다. 성숙한 소는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면역글로불린의 비율이 더 높고 초유의 품질이 더 높다,"라고, 그는 말했다.  

초유대체재의 보충 

   "번식농가들은 출산시기에 결국은 쓰이지 않더라도 초유를 준비하는 것이, 준비하지 않았다가 필요하게 되는 것보다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Nagely 박사는 말한다. 그리고 만일 자연산 초유를 보관하고 싶다면, "같은 병원균에 노출돼 면역력을 키웠을 가능성이 높은, 자신의 목장에서 얻어진 초유를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고 말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에 있어서 초유가 중요하기 때문에, 출산시즌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대체초유라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생산자들은 암소가 생산한 초유의 농도가 낫거나 양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 소의 초유를 대체할 수 있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초유대체제와 초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

   “대부분 바쁘고 진취적인 생산자들은 번식기에 다음과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온수보온병과 약간의 고품질의 초유대체재를 준비해 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 적시(適時)에 초유를 공급하기 위해

- 신뢰할 수 있는 면역글로브린(IgG) 함량을 위해

- 전염성 미생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 송아지를 가능한 한 신속히 어미 소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 초기의 초유요구량을 충족하기 위해

   Nagly 박사는 이 같은 방법이, 여러 마리의 송아지가 매일 출산되는 시기에, 생산자를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많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편리하고 수익성 있는 성공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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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Nagly 박사는, 추운 시기에 적절한 양의 초유를 우선적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초유는 어린 송아지들이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기후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추운 날씨로부터 최선의 방어를 위해, 사육하는 동안 필요하면, 언제든지 초유대체제와 보충제, 송아지코트, 송아지 보온오두막 등을 갖추는 것이 유익하다."고 했다.

출처 :

https://www.dairybusiness.com/the-lifelong-impact-of-colostrum-intake/

번역 :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