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유럽 플라스틱협정에 서명 
지난주에 발효된 ‘유럽플라스틱협정’에 서명한 기업들 중에는, 낙농산업에 관여하는 몇몇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15개국 정부, 66개 기업과 단체가 이미 이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피하고 가치사슬의 모든 참여자를 하나로 모아, 유럽의 순환형 플라스틱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민관합동에 의한 것이다 유럽플라스틱협정의 참여자들은 2025년까지 다음을 기약한다. • 재사용 가능성과 재활용 가능성: 가능한 한, 시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플라스틱 포장 및 일회용 플라스틱제품을 2025년까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 플라스틱의 책임 있는 사용: 2025년까지 최소 20%(중량 기준)의 플라스틱 신규출시제품 및 플라스틱포장을 감소시키고, 이러한 감소의 절반은 플라스틱의 절대적 사용량감소를 목표로, 플라스틱포장 및 1회용 플라스틱제품의 보다 책임감 있는 사용을 지향한다.
• 수집, 분류 및 재활용: 2025년까지 수집, 분류 및 재활용 용량을 25% 이상 증가시키고,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수준을 달성한다. • 재활용플라스틱의 사용: 2025년까지 새로운 제품과 포장에 재활용플라스틱의 사용을 증가시킨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회사는 그들의 제품과 포장범위에서 평균 3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사용을 달성토록 한다. 모든 서명자는 매년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고한다. 첫 번째 작업그룹은 모니터링 및 보고체계를 수립하고, 플라스틱 사용의 축소 및 재사용을 논의하고, 재활용설계, 폐기물수송, 식품용기로의 사용 및 공급망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다. 낙농관련 기업으로는, FriendlandCampina N.V, Unilever, Nestlé 등이 있다. Royal FriendlandCampina의 CEO Hein Schumacher씨는, "우리가 정말로 실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 노력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협력적지속가능성이라 부른다.”고 했다. "또한 이는 플라스틱포장에도 필요한 접근법이다. 플라스틱의 가치사슬은 국제적이며, 대규모의 다국적 생산자 및 공급업체와 연관되어 있다. 국경과 기업의 범주를 넘어 협력하는 통합된 유럽식 접근법은, 확장 및 속도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국가적 조치와는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가적, 국제적 협정을 모두 지지한다."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Nestlé의 CEO인 Marco Settembri씨는, "유럽협약에 서명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의 공동목표 중 하나는, 유럽 전역의 수집, 분류, 재활용계획을 개선하여 순환경제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는 포장지와 파우치와 같은 다른 포장도 새로운 음식포장재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Nestlé는 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식품포장에 사용되는 모든 플라스틱은 '식품등급'이 있어야 하며, 이는 인간에게 해로운 물질을 함유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품등급이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활용과정이 진전되어야 할 것이다. Nestlé와 식품업계전반의 과제는, 현재는 재활용 식품 등급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보다, 새로 생산된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포장을 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Nestlé는 최근 재활용 식품등급 플라스틱사업에 대해 15억 스위스 프랑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다. 또한 Nestlé는 리필시스템, 재활용문제뿐 아니라, 신소재를 포함한 포장혁신을 개발하는 창업을 중심으로, 2억 5천만 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지속가능포장펀드도 출시했다. 출처: DAIRYreporter.com(By Jim Cornall, 2020. 3. 9.) https://www.dairyreporter.com/Article/2020/03/09/Companies-sign-up-to-European-Plastics-Pact 「Companies sign up to European Plastics Pact」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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