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낙농업계의 10대 브랜드
- 중국의 Yili가 프랑스의 Danon을 추격 -

  최근에 발표된 「Brand Finance Food & Drink」의 2019년 보고서에 의하면, 스위스 네슬레(Nestlé)의 브랜드자산가치는 전년 대비 단 1%가 증가한 196억 달러이지만, 식품부문의 브랜드가치에 있어서는 또 다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두 거대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과 미국의 유기식품시장에서 성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식품과 음료를 합한 네슬레(Nestlé)의 총 브랜드자산가치는 705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브랜드에 타격을 입다!

  반면에 주요 기업브랜드의 자산가치하락을 보면, Kraft(7% 하락한 450억 달러), Unilever (5% 하락한 42억 달러), Heinz(14% 하락한 33억 달러)의 순으로, 이들 기업은 모두 자산가치하락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Unilever와 Heinz는 식품부문 10위권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된 Kraft Heinz사가 2017년에 Unilever의 매입에 실패함에 따라, Kraft는 공격적인 비용절감전략을 감행했으며, 그 결과 심각한 수익감소를 가져왔다. 반면에 매입실패 이후 Kraft보다는 형편이 낳은 편인 Unilever는, 본부를 화란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포기한 상황에서, 주주들의 엄격한 감사를 받아 왔다.    

츨처: ©Brand Finance Food &Drink 2019

아시아의 1위 유업체 Yili

  유제품브랜드인 Danone과 Yili는, 식품분야에 있어서도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유제품부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Yili는 브랜드가치를 24%나 늘린 77억 달러를 나타내면서, 브랜드가치가 10% 감소해 81억 달러를 나타내고 있는 프랑스의 거대 브랜드Danone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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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제품브랜드가치를 지닌 Yili는, Danone의 자회사인 Stonyfield를 프랑스의 유제품회사 Lactalis에게 내 주었으나, 태국의 유제품회사Chomthana를 성공적으로 매입함으로써, 세계시장으로의 진출계획에 전념해 오고 있다. 즉, Yili는 최근 뉴질랜드의 두 번째 유제품회사인 Westland의 매입을 발표함으로써, 세계시장으로의 진출계획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뿐 아니라, 해외를 포함하여 2020년까지 전 세계에 20억 소비자를 겨냥한 Yili의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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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뿐 아니라 Yili는 유제품부문에 있어서, 엄청난 미래성장의 기회를 지닌 브랜드로, 가장 높은 브랜드잠재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고서는 언급했다. 또한 Yili는 2018년에 유럽에 있는 ‘R&D Innovation Centre’를 개선하여, 화란에 있는 새로운 시설에까지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를 통해 Yili는 기술개혁을 미래의 브랜드가치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가져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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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중국의 유제품브랜드인 Mengniu도 브랜드가치를 45%나 끌어 올린 50억 달러로 늘림으로써, 최초로 식품부문 전 세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그 결과 Yili와Mengniu는, 최근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유제품 소비확대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 외에 상위 10위권 유제품회사의 변동은, 일본의 Yakult가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사우디의 식음료회사인 Almarai가 한 단계 하락한 7위를, 요구르트제조사인 Yoplait가 브랜드가치의 6.7% 상승에도 불구하고 7위에서 9위로 하락한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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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캐나다의 유제품회사 Dairyland가 8위, 이탈리아의 Parmalat가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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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AIRYreporter.com(By Jim Cornall, 2019. 7.22)
https://www.dairyreporter.com/Article/2019/07/22/Top-10-dairy-brands-Yili-closes-gap-on-Danone?utm_source=newsletter_daily&utm_medium=email&utm_campaign=25-Jul-2019&c=LOlkjb%2BIVFmhI6kvm9I%2F3RahrelKBCbq&p2=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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