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N(International Farm Comparison Network: 국제농업비교조직)은, 95개국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및 IFCN 모델을 이용하여, 매 2년마다 전 세계 상위 20대 유업체 명단을 발표한다. 주요 발표내용은 원유생산량, 원유가격 및 관련 경제지표 등이다.

  IFCN의 2018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20대 유업체는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25.4%(211백만 톤)를 집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20대 유업체의 집유량은 점차 늘어, 2015년의 200백만 톤에서 2017년 현재 211백만 톤까지 증가하였다. 그런 가운데, 2016년과 마찬가지로 2018에도 DFA(Dairy Farmers of America: 미국 낙농농협 유업체)가, 전 세계 원유생산량의 3.5%에 달하는 29.2백만 톤을 집유함으로써 1위를 지켰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상위 3대 유업체는 DFA, Fonterra, Lactalis 등으로,  2016년과 비교해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3대 유업체의 뒤를 이어, Alra, Nestlé, Friesland Campina가 4〜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14백만 톤을 집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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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Saputo는 호주의 Murray Goulburn 유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집유량을 2.1백만 톤 늘렸다. 인도의 Amul은 2016년의 13위에서, 9.3백만 톤을 집유함으로써 2018년에 처음으로 9위로 올라,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Amul의 집유량증가와 함께, IFCN이 집유량을 유지방 4%, 유단백 3.3%로 표준화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2대 유업체인 Yili와 Mengniu는, 2016년 이후 집유량을 약 1백만 톤 늘림으로써, 두 회사는 총 13.6백만 톤을 집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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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2017년의 경우 우유 kg당 매상액은 미화 0.5〜2.0달러에 달하며, 상위 20대 유업체의 평균은 미화 1.0달러로 나타났다. IFCN은 매 2년마다 전 세계 대규모 유업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전 세계 상위 20대 유업체의 명단을 제공한다.  

세계 상위 20대 유업체 현황(2018)

자료: IFCN.

출처: https://ifcndairy.org/wp-content/uploads/2018/09/Press-Information_EN_-Top20_2018.pdf
번역: 낙농정책연구소장(영남대 명예교수) 조 석 진